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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150받고 서울에서 자취하는거 어떨까요?
근처 원룸이 1000만원에 월세 40이라는데 서울로 가야할지..
월세 내고 전기,수도,가스비 따로 내는건가요?
월급받아서 월세,관리비,점심값,차비,아침저녁식비,주말마다 집에오는차비,옷.화장품값..
이것 저것 다 제하고 나면 한푼도 못 모을것 같아요.
그냥 집에서 다니면서 학원강사해서 돈 모을까요?
비젼있는 대기업도 아니고 사람몇명 안되는 사무실이고 월급도 별로 안 오를것 같은데
서울가서 서울생활 해봐야하는지..아니면 집에서 엄마가 해 주는 밥 먹고 돈을 모아야 하는지
갈등 입니다.
1. 헉
'10.3.11 9:37 AM (115.161.xxx.100)저축하기 힘듭니다 월세 40식 하고 전기세 2만원 가스5만원 핸드폰 4만원 밥값 20만원....헉 한달에 30만원정도 저축하면 많이 하시겠네요...참고로 제가 4대보험 제하고 150받는 사람이라 ....
2. ....
'10.3.11 9:38 AM (221.139.xxx.247)150받아서 월세에 이것저것 가스비 전기세에 밥 해먹고 다니고 그런비용까지 다해서 하면...
그냥 잘해 봤자 한달에 30-40 저축은 가능할것 같고...
그냥 본인이 이거저것 명품에도 욕심나고 그래서 좀 쓰다 보면..
한달에 150 모자랄수도 있고 그래요..
이외로 자취생활 돈 많이 들어가요...
월세 40내구서 110만원에서 또 다시 세금에 식비까지...
남는거 거의 없을껄요..
본인이 진짜 진짜 알뜰하지 않는 이상은요...
그냥 집이 좀 여유가 있어서 금전적인 부분에 좀 여유로워서 꼭 본인이 부러 돈을 모으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면 서울 살이 경험 한다 치고(서을은 그래도 한번 살아는 볼만한 곳입니다... 한번은...)살아보는것도 괜찮은데..
본인이 돈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집에서 다니는것이 훨씬 좋아요..3. 서울생활
'10.3.11 9:45 AM (121.165.xxx.143)서울생활이라고 하면, 문화생활같은것 누리는게 서울생활일텐데,
그 월급으론 문화생활은 커녕, 뒷골목만 보다 갈것 같아요....4. 150에
'10.3.11 9:50 AM (211.187.xxx.71)월세까지 내려면,
조금만 방심하면 마이너스 될 금액입니다.
원글님 입장만 생각한다면 부모 덕보며 돈 모으는 게
벌 없어도 꿀이 흐를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신 부모님께 생활비 조로 조금 드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혼할 때도 학원 강사라는 직업이
무명의 사무실 근무보다 낫지 않을까요?5. 경력으로
'10.3.11 9:52 AM (125.190.xxx.5)써먹을수 있는 직장이면 가구요..
그런 직종의 직업이 아니시라면 집에서 편히 다니는게 답이죠..
저희 남편은 IT직종이라 힘들게 서울살이 했어요..
듣도 보도 못한 회사소속해서 여기 저기 근무하면서 만4년 경력 쌓았고,,
운도 좋아서 외국계,, 나름 대기업이란 곳으롱 이직을 했지요..
지금 그런 무리 없이 아직도 지방에 있었다면
꿈도 못 꿨을 일이죠..아마 마누라 애들 먹여살리느라
닥치는대로 어디 공장에서 일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현재는 그 대기업의 지방사무소에서 근무하긴 해요..
그렇지만 대우의 수준이 다르지요..미래도 다르고..6. ..
'10.3.11 9:52 AM (211.215.xxx.220)그 사무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나중에 도움이 된다면 가치가 있습니다
올라오셔서 화장품 옷..쓰실 생각마시고 절약모드로 생활하신다면
월 100이면 생활비는 충분해요7. ㅡㅡㅡ
'10.3.11 10:03 AM (222.101.xxx.205)저축하고 생활비빼면 빠듯하거나 적자일것 같은데요..
동생도 3년동안 자취했는데 완전 힘들게 생활했어요.
부모님이 다행히 경기도쪽으로 올라오셔서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요즘은 여유가 생겨서 좋아보이네요.8. ...
'10.3.11 10:11 AM (114.207.xxx.153)제가 8년전 처음 서울에서 직장 생활 했을때 실수령액 128만원이었어요.
아주 작은 중소기업이구요.
저같은 경우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기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대신 월세가 아니라 학생때 살던집 전세 5천만원에서 시작했어요.
점심과 저녁 식사도 회사에서 지원이 되었구요.
이 월급에서 급여도 차근차근 오르고..(급여가 많이 오르는 회사는 아니에요)
알뜰하게 저축해서 소형 아파트 한채 사서 이사왔어요.
아파트, 현금 포함해서 자산은 1억 8천정도 되네요.
직장도 중소기업이고 급여가 적지만 육아휴직 가능하고 야근 없고
일도 편하고.. 나름 만족해요.9. ...
'10.3.11 10:13 AM (114.207.xxx.153)참, 원글이인데 미혼이라면 지방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남자의 격차가 크다는 것도 염두에 두세요.
저랑 같은 학교 졸업하고 집이 지방이라 지방으로 내려간 제 친구..
소개팅 들어오는 남자의 격차가 크더라구요.10. 윗윗님
'10.3.11 10:58 AM (125.132.xxx.70)공무원은 괜찮지 않나요?!
요즘 공무원 선호하는 직업인데..솔직히 공무원은 길게보는 직업인데 2년정도 서울에서 좀 빠듯하게 살다가 전보신청해서 지방으로 다시 내려갈수도 있어요. 아니면 서울에서 결혼해서 좀 부족하게 시작해서 자리잡든지.. 다른 공무원보다 서울시 공무원이 월급이 아주조금 높아서 그런지 지방에서도 많이 올라오든데..
이 글쓴님는 다만 그냥 어디 조그만 사무실 다니고 월급도 더 안오른다고 하니깐 경력에 도움되면 다니고 아니면 그냥 지방에 있는게 낫다고 하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