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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감시(?) 노하우 나누어주세요

자녀관리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10-03-12 09:44:23
안녕하세요

힘든 일 있을때마다....82에 들어와...자료 검색하고
해결책 찾아보곤 하는 초중학 자녀를 둔 맞벌이 주부입니다

어찌해야 좋을지 모를...고민이 있어 이렇게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낮에 제가 회사에 있는 동안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학원 갈때까지 시간이 많은 편입니다

예전엔.....학교 갔다 바로 학원 가는 것으로 시간표를 짰었는데요

맨날 학원 숙제도 안하고 가방 들고 왔다갔다하여서
학원 가기전에 스스로 숙제하는 시간을 주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학원 가기전에 2~3시간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런데...어제...예정보다 일찍 퇴근하였고  벌컥 문을 열고 후다닥 들어가보니
(불길한 예감에 ㅜ.ㅜ)
아이들이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못하게 막아놓았었는데....인터넷을 통하지 않고도 게임을 할 수 있다는걸 어제 알았습니다

그동안 ..뭐하냐고 물으면...공부하고 있다..숙제하고 있다..그래서 ....철떡같이 믿었던 제가
덜떨어진거겠지요

직장을 그만둘 수 도 없고
제가 직장에 나가있는 사이....아이들을 철통같이 관리할...방법에 어떤것이 있을지요?

노하우 있으신 분께서는...노하우를 나누어주시면...정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IP : 203.142.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시간동안
    '10.3.12 9:50 AM (125.190.xxx.5)

    근처 할머니나 외할머니가 와서 봐주시면 딱 좋은데...
    예전에 저희 옆집은..초등 고학년 아이들 딱 그정도 시간동안
    할머니가 와서 잠시 봐주시고 다시 돌아가시더라구요..
    애들도 똘똘하긴 했지만
    할머니도 상당히 교양이 있으셔서 며느리가 믿고 맡기겠다 싶대요..

  • 2. ..
    '10.3.12 9:55 AM (125.139.xxx.10)

    원글님~ 만약에 집에 계시는데 남편이 '나 나갔다 올테니까 1시에서 3시까지는 냉장고 정리해. 컴퓨터 하지 말고 티브이도 보지말고, 꼭 냉장고 청소하고 씽크대까지 치워놓고 3시부터는 책을 읽고 4시부터는 뜨게질을 해야해' 라고 한다면 그렇게 하시겠어요?

    낮에 돌봐줄 사람이 없다면 특히 남자애들에게 보호자가 없는데 공부하고 있어라 라는 것은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차라리 문제집을 이만큼 풀어놓고 나머지 시간에는 게임을 좀 하다가 학원에 가면 어떻겠니? 라고 서로 약속을 정해보셔요.. 인터넷을 막아놓는것도 아이들 갈증만 키워요.
    그리고 학원가기 2,3시간을 어떻게 공부합니까. 초등아이들 집중시간 1시간도 길어요

  • 3. ..
    '10.3.12 9:56 AM (210.57.xxx.140)

    그저 믿는 방법 밖에 없지 않을까요? (거짓말이 드러날 땐 따끔하게 혼나고.. )

    저도..
    늘 원격 관리하고 싶지만..
    엄마 없을 때도 엄마한테 쥐어서 쩔쩔 매는 기분.. 별로일거 같아서.. 덮어둡니다.

    단지..
    거짓말이 드러나면 혼나죠.. (아빠를 통해 혼나요..)

    컴퓨터의 경우에는,
    게임 폴더에 로그 정보가 남을 거고,
    동영상 등을 본다면.. 최근 열어본 파일 조회를 통해 확인,
    인터넷은 임시파일폴더 열어보시면 되겠죠.
    숙제의 경우에는.. 했는지 않았는지가 눈에 보이죠..

    컴퓨터 사용이 문제라면,
    저라면 아이에게 엄마가 컴 사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 줄겁니다. (아이를 함정에 빠뜨리고 싶은 건 아니니까요..)

  • 4. 감시
    '10.3.12 10:08 AM (121.165.xxx.143)

    감시하려는것 자체가 이미 나쁜 선택이에요.
    해야할 일을 하는것에 초점을 맞추어야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안하는것에 초점을 맞추면 서로 힘들어집니다.

  • 5. 나쁜건
    '10.3.12 10:21 AM (118.36.xxx.226)

    알지요...하지만....해야할 알을 안 해 놓고 컴이나 티브에 매달려 있으니 문제지요...자제력을 키워야 하겠지만 그게 쉽지가 않네요. 초2남아를 둔 엄마 입니다. 아이 자제력 키워주는 뭐 없을까요????????

  • 6. 자유시간
    '10.3.12 10:25 AM (211.182.xxx.130)

    차라리 학교 마치고 학원 가기 전 시간을 자유시간으로 해주면 어떨까요?
    집에서 쉬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자기도 하면서

    학원 마치고 오면 부모님도 집에 계실거고
    그 때 숙제도 하고 다른 과제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럼 감시 안해도 될텐데

  • 7. 믿으세요,
    '10.3.12 11:30 AM (125.132.xxx.185)

    그리고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을 아이와 함께 세워보세요
    쉬는시간에 무엇을 하고 쉬어야하는지
    오늘은 무슨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자든지.
    쉬는시간도 넉넉하게주고
    저는 영어 DVD도 활용해요.아이에게 버라이어티하게 해주어야 아이가 딴생각을 안할것 같구
    일단 혼낼때는 혼내시고 믿는다 사랑한다 해주세요.

  • 8. 주변에..
    '10.3.12 11:39 AM (211.210.xxx.76)

    엄마가 애 24시간을 통제 하면서 키운집이 있어요. 초등학교때 성적도 좋았고 영재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엄마가 우리00이는 서울에서 키워야 하는데 중학교 가면 서울로 입성한다고 입 버릇처럼 말하고 다녔죠 . 중학교 가자 지방에서도 서울대 가기 어렵지 않다고 하면서 여기 남아 있더니 그엄마 취직해서 오후 6시 까지 일하러 가고 애는 학교 마치고 집에 와서 1-2시간 있다가 학원을 가는데 그 시간에 야동을 매일 같이 보고 질 나쁜애들과 어울려 다니고
    모여서 담배피다가 걸리고 집나가고 ... 그런 상황이 되었어요.
    지금 일반고에 들어 갔는데 이미 공부고 뭐고 잠자코 졸업만 해 줘도 좋겠다 한데요
    어릴때 너무 애를 숨통을 쥐고 있는것도 별로 좋지 않고 집에 혼자 두는것도 위험합니다.
    차라리 낮시간에 운동을 하나 더 시키고 아이가 게임을 정말 끊지 못한다면 조금씩 허용해
    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무조건 못하게 한다고 해도 하려고 하면 밖에서 하고 좀 크면 학원도 빼먹고 게임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애들도 많아요. 아이와 담을 쌓지 않고 서서히 엄마에게로 당기는 기술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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