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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모성애라는 게 없나봅니다^^
아이가 없었습니다.
시험관 두번 하고 말았습니다.
이식하는 일이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구토가 수시로 있었고,,운전하다 갑자기 그런 일을
당하는 일 두번에 이건 아니네..하고 생ㅇ각,
십오년 넘어가는 해에
입양했습니다.
일찍 했어야 하는데
지금 생각하니 만구에 쓰잘데없는 고민..
나같은 성정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오로지 이것만 고민이었습니다.
내 핏줄이 아닌데..라는 생각은 정말 아무런 문제가 아니었지요.
가끔씩 생각해보면
전 여자로서 가지는 태생적인 모성애같은 게 없는 인간인 듯 합니다.
지금 내아이인 울딸,,,,,,,,너무 이뻐요, 보통 엄마들이 하는 것처럼
꾸중도 하고 이뻐도 하고 걱정도 하고 그렇게 살긴하는데
........
전 문제적성격일까요?
열심히 열심히 시험관을 몇번씩이나 치루고 있는 여성분들 보면
존경스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꼭 저렇게 해서 나닮은 아이를 가져야 하나..
이런 생각에도 빠져듭니다.... , 제가 좀 이상한 건가요?
1. ...
'10.3.11 1:42 PM (58.148.xxx.68)시험관까지는 안해봤지만...
본능아닐까요?
그리고 본인이 싫어도 남편 시댁식구 친정식구 까지 생각한다면
하기싫어도 해야되는 사람도 있겠지요...2. 아니요
'10.3.11 2:01 PM (123.248.xxx.69)모성애가 없다기보단 자기애가 조금 더 강한 거 아닐까요^^;
일명 보통의 엄마나 보통의 사람들을 바라보고 비교하며
괜히 불안해하고 자책하는 일은 안하셨음 좋겠어요.
자신이 남들보단 조금 특별한 상황인 걸 담담히 받아들이시고
이젠 예쁜 딸과 서로 같이 배우고 함께 성장하겠단 마음으로 즐겁게 사셨으면 합니다.3. ^^
'10.3.11 2:25 PM (118.46.xxx.13)저와 비슷하네요 저도 15년만에 입양했어요...그런데 환장하게 이뻐요...
가끔은 내가 낳은 아이가 저만큼 이뻤을까? 하고 생각할때도 있어요
나름 엄격하게 키우고 있지만 아이는 그래도 늘 엄마가 최고라네요...님^^ 생각하기 나름아닐까요??4. 글쎄요
'10.3.11 3:48 PM (221.146.xxx.74)전 스무살 안팍의 남매를 길렀고
지극히 고슴도치 어미 같이 길렀습니다만..
제 경험상
모성애는 애와 함께 자라나는 거지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건
종족보존의 본능 같은 거지 모성애는 아닐 겁니다.
따님을 이뻐하고 걱정도 하고 잘 기르시는데
왜 모성애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5. 우주마미
'10.3.12 12:50 AM (112.156.xxx.88)제 경험상.......감히 말씀드리면...............
모성애 없는 여자는 없다!입니다..........
윗님 말씀처럼 애와함께 자라나는 것도 옳은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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