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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힘이 들어요
저 우울증이 너무 오래되어 깊어졌나봐요.
집에서 나가기가 힘이들어요....
아이들도 이젠 초등 고학년이고, 어느정도 컸는데
딸아이때문에 하기 시작한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공부,학원문제, 학교 아이들과의 문제, 등등 ..
주변에서 제가 팍 늙었데요......
아침 운동 해야 할 나이인데, 벌써 갱년기 증상도 있고, 너무 힘드네요.
아이의 인생따로 내 인생따로 ...생각하고...
운동 열심히하고, 나를 개발하고 싶지만, 꼭 아이가 발목을 잡아요.
학교다녀와서도 아이 곧 중학교 갈 아이인데, 숙제며, 학원 숙제 등등 봐줘야 하거든요.
그리고, 약간 느린 adhd증세가 있는것 같아요.
근데 주변에서 아이가 괴롭히지 않아도, 언니는 항상 뭔가 괴로워 할거 라고.
아마도 우울증이 깊었나봐요.
낼 아침은 어디라도 나가보고, 산에 가야지 하고는 다시 잠이 들고, 밤에는 ...술을 먹죠.
근데, 올해부터는 제몸도 망가진것 같아요.
긍정적으로 살아라고 하는데, .... 지방이라 제 집을 장만했고, 남편은 꼬박 꼬박 350만원의 월급을
받아오고 ...작은아인 영재소리 듣고, 제 만족하며 살아야겠죠.
그냥 이밤에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요.
작년내내 뭘 배우자 알바라도 하면 나아진다 하지만...큰아이 걱정에 날밤 세우기만 여러번이고
밖에 나가서 사람들에게 상처받은게 두려워요.
1. 커피
'10.3.12 1:16 AM (121.170.xxx.95)원글님 저는 오히려 원글님이 부럽네요 .단지 큰아이 땜에
다른 행복은 못 보시는거 같네요 남편분이 월급도 꼬박주고 집도 있다는게
너무 부럽네요. 큰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주시고 받아들이세요 .
전요. 남편이 직장에 적응을 못하고 툭하면 월급을 안갖다 주고 집도 월세가
50 입니다. 남편이 힘들게 하니 아이 교육도 안시키고 의욕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원글님은 저보다 낫네요 저같은 사람도 삽니다 .2. 느린
'10.3.12 1:17 AM (119.149.xxx.156)ADHD 가 있다는 얘긴 처음 듣는데요~ 용기 내서 병원가서 상담 한 번 받아보세요. 아주 약한 약만 먹어도 금방 증세가 호전되더라구요. 마음의 감기이니 창피하실 일도 아니구요.
3. 한 번...
'10.3.12 1:45 AM (123.254.xxx.95)각종 검사한 번 받아보세요. 꼭이요. 원인을 알고 대처해야 아이도 상처 덜 받고 엄마도 힘이 덜 듭니다. 중학교가면 정말 별별 일이 다 벌어집니다. 조금이라도 아이의 헛점이나 약점이 보이면 아이들에게 밥이 됩니다. 아이의 자존감 자신감 바닥되고 재기하기 무지 오래걸려요.
중학교가기전에 꼭 아이의 상태를 건강검진 차원에서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남들에 비해 키우기가 유독 힘든 아이는 꼭 검사 받아 보아야한답니다.4. 부럽네요
'10.3.12 6:28 AM (119.64.xxx.228)저역시도 커피님과 신세가 같아요
남편이 허구헌날 놀고 일한다고 하고 나가면 오히려 사건을 만들어 빚을 끌어오고..
월세값도 못값고 각종 공과금 어린이집 원비 큰애급식비 다 밀렸어요
큰애는 학원에 보내달라하지만 돈이 없어 못보내구요
남편이 만들어논 빚이 얼마나 많은데요....ㅜㅜ5. 엄마는
'10.3.12 10:14 AM (61.253.xxx.173)온 가족의 매니저인데 쉬운일은 아니지요 우선 아이를 능력에 따라 편애해서는 안됩니다 평생 멍으로 남으니까요 세상의 잣대로 평가절하해서도 안되구요 자신의 능력대로 자존감을 잃지 않도록 돌봐주는게 참 중요하거든요 완벽한 사람도 없고 누구나 장점은 있습니다 여려러정보를 수렴해서 적합한 처방을 해주는것도 엄마의 일이구요 그리고 자신의 만족을 타인이나 사회생활에 의지하려면 한계가 있습니다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예쁜 옷이나 물건을 산다거나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 타인의 내밀한 삶을 음미해본다거나요 지루하다는 생각을 스스로 가지면 내 자신이 지루한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모자란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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