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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집에 안오고 있어요
지금 학원시간도 다 되어가는데 올생각을 안하네요
우선 제가 아는 친구네 집에 전화는 해봤는데
다들 학원가고 없네요..
우리애 어디로 갔을까요?
오늘 아침에 학교갈때도 그렇게 딴데가지 말고 바로 집에 오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해가 저물어가니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것이...
별일 없는걸꺼야 논다고 정신없나봐...이러면서도
뭔일 있는건 아닌가 걱정돼고
이녀석 오기만 와봐라 싶고...
초등2학년 남자아입니다
그냥 기다려야 하는게 맞을까요???
1. ..
'10.3.11 4:48 PM (110.14.xxx.110)나가서 찾아보세요 아마 학교앞 문방구나 놀이터 .. 에서 놀고있을듯..
야단쳐서 집에 바로 오라고 하시고 얘기 하고 나가게 하세요2. ..
'10.3.11 4:49 PM (211.222.xxx.124)일단은 친구네 집에 놀러가고 싶어도
학교끝나면 집에 먼저 왔다가 허락받고 가게끔 하세여
시간약속도 정하시고여..
만약 혹시라도 그냥 친구네 놀러 가게 되면
꼭 누구네 집에 놀러왔다고 전화하게끔 하시고여..3. 엄마
'10.3.11 4:49 PM (116.126.xxx.41)ㅠㅠ 정말 눈물이 납니다..
발 동동 구르며 걱정했는데...
글올리고 바로 이녀석이 들어옵니다..
활짝 웃으며 아무일 없다는 듯이
엄마 줄려고 눈사람 만들었어----- 이럽니다..
순간 화가 나서 애한테 소리지르고 ---
학원보냈습니다...ㅠㅠ
다행이다 아무일 없었구나 하면서도 왜이리 화가 나던지....
저한테 선물이라고 주는 눈사람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냥 고래고래 소리만 질렀네요...ㅠㅠ4. 엄마
'10.3.11 4:51 PM (116.126.xxx.41)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항상 했던 말입니다
놀러를 가더라도 집에 와서 책가방 놔두고
엄마한테 누구집에 놀러 간다 하고 가라구요..
이것도 안될때는 꼭 친구집에 가서 전화하라고
입이 닳도록 얘길합니다..
아침에 갈때 인사가..
집에 바로 와야해....이겁니다
왜 안될까요???
정말 매를 들고 멍이 나도록 때려야 될까요???
정말 모르겠습니다5. 놀부
'10.3.11 4:52 PM (220.83.xxx.56)진정하시구요 아이들은 천진난만 하답니다...엄마주려고눈사람 만들어 들고오다니....부드럽게 안나주시고 다음부터 그러면안된다고 약속을 하시지....아이도 놀랐겠네여
6. 전요..
'10.3.11 4:57 PM (112.155.xxx.83)직장맘이었을때 학원에서 아이가 학원차를 안탔다고 전화왔었어요. 1학년이었는데 순간 머리속이 하얗게 아무생각이 안나더라구요. 항상 수업 마치자마자 대기하고있는 학원차 타고 학원에 갔었는데... 사무실에서 막 뛰어나가면서 울면서 신랑한테 전화하고 학교, 문구사 다 전화했는데 나중에 학원에서 전화와서 울애가 친구랑 둘이서 걸어서 학원에 왔다고하는데 얼마나 놀라고 화가나던지.... 그뒤로는 친구폰을 빌리던 문구사에서 전화하던 무슨일이있으면 꼭 전화하라고 했어요. 지금은 고학년이 되서 폰을 들고다녀서 걱정이 덜하지만요.
7. m..m
'10.3.11 6:57 PM (211.223.xxx.170)에고고..
우리 아들도 그나이때 정말 많이 힘들게 했어요.
초2,초3,초4 때까지 학원갈 시간이 되어도
친구들이 놀자고 하면 뒤도 안돌아보고 따라가버리고
저녁 8시가 다 되도록 들어오지도 않고..
꼭 내 생일날 맞춰서 무슨 이벤트처럼 그러더니
5학년 넘어서니 좋아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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