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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갔는데 물가 장난아니에요...ㅠㅠ

? 조회수 : 4,320
작성일 : 2010-03-11 14:23:52
어제 월급날이라 (그래도 남는것도 없지만)
간만에 큰 재래시장을 갔어요...(포항인데 죽도시장...)
어제 마트가서 호박값보고 놀라자빠져서 좀 더 싸겠지하고..

뭐 농산물이야 단순비교대상은 아닐테지만..
애호박이 3000원이고 쥬키니도 3000원...
안먹자고 그냥 안사왔네요 ㅠㅠ
오이가 하나에 1800원이란 소리에 또 자빠질뻔했어요...

부추 2000원
쪽파 2000원
미나리 2000원
냉이 3000원
달래 2000원
대파 1000원...

이렇게만 사왔네요...
호박같이 많이 비싼건 아예 안가져오신 상인분들도 많더라구요

근데...제가 정말 느낀게...
동네 재래시장이 더 나은거같아요
시장도 좀 크고 유명?한데는...소량도 잘 안주고...가격도 마트나 차이도없어요

차라리 동네재래시장 야채가게 뚫는게 낳겠어요
간만에 월급날이라 갔더니...

아흑...날이 이래 그런지...정말...너무너무 비싸네요...
IP : 211.245.xxx.13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11 2:26 PM (58.228.xxx.165)

    비싸요.
    안비싼건 월급 뿐인듯.....


    서민들이 먹는것도 죄다 비싸졌고..삼겹살. 막창...등등
    그러니 예전부터 비쌌던건 여전히 비싸고, 예전에 쌌던것도 다 비싸고...

    돈 없는 사람들만 죽어나지요. 뭐.....

    노점도 요새는 일반 가게와 똑같이 받아요. 이럴것 같으면 노점 다 철거시키는게 나을거예요.

  • 2. 대파
    '10.3.11 2:28 PM (211.47.xxx.223)

    싸게 사셨네요

  • 3. 원글
    '10.3.11 2:30 PM (211.245.xxx.135)

    재래시장가면 1000원어치주세요 하면 1000원짜리 묶은거있어요
    물론...유기농같은건 아니구요
    한 너댓뿌리 되더라구요

  • 4. ..
    '10.3.11 2:32 PM (121.143.xxx.173)

    저는 재래시장 불친절해서 안가게 되더라구요
    가도 뭐 고맙다 잘 가라는 말도 없고 돈만 쏙 받고 말고
    소량도 안 팔아서 저는 마트로 마트도 재래시장이랑 비슷해요 더 싼거 없더라구요

  • 5. ..
    '10.3.11 2:33 PM (211.184.xxx.94)

    저도 대파 사야하는데 비싸서 못사고 있어요. 오이도 먹고 싶은데.. 언제 먹어봤는지 기억도 안나요

  • 6. 요즘
    '10.3.11 2:41 PM (124.56.xxx.155)

    호박값이 왜 그런건가요?
    애호박 좋아해서 늘 먹는데 3000원에 가까우니 ㅠㅠ 선뜻 집을 수가 없었어요.
    오이고추도 한팩 집으려 했더니 4000원인가 하고(5000원?).
    딸기도 제일 작은 사각팩에 든게 5000원정도 하더니 요며칠은 8500-9500원이에요. 동네수퍼에서요.

  • 7. 얼마 전
    '10.3.11 2:46 PM (59.19.xxx.223)

    양상추 1통에 3-4천원씩 하는 거 보고 깜짝 놀라서 내려놨어요. --;

  • 8. 돈을 풀었으니까요
    '10.3.11 2:47 PM (59.11.xxx.180)

    작년한해 신나게 돈풀었으니 그 여파가 이제야 나타나기 시작하나보네요.
    에궁

  • 9. 저도
    '10.3.11 2:54 PM (121.183.xxx.151)

    오늘 마트가서 애호박 사다가 된장찌개해먹어야지 했는데,
    3000원이라 그냥 왔네요.. 오이한개1500원
    딸아이가 한라봉 먹고 싶다했는데 주먹만한게 한개 2000원 ..
    라면만 사왔어요 ㅠ.ㅠ

  • 10. 억~
    '10.3.11 2:54 PM (119.67.xxx.242)

    좀전에 파 한단 2300원이랑 깻잎 조그만거 7개짜리가 2000원이라는데
    참~어이없어요..원글님은 파 착하게 사오셨네요..

  • 11. ...
    '10.3.11 3:01 PM (121.130.xxx.42)

    하도 물가가 비싸니까 그냥 외식이 더 싼것 같은 착각마저 듭니다.
    집에서 이것 저것 고기까지 잘해먹자면 돈 십만원 우습게 깨지는데
    그냥 네 식구 빕스나 애쉴리 아웃백 같은 훼미리레스토랑 가서
    이래저래 할인 받고 쿠폰 써서 한 끼 배불리 먹고 오는 게 남는 것 같아요.
    뭐 이짓도 맨날하면 파산이지만 그냥 알뜰살뜰 내 손으로 잘해먹자고 하다가도
    화딱지나니까 먹고 죽자는 심뽀로..ㅋㅋ 저만 그런가요?

  • 12. 원글
    '10.3.11 3:03 PM (211.245.xxx.135)

    전 착한가격때문에 파는 늘 재래시장에서 사요...^^;;

    정말 제가 식사준비를 하면서 느낀게...
    미나리 2000원어치 사서 데치면 식당가주는반찬접시로 3개나 나올까요??
    근데 5000원에 된장찌게...이런게 가능한건 대량소비라 그런가요??
    전 정말 이해가 안가요...--+

  • 13. ..
    '10.3.11 3:23 PM (211.243.xxx.148)

    저저번주에 시장 갔다가 애호박 잡았더니 1500원 달라고 해서(전 애호박은 매번 천원이라고 기억을 하고 있어서) 비싸다 싶어 내려놨더니 원래 2천원에 파는건데.. 하시더라구요
    근데 이제는 3천원이라니 진짜 놀래자빠지겠네요 요즘 오이도 많이 비싸더라구요
    역시 안 샀어요 대신 저렴한 봄동 사서 새콤하니 무쳐 먹구요

  • 14. 식당주인
    '10.3.11 3:24 PM (210.207.xxx.253)

    아뇨.. 안 남아요..
    남는거 하나도 없어서.. 가게 문 닫으려 하네요.
    야채값,고기값,생선값. 정말 무섭게 오르고.. 밥 값 천원이라도 더 올리면 비싸다 안 드실테니..
    가게세 내기도 힘들고,.. 에효..한숨..

  • 15. 오이가..
    '10.3.11 3:42 PM (116.36.xxx.19)

    지난주에 두개 2100원이더라구요. 살까 말까 들었다 놨다 하다가 에라이 하고 집어와서 오이무침해먹었용. 맛있길래 오늘도 거금 2100원 쓰고 사오자 싶어 마트갔다가 3200원...허거덩..
    새송이 버섯 하나 집어왔네요. 야채 너무 비싸요!!!

  • 16. 언제적
    '10.3.11 3:52 PM (121.157.xxx.251)

    오이, 애호박, 시금치,파...
    몇달 전부터 놀라자빠진 이후로 맨날 가격만 구경하다 오는 1인.
    상추에 쌈장으로 밥상 차린지 어언 수개월이네요. ㅠ.ㅜ
    정말 사 먹는 반찬이 더 싸요.

  • 17. 계절야채
    '10.3.11 3:52 PM (121.165.xxx.143)

    계절을 타는것들도 있어요.
    애호박, 오이는 여름채소라 지금이 가장 비쌀때랍니다.
    아직은 감자 우엉 등 뿌리채소를 먹어야 할때구요,
    이제 봄이니 봄나물들 사드세요.
    송파구인데도 봄동, 달래, 냉이, 씀바귀, 취나물 이런것들 매우 싸거든요.

  • 18. 저도 깜놀
    '10.3.11 3:59 PM (112.72.xxx.172)

    배추 한망에 3개 들은거 만천원하더라고요..
    가을배추 수활할때는 4천원 5천원하던게,겨울 막바지라 그런지 뭐든지 비싸네요..

    요맘때가 제일 비싼거 같아요..
    올해 눈폭탄에 더 가격이 오른것도 있고,올겨울이 좀 추워야 말이지요..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작물들이니 난방비도 무시못할테구요..
    봄되서 노지작물이 좀 나와줘야 가격이 내려갈거 같아요..

  • 19. 깜놀 2..
    '10.3.11 4:21 PM (125.131.xxx.199)

    분명 2주 전에 하나에 1800원 주고 사면서도 비싸다 했는데, 그새 3000원이라니..
    울집도 호박 다 떨어졌는데..호박 안들어간 된장찌개는 상상할수도 없고..

  • 20. 저도
    '10.3.11 4:22 PM (115.136.xxx.39)

    애호박이랑 오이 사러 갔다가 너무 비싸서 그냥왔어요.
    호박 하나 3천원,오이 하나 2천원꼴이네요

  • 21. ...
    '10.3.11 4:25 PM (123.215.xxx.185)

    방금 시장 다녀오는 길인데요.. 진짜 깜짝 놀랐어요.. 오이 2개가 3,600원이고
    과일도 많이 올랐고,, 결국 최소한것만 샀는데도 40,000원이 훨 넘었네요.
    김장김치만 먹고 살아야지 큰일이네요..
    시장다녀오면서 내내 큰일이다.... 내가 좀더 부지런해져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른분들도 같이 느끼셨나봐요.. 이번달엔 그나마 외식도 한번도 안했는데
    외식은 생각도 못하겠어요...

  • 22. 환율 건드릴때
    '10.3.11 5:00 PM (89.84.xxx.80)

    그러지 말라고 아고라 사람들의 말이 생각나요, 그러면 나중에 물가가 오른다고요. 서민들은 허리띠 졸라매고 아껴쓸 수 밖에요.

  • 23. ...
    '10.3.11 5:21 PM (125.140.xxx.37)

    저도 호박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ㅠ.ㅠ
    너무 비싸서 차마 못사겠더라구요

  • 24. ...
    '10.3.11 6:18 PM (119.149.xxx.33)

    요즘에 채식주의자라 하면 부자소리 듣겠더라구요.
    건강과 직결된 채소가 이렇게 비싸지면 미국처럼 국민들 다 뚱뚱병에 걸리겠어요.
    적어도 채소는 맘껏 먹을 수 있게 해야 되는 거 아니냐구요~

  • 25. 날씨가
    '10.3.12 12:22 PM (222.235.xxx.45)

    계속 우충충해서 오이 호박류가 햇빛을 못받아 자라지 못해서 그렇게 비싸대요.

  • 26. 우리동네
    '10.3.12 12:35 PM (218.39.xxx.29)

    대파가 2500원인데..
    원글님 동네는 대파가 싸네요..
    국회는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는건지 원~
    갑자기 "추노" 드라마가 생각나네요.
    양반들을 향한 서민들의 원성이 내마음속에서도
    꿈틀거리는걸 보면서, "착하게 살아선 안돼~"
    이렇게 변해가는 나를 봅니다

  • 27.
    '10.3.12 12:57 PM (121.147.xxx.151)

    안 비싼 건 월급뿐222222222222

  • 28. 까만봄
    '10.3.12 12:58 PM (180.70.xxx.229)

    안 비싼건 월급뿐222222

  • 29. 그래도
    '10.3.12 1:25 PM (211.244.xxx.198)

    그나마 야채는 저정도면 싸게 느껴져요. 전 쇠고기 살때마다 가격표 보고 깜짝깜짝 놀란답니다.

  • 30. 1
    '10.3.12 1:38 PM (122.35.xxx.18)

    수협바다마트도 좀 저렴한 편이구요. 홈플러스 11주년 행사한다고 싸게 팔더라구요.

  • 31. 화요일
    '10.3.12 1:43 PM (218.209.xxx.68)

    재래시장 가봤습니다...
    냉이,달래.. 이천원,그날 슈퍼에서 대파 1500원..
    눈오고 난 후.. 어제 집앞 슈퍼에서 대파 2000원, 오이3개묶음 2000원,섬초1500원, 그냥시금치1000원,냉이1500, 호박포장된것 1500원, 청양고추3000원, 상추 천원,양배추 반통 천원, 달래포장된것 천원,참나물, 유채나물,취나물.. 1500원...
    냉이는 시장것이 훨씬 소질하기 편하고, 가늘고, 슈퍼것은 지저분하고, 뿌리가 지저분하고,단단하더이다..

  • 32. ㅠ ㅠ
    '10.3.12 1:56 PM (221.139.xxx.178)

    정말 안오른건 월급뿐이에요.
    안그래도 올해 남편이 월급 동결이라고 해서.. 마음이 싸늘한데...
    장보러 나가지 말고 냉장고, 냉동실 탈탈 털어 있는거나 해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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