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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보고 결혼하셨나요?(추가글 올렸어요)

...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10-03-11 15:03:51
딸아이가 지금 만나는사람이있는데...가을이나 겨울에 결혼했음하네요
궁합을 봐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예요
몇년전에 결혼하고싶다는 남자가 있었는데...
철학관에서 이사람하고는 헤어질거라고...절대결혼 못한다고하더니
그해에 결국 정말 이유같지않은 이유로 헤어지더라구요 (사실 결혼날짜 물어보러갔는데 날짜가 안나온다고...안잡아주더라구요)

다시 그집으로(나름 유명한집) 궁합보러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자게에 물어봅니다

추가글...

몇칠전에 딸아이가 만나고있는친구를 만났었어요
경상도남자인데 남동생과두형제이고 중고등학교도 남고교나오고 대학도 공대나와서 여자아이들과 어울린적이 없었고 직장도 경기도쪽으로 발령나서 7년을 자취했대요
여자친구를 2번정도 사귀어봤다는데 그것도 잠깐...(결혼안할려고했는데 우리딸만나서 마음이 바뀐거라네요)

순진한건맞는데 워낙 무뚝뚝하고 말도없고...뭘물어보면...한박자늦게 대답하고...
(제가  불편해서 말을시키다가 말았네요ㅜㅜ)
나름 어려워서 그랬으려니하고...정말 밥만먹고 1시간만에 헤어졌어요

딸아이가 싹싹하게안했다고 채근하니...
그남친이하는말이  평소에 본인부모들도 싹싹한맛이없다고 뭐라하신다네요 천성이니 어떡하냐고...
그래도 너만나서 무지 노력하는거라고...

이왕이면 싹싹하고 여자마음도 잘알아주는 남자만나서 서로 위해주고 행복하게 잘살길바라는 부모마음에서...
정말  20%은 양에 안차서(그것도 성격이) 궁합이라도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거랍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밥줘
자자 이러구살까봐 ㅜㅜ
IP : 125.180.xxx.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10.3.11 3:07 PM (125.188.xxx.24)

    가지말라고해도 갈거면서

  • 2. .
    '10.3.11 3:11 PM (221.148.xxx.118)

    궁합은 보고 결혼했는데,, 저희부부 같은 경우에는 다행히도 크게 나쁘진 않았어요.
    뭐 크게 좋은것도 없었지만 -.- 100점 만점에 70점, 80점 정도 된다했어요.
    그런데 만약에 나쁘게 나왔다 하더라도 저는 결혼을 강행했을 거 같거든요.
    그냥 연애상대도 아니고,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때나 나타나는 게 아니니까요..
    궁합은 근거없는 거라고, 비합리적인 거라고, 부모님을 설득해서라도 했을겁니다.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이유들도 여러가지라서, 비합리적인 것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자식이 판단을 해야하기도 하죠..)
    이러는 저희 집안에도 나쁜 궁합으로 결혼했다가 한쪽이 먼저 죽은 케이스가 있긴 합니다만
    저는 그닥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건 그거고 우리는 우리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원글 내용을 보니 궁합을 많이 믿으시는 거 같은데,, 정말 보지말라고 하셔도 보실건가요? ^^;;

  • 3. .
    '10.3.11 3:16 PM (221.148.xxx.118)

    그런경우라면 철학관에서 보든안보든 될사람들은 되고 안될사람들은 안되겠네요.
    점을, 궁합을 먼저 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저라면 안보겠습니다..만, 원글님이 알아서 하셔야 할 일인듯합니다.

  • 4. .
    '10.3.11 3:17 PM (221.148.xxx.118)

    헛! 원글님 그새 댓글 지우시면 ;;;;;;

  • 5. ...
    '10.3.11 3:22 PM (125.180.xxx.29)

    지난번에 철학관에서 그렇게 말했어도 두사람이 너무 좋아해서 결혼시킬려고 상견례약속까지잡았는데...
    정말 이유같지않은 이유로 몇년을 사귀고도 깨지더라구요
    그런거보면 사주를 무시할수도없고...(사주에 29살에 헤어지는수가있다나뭐라나)
    결혼했어도 29살에 헤어졌을거라는 ㅜㅜ(아이가 헤어지고나서 심란해해서 다른곳에서도 물어봤어요)

  • 6.
    '10.3.11 3:25 PM (210.217.xxx.158)

    저희는 중매결혼이라 보고 했어요.
    근데 철학관에서 보시는 분도 연애한거고 두사람이 헤어지지 않을거면 안좋아도 안좋은얘기 안해준다 하더라구요. 어차피 결혼이 궁합으로 하는게 아니고 인연으로 하는거라서 그런가봐요.

  • 7. ...
    '10.3.11 3:40 PM (110.12.xxx.146)

    원글 읽어보니 보나 안보나 헤어질건 알아서 헤어지고 결혼할건 하고 그러겠는데요.

    딸님 한테 물어보세요.

    궁합 보고 너무 안좋다 하면 헤어질거냐고....
    안좋다 해도 헤어질수 없다면 안보고 안듣는게 더 좋을듯 하네요.

  • 8. ...
    '10.3.11 3:40 PM (110.12.xxx.146)

    궁합이 어찌 나올지 제가 괜히 궁금하긴 하네요....ㅎㅎㅎ

  • 9. ...
    '10.3.11 3:52 PM (115.95.xxx.139)

    저희는 나쁜데도 결혼했어요.
    자금 잘 사는데, 요즘은 왜 궁합도 좋게 나오는거죠?
    결국 운명은 스스로 만드는 것? 이라 생각합니다.

  • 10. ...
    '10.3.11 4:01 PM (121.182.xxx.60)

    궁합나빠도 인연대로 가는것아닌가요?
    즉 사주안에 이미자신의 배우자의 격은 나와있다고 봅니다..
    그냥 자기 사주만 봐도 배우자가 어떤사람인지 알수있는거죠,..
    궁합보셔서 괜히 안좋은얘기들으면 신경만 쓰이실것같네요.

  • 11. 윗님말도
    '10.3.11 4:14 PM (220.117.xxx.153)

    맞아요,,,자기 안에 배우자복이 어느정도 나와있어요
    그리고 원글님이 말하신 조건 ,,그다지 이상하지 않아요
    저는 남자들이 자분자분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게 더 싫더라구요,,
    그리고 나이먹으면 여성호르몬 땜에 좀 말이 많아져요,고로 지금부터 말 많은 남자는 아주 피곤해질수도 ㅎㅎ

  • 12. .....
    '10.3.11 4:44 PM (125.208.xxx.133)

    집에서 계속 선보라고 하셔서 만나는 사람 있다고만 말씀드렸는데 바로 "생년월시" 하셔서 알려드렸더니, 100점 만점에 97점이랍디다.
    그래서 조용히 좀 만나나...했더니
    아빠께서 남편(남자친구)가 마음에 안든다 헤어져라!! 하셔서
    엄마가 답답하다고 다른곳에 가봤더니만 그 곳에서도 "꼭 결혼해라" 했답니다.

    부모님이 깜짝 놀라신게 있다면,
    두 군데서 같은 말을 했답니다.
    남편의 성격, 직장, 집안까지 다 나오구요.
    궁합이 좋다고 한 덕분인지 저희 부부 3년 넘도록 큰소리 낸적 없이 알콩달콩 잘 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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