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들과 놀다가 집에 안간다고 울고불고하는아기..
엄마인 제가 내성적이고 사교성이 별로여서...ㅠ.ㅠ
거의 집에서만 생활하는 아이입니당...
2월부터 어린이집 다니고 지금 한창 적응중이구요.
그런데...여기 이사온동네에 제친구가 살고있고 그친구 아들과
친구동생의 아들이 울아이랑 동갑이어서...어쩌다 가끔 애들 셋이 만나서
놀게 할때가 있는데 오늘이 그날이었어요.
오전 11시40분쯤에 만나서 친구집에서 점심먹고
오후에 다같이 마트에가서 마트 놀이터에서 실컷놀다가 저녁으로
짜장면까지먹고 집에오려고 차에타라고하니 그때부터 싫다고(집에가는걸 눈치채고..)
하더니 차에서 내려 유모차에 태워서 집으로 오니까 유모차부터
울기시작해서 집에와서까지 친구이름부르며 울고불고하네요...
이런일이 몇번 있었어요. 하다못해 어린이집에 데리러가서
어린이집 앞에서 친구한테 안녕~하라고 하면 집에가기 싫다고
친구랑 논다고 엄마집에가라고 울고불고 할때도있고.....
(그렇다고 어린이집에서 적응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엄마찾고 울고한다고 하는데...ㅠ.ㅠ)
어린이집 다니면서 갑자기 엄마가 젤 좋아요~이런말해서 감동했다고 글도올렸을만큼
엄마를 좋아하는 아인데...이거 왜이러는걸까요??
솔직히 제가 잘...아니 거의 못놀아주긴하거든요...ㅠ.ㅠ
단순히 친구를 좋아해서 그런걸까요??집에와서도 친구 이름부르면서
"**이 어디갔어요??"를 한 열번은 합니다.
혹시 애정결핍으로 사람이...정이 그리워서 그런건가 싶어서....
가슴이 덜컹...하네요...ㅠ.ㅠ
1. ..
'10.3.10 7:39 PM (112.72.xxx.172)사람을 좋아하고,정이 많은 아가네요..
울 조카들은 아무리 물고빨고 해도,헤어질때 빠이빠이 하면 끝ㅋ
너무 쿨해서 섭섭했답니당~
아이기질에 따라서 다른거지,애정결핍은 아니에요..
헤어지면 끝이 아니라,다시 만날수 있다는 경험의 반복이나 몇밤자면 다시 만날수 있다고
믿음을 줘보세요..눈에서 사라지면 없어지는줄 알아요..그맘때가..2. 만나고 헤어짐
'10.3.10 8:05 PM (112.146.xxx.158)만나고 헤어지는 것에 익숙치 않아서 그래요.
자기가 좋아하는 엄마랑 계속 같이 사는 것처럼 좋아하는 친구들과도 헤어지지않고 계속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인거죠.
인형놀이 하면서 각자의 집으로 헤어지는 연습을 하거나 그런 내용의 동화책을 읽으면서
만나고 헤어짐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3. .
'10.3.10 8:13 PM (221.148.xxx.118)사람에 대한 정이 많은 아이 맞는거같아요..
그런데 아이의 애정 대상이 엄마로부터 친구로 옮겨가는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래요.. ^^;;
(오히려 그 반대가 문제라는데요?)
위에 만나고 헤어짐 님 말씀도 맞구요.. 뭐,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거라는 그런 개념을 아기가 알 수 있도록요..4. 원글
'10.3.10 8:22 PM (222.239.xxx.103)아휴~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정이 많아서 그런거라니...안심이 되네요.
안심하고 힘내서 육아에 전념해야겠어요~^^
좋은글 넘 감사합니다^^5. 너무
'10.3.11 4:09 AM (218.232.xxx.251)재밌게 놀고나니 아쉬워서 그런것이겠지요..
저희 아이는 평상시엔 안그러는데 또래 친구네 가면 종종 그래요..
또래친구네집에는 우리집에 없는 장난감도 있고해서 더 놀고 싶은가봐요.
그냥 왕~ 터지는게 아니라 서럽게 ㅠ.ㅠ 운답니다
별로 이상있다고 생각은 안해봤어요.6. ^^
'10.3.11 1:52 PM (211.207.xxx.94)따님이 사회성이 좋거나 그 친구가 너무 좋아서 그런것같아요
저희딸도 이제 5살(41개월)인데 유치원처음간지 3일짼데 유치원에 너무너무가고싶고 또가고싶고 거기서 만난 누구누구가 너무좋고...완전 엄마는 저리가라..입니다..
고녀석이 두돌넘어서 부터 친구만난후에 헤어진다하면 장난아니었어요 안가겠다 가기싫다..더놀고싶다...음음..첨엔 애정결핍도 생각했고 애착형성이 잘못됐나싶기도했고..
근데 아이의 성향인듯합니다...지금 너무 유치원에올인하고 한친구한테만 올인하는것같아 전 또 좀 걱정인데 두고보려합니다^^;;;넘 걱정마시길..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6493 | 우리애가 이웃엄마한텐 이모라고 해야하나요?(친이모도 아닌데) 8 | 이것도 아리.. | 2008/12/12 | 1,010 |
426492 | 남자들은 왜 이리 아기들을 좋아하죠? 20 | 남성=아기 | 2008/12/12 | 6,884 |
426491 | 여행중 빨래하는법 8 | 궁금 | 2008/12/12 | 1,357 |
426490 | 조언을... 3 | 오리무중 | 2008/12/12 | 314 |
426489 | 마트갔는데 술사달라는 아이 1 | 아이들 | 2008/12/12 | 704 |
426488 | Read between the lines .....<겉과 속> 13 | 파리(82).. | 2008/12/12 | 1,095 |
426487 | 파이널 그랑프리...어디서 봐야하나요? 15 | 김연아화이팅.. | 2008/12/12 | 689 |
426486 | 생협과메기 먹어보신분계신가요? 2 | 이용자 | 2008/12/12 | 407 |
426485 | 대출금리 계속 내릴까요? 7 | 전세 | 2008/12/12 | 1,137 |
426484 | 자연의 벗 화장품 써보신 분? 8 | 자연의 벗 | 2008/12/12 | 696 |
426483 | 닌텐* 정말 위험한 물건이더군요. 27 | 네버 | 2008/12/12 | 5,657 |
426482 | 필라테스 하시는분? 4 | 운동재개 | 2008/12/12 | 840 |
426481 | 아이비리그 탐방 7 | 여행 | 2008/12/12 | 654 |
426480 | 의상디자인 계통 일하시는 분이나 전공자들께 여쭙니다. 13 | 고민하는 언.. | 2008/12/12 | 1,905 |
426479 | 조혜련 정말 남묘호랑교??인가 그건가요 43 | 궁그밍 | 2008/12/12 | 11,407 |
426478 | 친구에게 돈뜯는 애를 혼내줬는데요 16 | 가짜 경찰 | 2008/12/12 | 1,114 |
426477 | <공개수배> 82쿡 회원님중에 이 분을 공개수배해요! 8 | 훈훈한 82.. | 2008/12/12 | 1,866 |
426476 | 대출을 갈아탈까요 4 | 동동 | 2008/12/12 | 633 |
426475 | 결혼한후 알게된것 8 | 난 .. | 2008/12/12 | 2,437 |
426474 | 초록동자님글보구..기침에 좋은것은... 6 | 튀밥 | 2008/12/12 | 490 |
426473 | 쇠고기는 좀 덜 익혀먹어도 걱정없을까요? 7 | . | 2008/12/12 | 651 |
426472 | 미래를 optimistic하게 보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5 | 내가 너를 .. | 2008/12/12 | 819 |
426471 | 잡채는 꼭 참기름으로 무쳐야 하나요? 9 | 이런정신머리.. | 2008/12/12 | 1,686 |
426470 | 초등2학년 생일잔치 다녀와서 7 | 닌텐도 | 2008/12/12 | 1,107 |
426469 | 헷가닥 해버린 숭미수구집단 6 | 재밌다 | 2008/12/12 | 496 |
426468 | 친정 아버지 때문에 식구들 전부다 미칠것같아요..ㅠㅠ 10 | 내가 미쳐 | 2008/12/12 | 2,979 |
426467 | 산후조리를 혼자한다는건 무리일까요? 39 | .. | 2008/12/12 | 1,849 |
426466 | 남자는 여자를...여자는 남자를...영원히 이해할 수 없는걸까요? 1 | .... | 2008/12/12 | 369 |
426465 | 스텐 삶을 때 어디다 삶아요? 5 | 궁금 | 2008/12/12 | 653 |
426464 | 마트에서 새우젓 살 수있나요? 6 | 적은용량 어.. | 2008/12/12 | 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