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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어떻게 지나가나요?
제가 스트레스네요.
순한 애였는데 집에만 오면 짜증인 것 같아요.
옷도 머리도 지 맘대로 하려하고,
보고있자니 저도 같이 짜증 납니다.
대화의 절반은 짜증 섞인 말투에-사실 대화가 안 돼요.
걔 말하는 것 보면 화가 나서 결국엔 야단치게 되거든요-
야단이라도 치면 눈물부터 줄줄...
언제 끝나나요. 이 놈의 사춘기.
1. ^^
'10.3.11 9:30 AM (221.159.xxx.93)아직 멀었어요
사춘기 특징이 저만 세상에서 젤 잘났다 이거라잖아요
울 아들이 한창 사춘기 겪으면서 가끔 제정신으로 돌아 올때 그러드만요.."엄마~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겟어요..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세요..엄마가 미워서 싫어서 그러는게 아닌거 아시죠?"..라구요
아이가 크게 어긋난 짓만 안하면 짜증도 좀 받아 주시고..
이제 시작 입니다..앞으로 서너번 더 지나가요
아이말에 크게 의미 두시지 말고 상처도 받지 마시고
평소 엄마랑 사이가 좋은 아이라면 곧 좋아 집니다..2. .
'10.3.11 9:30 AM (114.199.xxx.241)위로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공부에 전념해야 하는 고딩때 사춘기가 와서 힘든것보다는 낫다 생각하셔요.ㅜㅜ
우리집 아들놈 이제 수그러들기 시작하네요.
근 2년 갔습니다...그놈의 사춘기가. 흑흑...3. 작은기쁨
'10.3.11 9:33 AM (113.10.xxx.177)우리 딸도 6학년이예요
머리모양도 촌스러운것 같은데 본인은 이쁘다고 우기고
바지도 스키니만 고집하고요....
그래도 웬만하면 그냥 넘어 가 줍니다
관심 있다는 연예인 얘기도 도 닦으며 같이 조금씩 하고
"엄마는 우리 딸이 제일 이쁘고" " 엄마는 무조건 네편이야 "
하면서 공감형성을 해준답니다
그리고 가끔 엄마도 힘들다고 징징거리기도 하면서요
힘내세요 ~~~4. 허허
'10.3.11 12:01 PM (119.71.xxx.63)이제 시작이네요...갈길이 멉니다.^^
내년되면 더 심해질거에요.
뭐...빨리 끝나는 아이도 있지만요.
2~3년 고생하신다고 생각하시고 맘 굳게 잡수셔요.ㅎㅎ5. 에효..
'10.3.11 12:38 PM (220.85.xxx.84)중학교 들어간 울 딸래미 원글님 아이랑 같은 시기에 사춘기 시작됐는데
작년은 암껏도 아니더이다.
중학교 들어가니 더 확 변하는데 아주 가관이네요. 거울앞에서 시간보내고 방과후 친구랑 자주
어울리고 싶어하고 잔소리좀 하면 알아서 할테니 관심좀 갖지말아달라며
꼬박 꼬박 말대꾸에..
저만 잘나고 똑똑한줄 압니다. 매일같이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아는 언니에게 물어보니 중2때가 최고 절정이라는데...크~헉..
그나마 제가 직장을 다녀서 다행인 줄 알라고 하네요
집에있으면서 자주보는게 더 괴로운 일이라고
지금도 다루기 어렵고 힘든데 내년은 더 힘들다니,,,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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