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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휴대폰 언제 사주시나요???
공부하고 있어서 도서실은 가지만 애들 오는 시간전에
항상 집에 와 있구요..
그래서 애들 휴대폰 휴대폰 그래도 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아직 사주지 않고 있습니다.
근데....
울 둘째 때문에 제가 스트레스 쌓여 넘어갈꺼 같아
휴대폰을 사줄까 고민스럽습니다.
큰애 초등4학년 둘째 초등2학년입니다
학원 다니는거라고 수영다니는거 말고는 하는게 없습니다
집에서 온라인이나 저랑 같이 하구요..
휴대폰을 사줘도 크게 쓰일일이 있을까 싶을정도입니다
그래도 사줘야 할까요??
아님 호되게 뭐라하더라도 하교길에 암말 없이 친구집 가는걸 고쳐야 할까요???
1. 초2는
'10.3.11 5:13 PM (58.228.xxx.165)아직 자제가 안되는것 같더라구요.
학교에서 전화하고 오라고해도(수신자부담 전화가 설치돼있거든요)
어쩌다보면 잊게 된다고
집에서는 몇시간씩이나 기다리는데...
저도 하도 고생을 해서 몇달전 한번은
전화도 안하고 늦게 오길래
앉았다 일어서기 100번 하라고했어요.
처음에는 히히히 웃으면서 하다가
제대로 해라고 소리 쳤더니
나중엔 엉엉 울면서 하더라구요.
또 다하고 나더니 또 헤헤 거리고..
그다음날 집에 와서는
"엄마, 이상하게 오늘 다리가 아파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그러더라구요.
하도 웃겨서리
너 어제 벌받아서 그렇잖아 했잖아요.
남자애 맞지요? 남자애들은 좀....머리랑 몸이랑 따로 노는것 같더라구요.
전업주부고 초2면 아직 안사줘도 될듯해요.2. ^^
'10.3.11 5:23 PM (221.159.xxx.93)울집 애들 중학교 올라가서 사줬어요
근데 핸드폰 있음 공부 확실히 집중 못해요..그놈의 문자 땜시
그리고 문자 테러 몇번 당하더니 해지 하라고 스스로 그러드만요
아들 아이도 두어달 사용 하더니 관리 귀찮다고 해지 하라고..착하죠 울 아이들 ㅎㅎㅎㅎ3. 엄마
'10.3.11 5:24 PM (116.126.xxx.41)맞아요...남자애예요...ㅠㅠ
큰애는 한시간만 놀다와...그럼 딱 시간 맞춰오고
집에 와서 저한테 얘기하고 가고...
친구집 바로가도 꼭 전화하거든요..
근데 둘째는 너무 달라서...ㅠㅠ
매번 까먹고....
근데도 정은 많아 가지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입에 넣어주고
이쁜짓은 더 많이 하면서 속썩히는것도 이렇게 많네요..ㅠㅠ4. .
'10.3.11 5:27 PM (211.245.xxx.135)직장다녀서..1학년딸아이 입학하고 사줬어요
공짜폰이고 요금은 13000원...
정액제인데...산 첫달만 2000원 충전해주고 그다음부터는 남아서 월말쯤 되면 제가 집에서 대신사용하고해요...남은거 아까워서
어린이용은 인터넷 접속못하게 막아놓고하니..
저는 직장때문에 그런지...좋아요
아이도 학교갈때 끄고가고 학교 마치고 나오면 저한테 전화하구요
학원차량 이용하거든요
전 직장때문에 좀 일찍 사준편인데...보통 보니 4~5학년되니 거의 있더라구요5. 초3
'10.3.11 5:34 PM (124.50.xxx.167)여자아이고 얼마전에 사줬어요.
아이친구들은 거의 다 가지고있었고 울 애가 마지막으로 샀어요.
여자애라 요즘 사실 좀 불안한면도 있고... 친구들이 서로 문자로 모여서 놀 약속도 정하고 하더라구요. 학원친구들끼리 숙제문제로 통화도 하고, 영어숙제해갈때 녹음숙제같은게 있는데, 예전에 테잎으로 녹음해서 냈는데, 요즘은 그냥 핸드폰 동영상으로 찍어서 바로 가져가기도 해요.
인터넷같은거 다 막아놨고, 실시간요금조회가되니깐 요금폭탄맞을일없어요. 처음엔 휴대폰 손에서 놓질 못하더니 요즘은 학교엔 안가져가고 학원갈때만 가져가요.6. 초5
'10.3.11 5:41 PM (221.144.xxx.23)벌써부터 사달라고한거 중학교가면 사준다고하다 가 ,얼마전 딸아이 생일이라 친구들을
만났는데 다 하나씩 있더라구요.. 더 어린 동생도..친구들도 있으니 생일선물로 하나
사달라고 저와남편을 들들 볶아대길래 ,사줫네요..4학년짜리 동생도 같이요..(싸움나니깐요..)
공짜폰 정액제로 했고.몇일만 핸드폰가지고 신기해서 난리치더니,요즘은 조금 뜸..하네요.
있으니 학원가있거나 제가 통화하고 싶을때 통화하니 좋은점도 있네요...
요즘 반에서 반이상이 핸드폰 다 같고 있더라구요..잘 결정하세요...^^7. .
'10.3.11 5:50 PM (61.74.xxx.63)초2 딸아이 이제 며칠있으면 개통해서 집으로 배달되올꺼에요. 안 사줄려고 했는데 결정적으로 딱 필요할 경우가 있더라구요. 얼마전에도 추운데 저랑 길이 엇갈려서 혼자서 30분을 떨었다고...
8. 초2
'10.3.11 5:52 PM (221.155.xxx.250)제 아들도 이번에 2학년 됐는데 ..2010년 되자마자 핸드폰 사달라고 난리(?)를 쳐서..
아직 자기 물건도 관리 잘 못하는 애라 (이번 겨울에도 어디가서 장갑 잃어버리고..마스크 몇개 잃어버리고..어디서 어떻게 잃어버렸는지도 기억 못하고... -.-;; ) 절대 못사준다고 하다가 간수 잘 하겠다는 약속 단단히 받아두고..제가 예~~전에 쓰다가 새폰 바꾸느라 공기계 하나 집에 굴러다니는거 있어서(아들아 미안!ㅎㅎ) 일단 그걸로 개통만 시켜줬네요.
말로는 이거 안잃어버리고 3개월간 잘 쓰면 그때 새 기계로 바꿔주겠다는 약속 했는데
얘가 .. 안잃어버리고 잘 챙기대요? ㅎㅎ
약속한 3개월 다되어 가는데...후덜덜~ㅋㅋㅋ
학교갈땐 딱 끄고, 끝나고 엄마랑 통화하고.. 학원갈때 통화하고..등등
있으니까 연락 잘되고 좋은점도 있긴 하네요.
통제만 잘 된다면.
참고로 저도 요금제 12,000원인가..정액제 가장 저렴한걸로 했어요9. 추적60분
'10.3.11 6:03 PM (124.56.xxx.132)어제 방송된 추적60분이 일명 삥뜯기..돈상납의 고리였어요...
문제가 어른들이 생각하는것보다 심각했고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고...
더 심한거 그런짓(?)을 하고도 들켜도 별로 심각하게 생각안하고...
선배에게 돈상납을하던 피해자가 더어린 후배에게 돈상납을 강요하는 가해자가되고...
이런일들의 연락이 휴대폰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거였더라고요...
한피해자의 어머니는 애가 휴대폰을 정지시키던지 해지를 시켜달라 했다고..
나중에 지나고나니 왜그런지 이유을 알겠더라고...
아이들의 휴대폰 잘쓰면 좋겠지만...
저희아이도 공부에 방해도 되고..친구들과 넘 긴밀하게 연락하는걸 보고 해지했네요
그것두 위약금 물어가면서...
이런 단점이 있다는걸 알았으면 해서 적어보네요^^10. - -
'10.3.11 6:07 PM (125.185.xxx.183)3학년인데,,,,, 어제 핸드폰 압수했어요
11. .
'10.3.11 6:24 PM (121.138.xxx.111)가급적 늦게 사주는 것이 좋지만...어쩔수 없이 사주게 될 경우
처음부터 핸드폰관련 지침을 강하게 규정해 놓으셔야 문제가 덜 생겨요.
별 시덥지 않은 내용으로 문자가 오가기 시작하면 애들이 거기서 헤어나오질
못해요... 수시로 만지작거리고 책상에 앉아서도 집중도가 떨어지고...
학원가서 꺼놓는다...애가 일단 집밖으로 나가면 해당사항 없어요.
핸드폰으로 인해서 파생되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으니 처음부터 사용습관을
잘 들이는게 중요합니다.12. .
'10.3.12 9:10 AM (125.188.xxx.65)초2,제가 전업주부라 사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하도 세상이 무서워서 이번에 구입했어요.멀리 가진 않지만 학교에서 학원 가고 중간중간 아이 위치 통보되니 조금 안심이 되네요..
여자아이라 그런지 자긷 핸드폰이 있으니까 항상 엄마랑 연락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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