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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에이드 반죽기 있는데 핸드믹서랑 제빵기 사고 싶다면

무식이 죄 조회수 : 913
작성일 : 2010-03-11 14:17:39
말리실 거예요?
키치니는 제가 활용을 잘 하질 못하고 있어요.....

거품내는 것도 손으로 하고
주걱으로 휘휘 섞으라는 것도 손으로....

발효도 매번 실패하고

빵 먹어보기 힘들어요......ㅜ.ㅜ

실력이 없는 건 확실한데
도구가 받쳐주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근데 키치니 처분은 못하겠어요....워낙 갖고 싶었던 거라......ㅜ.ㅜ


IP : 222.237.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0.3.11 2:51 PM (222.235.xxx.71)

    키친에이드 반죽기 있으면 핸드믹서는 필요없지 않나요?
    요리 프로그램 같은 거 보면 거품내고 하는 거 다 키친에이드거 가지고 하던데-

    다른 상품인가요?
    깊숙한 스탠볼 고정해놓고 날 끼워서 쓰는 거-

    그리고 제빵기는- 전 없이도 손반죽으로 항상 잘 해와서요.
    발효를 실패하시는 거면 무작정 제빵기를 사시기보다 어딘가 잘못하신 게 있을테니까 그 점만 고치면 될 것 같아요.
    발효할 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말씀해보셔요.
    제가 아는 한에서 생각해볼게요.
    예를 들어 전혀 부풀지 않는다든지, 부푸는데 쉰내가 난다든지-
    그리고 평소에 발효를 어떻게 하시는지도요.

  • 2. 빵이
    '10.3.11 2:54 PM (222.237.xxx.98)

    돌덩이 같아요.....
    올리브 포카치아를 만들었는데 이빨 다 부러지는줄 알았어요.....
    본래 그렇게 딱딱하게 먹는 건가요?

    두배로 부풀어야 한다는데 두배는 안되고 아주 약간 부풀었네~~정도.....

    그리고 손반죽이 힘들어요.....ㅠ.ㅠ

    키치니는 워낙 용량이 크니까 조금씩 해먹는 저로서는 번거롭기도 하고요......

  • 3. ㅇㅇ
    '10.3.11 3:05 PM (222.235.xxx.71)

    잘 부풀질 않는다면 이스트에 문제는 없나요?
    이스트가 오래되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가끔 어떤 회사 이스트는 문제가 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저도 발효빵 계속 만들다가 어느날 갑자기 계속 실패를 해서 봤더니 이스트가 오래되어서 그렇더라구요.
    이스트를 새로 사서 쓰니까 해결되었어요.

    그리고 발효하는 시간-
    이건 어떻게 발효하시느냐에 따라 다른데요. 만약 뜨거운물에 중탕하듯이? 혹은 온도를 맞춰놓은 오븐 등에서 비교적 실온보다 높은 온도에 발효할 때랑 실온에서 발효할 때랑 걸리는 시간이 달라요.
    저는 보통 실온에서 발효하는데 여름이랑 겨울, 계절에 따라서도 시간이 많이 차이나구요. 겨울은 똑같이 발효시키는 데에도 시간이 더 많이 걸려요. 1차발효는 보통 2배 정도로 부풀어 올랐을 때 발효를 그만하면 되어요. 제대로 됐는지 확인할 때는 발효가 끝났다 싶은 시점에서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깊숙히 눌렀다 떼면 제대로 되었다면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고 만약 발효가 덜 되었으면 다시 솟아오르고, 발효가 지나치게 되었다면 푹 꺼지고요.
    발효 시작하고 30분쯤 지나서 반죽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면 발효에 더 좋다고 하네요.
    1차 발효가 다 되었으면 가스를 빼고 반죽이 쉬는 시간(벤치타임)을 두고요.
    2차 발효는 얘기가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70%정도 부풀었을 때 마치고 오븐에 넣으면 된다고 해요.

    제대로 부풀려서 발효를 시켜야 부드러운 빵을 먹을 수 있어요~
    성공할 때까지 적은 양의 밀가루를 가지고 조금씩 조건을 달리하며 실험을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ㅎㅎ 아니면 빵에 대한 원리와 같은 내용을 다룬 본격적인 책을 사다 한번 읽어보셔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실 거예요.

    그리고 손반죽이 힘드시다면 제빵기가 필요하겠네요~
    그래도 조금씩 해드시는 거라면 손반죽으로 발효빵 성공하고나면 자신감이 붙으셔서 덜 힘들고 즐겁게 하실 수 있을지도 몰라요~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4. 제빵기는 알아서
    '10.3.11 3:14 PM (222.237.xxx.98)

    다 해주는 것 같아 계속 맘에 두고 있었는데
    해먹는 횟수에 비해 이것저것 너무 많이 사들이는 게 아닌가 싶어서 망설이고 있어요....
    제빵도 조금씩 해먹고 떡도 조금씩 해먹고 싶은데....어이구야~~~

    이스트는 안되길래 다시 사봤어요.....오*기가 안좋다고 해서 다른 걸로요.. 그래도 안되네요....온도의 문제인가 싶어요.....

    도구 별로 없어도 뚝딱뚝딱 잘해드시는 분들이 너무 존경스러워요........^^

  • 5. ...
    '10.3.11 3:38 PM (219.241.xxx.160)

    전 제빵기랑 핸드믹서 쓰다가 켄우드 테이블믹서 샀는데요.
    제빵기랑 핸드믹서가 간편하니 쓰긴 편해요.
    제빵기는 계량해서 넣으면 1차 발효까지 되니까 신경이 덜 쓰이구요.
    계란 거품내기나 버터 휘핑하는 것도 핸드믹서가 손에 익어서 더 좋네요.
    제빵기는 코팅이 벗겨져서 켄우드로 반죽하는데 좀 귀찮아요.
    밀가루 1kg 분량은 좀 버거워해서 5-600g 정도로 하거든요.
    300~5-600g 정도의 적은양을 주로 하시면 반죽 금방 되고 좋아요.
    이스트 저는 인터넷에서 구매 하는데요, 개봉하고 나서는 냉장보관해요.
    반죽할 때 물이나 우유 약간 따뜻한 온도로 데워서 하면 1차 발효때 중탕으로 안하고
    실온에 발효해도 잘 되던데요.
    그전엔 중탕발효하다가 요즘은 그냥 실온발효 하거든요.
    저는 시간 차이도 안나고 잘 되던데 뭐가 문제일까요?
    앞으로 케이크나 쿠키 같은거 많이 하실거면 핸드믹서가 편하니까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거품기 1쌍 더 사놓으시면 흰자, 노른자 번갈아서 토핑용 따로 만들때 편해요.

  • 6. 불을 지르시는 님.
    '10.3.11 4:54 PM (222.237.xxx.98)

    이십니다....ㅋ
    많이 할 건 아니지만 역시 편하다니 살 확률이 많이 높아집니다....^^
    발효는 연습을 더 해볼게요.....^^

  • 7. ..
    '10.3.11 8:21 PM (118.37.xxx.161)

    핸드믹서 제빵기부터 시작해서 키치니로 가는 거 같은데
    쓰시는 분도 적은 양은 키치니 쓰기 좀 그렇다하십니다
    300g 정도 작은 양은 제빵기나 핸드믹서 쓰고
    500g 이상, 수제비나 만두 칼국수 반죽에 넘넘 좋다하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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