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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클럽 다니기 참 힘드네요

에효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0-03-12 09:35:27
마흔이 넘고나니 아무래도 근력을 키워야 관절에 무리가 없다는 말이 실감이 나더라구요.
걷는것도 좋아하고, 산에도 잘 가고, 자전거도 잘 타는데, 그래도 근력운동이 또 따로 필요하구나 싶네요.
그래서 헬스클럽을 다녀보라는 권유를 받들어 이리저리 알아보니 요즘 헬스클럽이 많이 변했네요.
집 주변에 걸어서 15분 거리로 세 곳이 있는데, 두 곳은 대형이고, 한곳은 중형이나 체인이에요.
그런데 세 곳 다 PT를 안쓰면 기본 레슨은 없나봐요.
들어보니, 예전엔 운동을 하시는 분이 작게 헬스클럽을 열곤 했는데, 요즘은 사람들이 대형시설에 몰리니까
자본가가 대형시설을 짓고, 강사를 고용해서, 강사는 PT회원을 많이 확보해야 수입이 많아지는 구조더라구요.
월급받는 강사는 잘 안두는것 같구요.

작지만 관장님이 직접 레슨도 해주고 회원들 운동하는 것 봐주는 참한 헬스클럽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에휴..
IP : 121.165.xxx.1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처럼
    '10.3.12 9:40 AM (219.250.xxx.121)

    혼자 묵묵히 가서 왠만한걸 다 소화하고 그런 사람들. 사실 트레이너들이 별로 안좋아하는게 눈에 보여요. 안배우니까요. 근데 어쩌겠어요. 돈이 너무 비싼걸.

  • 2. .....
    '10.3.12 9:41 AM (221.139.xxx.247)

    아니면 그냥 큰 맘 먹고 투자라 생각 하시고 개인 피티를 한번 해 보시는건 어떠세요?
    저는 헬스 그냥 어거지(?)욕심내서 하다가 끝내 팔에 무리가 와서...
    지금 아예 헬스를 그만 둔 상태거든요..

    나름 제가 다니는 동네 헬스에서는 자세가 정말 정확한 편이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자세도 그럭 저럭 괜찮았는데...
    근데도 결국은 이렇게 됐어요..

    헬스가 정말 좋은 운동 맞는데 정말 좋은 트레이너를 만나는건 정말 어려운 운동 같아요...
    자세, 호흡법 이런것들이 정말 중요한 운동이거든요...
    너도 헬스를 해 보지만 정말 그냥 동네 개인 헬스장의 경우엔 헬스가르치는 사람들도 알거든요..
    결국에 얼마 하다가 그만 둘 사람이라는걸...
    그러니 대부분은 성의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그냥 제 개인 적인 생각은 개인 지도를 어느 정도 받으시고 자세라던지 이런것이 좀 잡히고 익혀 지면 혼자서 해도 충분한 운동이 헬스거든요....
    하시겠다고 맘 먹으셨으면 한번 받아 보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것이 제 생각입니다...(피티 하시는 동안 나는 충분한 돈을 냈으니 이 강사는 오로지 내꺼다 하는 맘으로 열심히 물어 보시고 자세 봐 달라고 하시구요... 이 동작 하고 나서 어디가 아프면 꼭 이야기 하시고 자세가 정확한지 꼭 봐 달라고 하시면서요..)

  • 3. 에효
    '10.3.12 10:04 AM (121.165.xxx.143)

    원글인데요, 헬스장에서도 그렇게 얘기를 해요. 3개월 정도만 하면 어쩌구... 하면서
    근데, 돌아보니 그 이후엔 그냥 러닝머신만 뛰다가 가게 된다더군요.
    결국 PT(한달에 4-50만원 추가)를 해야 하는거라면 그냥 참아야겠군요.

  • 4. ..
    '10.3.12 10:11 AM (115.138.xxx.66)

    바디 포 라이프 라는 책 추천해드려요. 12주를 주기로 할 수 있는 헬스 책인데요 저랑 남편이랑 연애할때 이 책 사서 헬스장에서 운동했거든요. 운동기기 설명부터 식단, 그리고 매일 무얼 얼만큼 해야 하는지 알려주니까 코치 없어도 의지만 있으면 운동 가능하더라구요.

  • 5. ...
    '10.3.12 10:18 AM (119.64.xxx.151)

    원글님 글 읽고 나니 제가 운이 좋은 거네요.

    저는 헬스클럽 다닌 지 2년째인데...
    제가 다니는 곳은 한 달에 한 번씩 체성분 측정하고 트레이너가 프로그램을 짜줘요.
    새로운 프로그램은 지도도 해주고요.

    그 걸로 한 달 운동하고 다시 측정, 다시 새로운 프로그램...
    회원마다 다 담당트레이너가 있구요, 추가 부담없이...
    그래도 PT 하는 분들은 또 하시더라구요. 시간당 3만원...

    한 달에 10만원인데 1년 끊으면 50% 할인해서 저는 한 달에 5만원으로 하고 있거든요.
    이런 헬스크럽이 정말 많아지면 좋겠는데...

  • 6.
    '10.3.12 11:08 AM (121.190.xxx.10)

    저도 윗님처럼 운영되는 곳에 다녔는데 너무 좋았거든요.. 나중엔 친해져서 트레이너랑 책도 교환해서 읽기도하구..
    신혼집으로 이사와서 근처에 등록했더니 기구방법 알려주고 끝인것 같아요..ㅠ,ㅠ

  • 7.
    '10.3.12 12:48 PM (115.136.xxx.24)

    전 PT가 뭔지조차도 모르네요,, PT가 뭔가요???

  • 8. 에효
    '10.3.12 3:40 PM (121.165.xxx.143)

    원글입니다.
    음님. PT는 Personal Trainer 를 말하는거에요. 개인코치선생님^^ 요즘 다 저렇게 부르길래..
    그리고 위에 ...님. 다니는 헬스클럽이 어디신지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그런곳 있다면 좀 멀더라도 다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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