이제 32개월 남아에요....지난주부터 어린이집보내기 시작했어요..
지난주는 적응기간이라고 짧게 있다가..적응 잘한다고 해서 이번주는 내내 4시에 데리러 갔구요..
항상 헤어질때..아니 정확히는 어린이집 올라가는 언덕길에서부터 난리난리치면서 울고
선생님말씀으론..교실에 들어가면 울음을 뚝..그치고 지가 가방내려놓고 잘 논다네요...
저희 애가 어렸을적부터 친정엄마가 봐주시고..친정엄마가 애 데리고 동네마실도 워낙에 많이 다니시고
친척집도 전국곳곳 다니고 저희도 시간되는대로 놀이동산이며 동물원..국내여행..해외여행..많이 다녀서
아이가 낯선 사람을 참 많이 봤음에도 불구하고 낯을 좀 가리고 겁이 참 많아요..순한 편이구요..
어렸을적부터 낯선 이가 가까이 오면 무조건 울어대거나 이런게 아니고..얼굴표정이 굳고 시선을 피하고..이런 식으로 낯을 가리더라구요..
겁도 많아서..어제 며칠전 눈이 내리던 날 놀이방 끝나고 집에 오는데..
놀이방의 친구가 눈을 던지자 무섭다고 친정엄마뒤에 숨더랍니다..
그래서 엄마가 눈을 뭉쳐서 너도 던져봐..이랬더니 던지지는 못하고 숨기만 한다고 친정엄마가 걱정하시더라구요..
선생님은 적응 아주 잘 하고 있다고 걱정마시라 하는데
혹시 아이가 자기가 울어도 소용없다는걸 알아서 그냥 체념(?)하고 혼자 노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자기전까지 내일은 학교 안갈거야를 말하다 잠이 들거든요..
잠꼬대처럼 내일은 학교 안갈거야..를 중얼거리며 자는 애를 보니 맘이 좀 그래요..
오늘은 남편이 시간이 되서 데려다 줬는데...헤어지는데 울면서 아빠 왜이래 아빠 왜이래..이러면서 선생님한테 안겨 들어갔다네요..
문화센터도 자주 다니고..
18개월 즈음에 친정엄마가 바쁘셔서 하루 3시간정도 놀이방에 맡긴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10일정도 지나니까 저한테 인사도 안하고 놀이방으로 쏙 들아가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심하게 가기 싫어하네요...
싫은 친구가 있다고 하던데 혹시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냥 놔두면 괜찮아지는 건가요?
아님 어린이집을 바꿔야 하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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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어린이집 안간다고 떼쓰는 아이..괜찮을까요?
어쩌나. 조회수 : 703
작성일 : 2010-03-12 10:06:21
IP : 211.212.xxx.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0.3.12 10:22 AM (222.239.xxx.41)32개월이면 4세반이겠어요.. 처음 기관생활하는 아이들 다 적응기간이 있기 마련이죠..
이제 일주일밖에 안됐으면 아이 스스로도 한참 적응하려고 애쓰는 기간이에요..
짧게는 일주일-길게는 한달가량 걸린다고 맘편히 생각하세요..
한 일주일정도 더 지켜보시고 너무 힘들어하면 선생님께 넌지시 친구들과의 관계를 여쭤보시고
단짝친구를 만들어주십사.. 부탁도 해보세요..
등원하면서 엄마가 맘 아파하고 어쩔 줄 몰라하면 아이가 눈치채고 더 보채고 힘들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요.. 교실 들어가면 친구들 앞에서 창피한거 다 알고 울음 그치고 언제그랬냐는 듯
재밌게 놀고 그래요..
조금 여유가지시고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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