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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머리때림 조회수 : 961
작성일 : 2010-03-11 14:37:03
오늘 딸아이가(초등2) 학교에서 돌아와서,,,
우네요,,물어보니,,,
어제 진단평가 친 시험지에 번호를 틀리게 적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주먹으로 세게 머리를 쥐어 박았다고 그러네요.
순간 너무아파 멍,,해가지고 있었다고 그러네요.
워낙에 꼼꼼한 딸아이라,,자세히 처다보니 번호를 똑바로 적었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선생님이 머리를 쓰다듬어면서 미안하다 그랬다고 하는데,,,
저는 너무 기분 나쁘네요.어떻게 아이 머리를 때려요.아무리 꿀밤이라도,,,
자세히 보지도 않고,,,,
그래 놓고선 집에가서 엄마에게 이르지마라...그런일로 전화하지 말라고 그랬답니다.
다른 학교도 머리 때리나요??
아님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IP : 121.178.xxx.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0.3.11 2:39 PM (221.155.xxx.11)

    혹시 같은 담임???
    이르지 말라는 것까지 똑같군요.
    학교에서 혼난거 얘기하면 나쁜어린이다..라면서!!!

  • 2. ..
    '10.3.11 2:41 PM (121.143.xxx.173)

    아이가 여리네요

  • 3. 원글입니다
    '10.3.11 2:41 PM (121.178.xxx.39)

    어디세요??
    여긴 목포입니다.

  • 4. .
    '10.3.11 2:43 PM (58.228.xxx.165)

    머리 때렸다는것보다
    이르지 말라, 전화하지 말라...는 말에 가선 할말이 없게 만드는군요.

    요즘 아이들 머리 때리는거 되게 불쾌하고 기분 나빠하더라구요.
    제 아이도 머리 맞고 온적 있는데...너무너무 싫어했어요.
    저는 선생님에게 확인해봤어요(우리도 2학년 작년때) 그랬더니 선생님이 살짝 그냥 꿀밤 줬다고..우리애는 예민하고 그런 성격이어서...아...그랬나보다 라고 넘어갔어요.

    우리애는 제가 슬쩍만 건드려도 왜 때리냐고 막 그러는 애라서요.

  • 5. 원글입니다
    '10.3.11 2:50 PM (121.178.xxx.39)

    ..님 여리다는 말은 무슨의미인지요??
    그럼 머리를 맞고도 강하게 마음을 먹어야 하는지요.
    인체에서 사람의 머리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물론 다른 부분도 중요하지만요.
    심리적으로도 많이 다치고요.어른이 맞아요 얼마나?자존심 상합니까??
    혹시??잘못 맞기라도하면 치명적으로 손상을 입어요.그래서 아무리 작은 꿀밤이라도,,,
    때리는건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6. 윗님
    '10.3.11 2:57 PM (58.76.xxx.69)

    존경합니다.
    저는 제딸일이건만, 우리아이 미워할까바 확인도 못하는 바보탱가리입니다.
    샤프 떨어트렷는데 주워 주면서 머리를때렷다는 선생님의 행동을
    반아이들은 떨어진 물건에 대해서 자기꺼라고 주장 안한답니다.
    왜냐면, 머리를 맞기 때문에...
    지도 자기샤프임을 밝히고 싶지 않았으나,
    너무도 아끼는 샤프인지라 손들었다가 한대 맞고 후회했답니다.
    아퍼서가 아니라, 챙피해서..
    그선생님은 미혼의 처자라 합니다.
    아~열받어.
    선생님들 제발 아이들에게 수치심을 주는체벌은 하지마세요.

  • 7. .
    '10.3.11 3:06 PM (221.148.xxx.118)

    다른 학교에서 그렇게 때리지 않습니다. 원글님 예민하신 거 아닙니다. 기분나쁘고 속상하실 만합니다. 너무너무.
    거 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읽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아이가 집에 와서도 울었다니..
    집에 가서 말하지 말라했다니 정말 질낮은 선생이네요.

    그렇지만 딸아이 앞에서 선생님을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무시하지 않으면서 위로해주세요.
    선생님도 사람이라서 실수할 때가 있는거라고..
    선생님이 머리 쓰다듬으면서 미안하다고 하셨으니, 너도 마음 풀으라고.. 괜찮다고.. 도닥여주세요.
    엄마가 놀라고 화내면 가뜩이나 속상한 아이 마음이 더 혼란스럽고 분노에 찰 것이고,
    엄마가 선생님이 사과했으니 괜찮다고 도닥여주면 아이 마음이 안정될 것이에요..

    정작 아이보다 더 화나고 가슴떨리는건 원글님이실 거 같은데, 위로드립니다.. 학부모 노릇하기 참 힘든거같아요..

  • 8. -
    '10.3.11 3:15 PM (221.155.xxx.11)

    원글님 전 목포는 아니구요...

    초1때 담임이였는데(20대 남자) 아이들 머리 때리고 기마자세(기마자세를 아이들이 모르니 자기가 직접 시범보이고...) 벌주고 했답니다.
    저두 용감했지 그 다음날 찾아갔습니다.
    아이가 말하더군요. 담임이 혼난거 엄마한테 얘기하면 안되는거라구.

    2학년 담임은 아이들한테 ㅂ신이라는 욕을 하고 윗글처럼 바닥에 떨어진 물건은 주인없는거니 줍는 사람이 임자라고 했답니다.
    필통보면 친구이름 씌여진 연필 한가득이였구요.
    담임한테 편지를 썼습니다. 아이가 요즘 병ㅅ이란 욕을 한다, 누구한테 배웠는지 지도 바란다고...

    지금은 4학년인데 그때 담임들이 보고 싶다고 메일까지 보냅니다.
    아직은 순수한가봐요^^

  • 9. ^^
    '10.3.11 3:55 PM (125.135.xxx.242)

    어제 학교에서 선생님과 전체 면담이있었는데..
    우리 선생님 말씀하시는게 꼭 초딩 같아요
    몸도 야리야리하니 체구도 작으시고
    애기 같아서 안아드리고 싶었어요.
    교원평가제때문에 기분나빠하시며 화내는 모습도 애 같구 ㅎㅎ
    애들 마음 다치지 않게 신경써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말하지 않아도 먼저 말씀하시더라구요..
    선생님도 사람이니 실수를 한다고
    그럴때는 말해달라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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