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에사는 남동생네 부모님이 가시는데 호텔에서 주무셔야겠죠?

[?]

남동생이 샌프란에사는데 5월에 졸업을해요.. 학굔 동부에있는데 회사가 샌프란에있고..

이번에 이사를 갔는데 아직 아이는 없고 올케랑 둘이 살아서 원룸에서 산다는데 부모님이 졸업즈음 가실건가봐

요..그동안 유학비랑 생활비 다달이 부족하지 않게 보내셨는데 취직한지 한달도 안 되어서 아직은 생활비 주신거

같던데.. 가신다면 올케가 싫어 할까요? 제가 워낙 시댁쪽으론 민감한 아줌마라..-_-

예전에 패키지 상품으로 서부 여행은 하셨으나 동생사는 모습도 보고 싶고 졸업식도 가시고 싶으시다는데 원룸이

라 당연히 근처 호텔에서 묵으셔야겠죠? 일주일정도...저렴하고 괜찮은곳 혹시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ㅇㅇ]

샌프란 호텔은 뉴욕만큼 비싸요ㅠㅠ
priceline.com 에서 비딩 잘 하시면 횡재할 수도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ㅜ,.ㅜ]

원룸인데 어떻게 ....
깨끗한 모텔이라도 알아보심이.

[..]

비용은 엄마가 낼테니 아들보고 집 근처에 잡아 달라고 하세요.

[...]

외국사람들은 가족이 가도 호텔에서 묵는게 일반적이라고 하지만
원베드룸 말씀하시는 거라면 거실이 있으니 같이 지내는건 어떨까요..
머무는 기간이 일주일 안짝이라면. 같이 지내면서 싹트는 애정도 있지 않나요..
협소하더라도 자식이 부모님 모시려 하는게 좋지 않나요..

[.]

일단은 집이 원룸이니 호텔을 잡으시구요,
아들내외가 극구 같이 지내자 하시면 아들네 집으로 들어가심이 제일 보기도 좋고 서로 마음도 좋을듯합니다.
내가 아들네 집에서 꼭 자야겠다는 기대가 없으니.. 부담도 없고.. 호의를 베풀어주면 기분좋게 받는것이고..

[..]

작은어머니댁 보니까 아들내외가 신혼에 뉴욕 맨하탄 원룸에 사는데 가서 그냥 같이 지내시던데요. 살러 가신 것도 아니고 기한 정해놓고, 게다가 1주일정도면 호텔 가신다고 해도 아들내외가 붙잡아야 인지상정 같습니다.

[^^]

울딸 졸업식에 캐나다 갔을때.... 한국민박에서 지냈어요.
딸아이도 함께 사는 룸메가 있어서 같이 있는것은 눈치보여서요.

비싼 뱅기값에 호텔에 머물기는 부담되서 내가 그렇게 했어요.

민박에 머물면서 여유있게 쉬면서 간김에 주변 가까운데 구경도 하고 왔는데,
아마 호텔에 있었으면 호텔비 때문에 맘편히 지내지 못했을듯.

나이 먹어 장시간 뱅기타고 시차 적응에...힘들어요.
좀 쉬었다 올수있음 그렇게 하는게 병 안나고 멀리 가서 구경도 못하고 후다닥 오면
아쉬울것 같아요.

부모님도 아들 유학시키며 학비대느라 엄청 힘드셨을텐데 마지막 졸업식 가서까지
아들 며느리 눈치 보여서야...서글퍼요.

[미국은]

침대생활을 하기 때문에 원룸이면 힘들지 않을까요?

[누군가]

바닥에서 주무셔야 할텐데....동부면 매트리스 없으면 맨이불 깔고
주무시기엔 춥겠네요. 바닥이 따뜻한게 아니라...
제가 만약 며느리라면 시부모님한테 바닥에서 주무시라고 할 수도 없고
방을 내어드려야할텐데 ...조금 난감하겠네요.

[음..]

원룸이면, 스튜디오인지, 원 베드룸이어서 거실 있는 구조인지 모르겠는데, 스튜디오여서 정말 원룸이면, 같이 주무시기 난감하죠. 일단 잘 곳이 없죠? 보통 침대 쓰거나 침대 살 형편이 안 되면 매트리스 하나 깔아 놓고 사는 구조일텐데, 당장 손님용 이불과 베개가 없을 가능성이 크죠. 현실적으로 손님이 와서 머물 수 있는 구조가 아닐 겁니다.

원 베드룸이면 거실이 있는 구조니까, 구조는 가능한데, 여분의 침구가 있는지가 관건이죠. 근데..웬만하면 그냥 호텔에 머무르심 어떨까 싶네요. 부모님도 불편하고, 남동생도 불편한데, 굳이 그렇게 방 한 칸 짜리에서 여러 날 같이 머무를 필요가 있을 까 싶어요.

[흠]

원베드, 스튜디오 신경쓸거없이 호텔 알아보세요.
부모님 가신다면 어차피 매트리스, 이불 사야합니다.
www.expedia.com 남동생한테 사이트 알려주고 적당한 호텔 찾아보라고 하시고 한국에서 결재한다고 하세요.
100-150불정도면 괜찮습니다.

[경험자]

제가 생각하기에도 스튜디오(우리나라식으로 원룸)는 공간이 하나밖에 없으니까 같이 주무시기 힘들 것 같구요. 원베드룸(분리된 방 하나는 있는 것)이고 며칠만이라면 안방 부모님 내드리고 남동생 부부가 에어베드(코스트코 같은데서에서 50불 안 쪽으로 살 수 있을 거에요) 깔구 자면 될 것 같아요.
저희도 결혼한지 3년인가 되었을 때 시부모님 오셔서 그렇게 했는데 당연히 그렇게 했고 별 생각 없었어요. 모시고 관광도 다녀야 할텐데 매번 호텔로 모시러 가고 오고 이게 더 힘들 것 같아요. 동생분 집이 어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샌프란 호텔들이 대부분 다운타운에 있는데 약간 복잡하기도 하구요.

[경험자]

만약 꼭 호텔을 구하셔야 겠으면 재팬타운에 미야꼬인(miyako hotel 말고 근처에 miyako inn이 있는데 더 저렴하지만 깨끗합니다) 정도 잡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복잡한 다운타운 들어가지 않고 주변에 한국 가게들도 있어서 슬슬 걸어다니시기도 좋으니깐요.
가격 부담이 별로 없으시다면 miyako hotel이 위치면에서나 여러 면에서 더 좋긴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