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른 동네도 저희 동네 같은 가요? (초등 1학년 그룹/팀 짜기...)

...걱정만.. 조회수 : 1,169
작성일 : 2010-03-10 16:41:29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했는데요...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한번도 제가 등하교는 도와주지 않고 다른 분이 도와주셨는데요...

다들 10~12명으로 같은 반 아이들을 그룹을 짜서 남자아이들은 축구같은 운동을 같이 시킨다고 하고
여자아이들은 줄넘기, 스트레칭.. 같은 실내운동을 같이 한다고 하네요...

우여곡절끝에 어떤 팀에 들어가기는 했는데 매우 기분이 이상해요...
주변 엄마들 얘기가 1학년때 같이 모인 팀이 고학년까지 이어지는게 예사일이고.
너무나 당연한 걸 모르고 있었다는 것처럼 제게 이야기를 하네요...

학교를 아이가 다니는 건지... 엄마가 다니는 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사는 동네만 이런건지 다른 동네도 그런건지...

며칠 사이로...2월과 3월
어린이집에서 학교로 전환되면서....
세상이 달라 보이네요...


다른 초등학생 엄마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IP : 203.226.xxx.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0 4:45 PM (218.156.xxx.229)

    마음을 굳게 다 잡으세요. 휩쓸리는 순간~~~~~휘리리릭.

    딴은 맞는데.

    조금만 학년 올라가도 다 즈이들끼리...놀더라구요.

    저희는 엄마들이 친해서 팀이니 뭐니 짰는데..정작 애들끼리 안 친해서..

    학년 올라가고 반 갈라지고 자연스럽게...찢어졌어요...

  • 2. ㅋㅋ
    '10.3.10 4:47 PM (59.29.xxx.44)

    혹시..님께서..반*에 사시는지요...^^금방 아이 유치원때 엄마에게 전화 와서 한참 떠들었는데

    요..그엄마가 아이 학교 때문에 그곳으로 이사 가면서..이번에 축구팀을 만들었다 하네요..

    그럼서 토욜날도 바쁘다고...저희 학교는 아직 조용~~하네요..팀 짜자는 사람도 없고..하자는

    사람도 없고...글구 초등 1학년때 친구가 고학년까지 간단 말..저도 여러번 듣기 했는데..

    그거야 상황따라 달라지는게 아닌지..모르겠네요..^^

  • 3. .
    '10.3.10 4:49 PM (218.144.xxx.111)

    저도 작년에 아이 입학시키면서 처음 알았네요.
    별 생각 없었는데 같은 반 남자아이들이 모두 축구팀에 가입한다고 해서
    한번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합류했지요.
    결과적으로는 축구하면서 친구들과 급속하게 친해지고
    운동도 되고 축구기술도 배우고..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더군요.
    우리 둘째는 학교가는 것보다 축구팀에 들어가는 걸 더 기다릴 정도구요.
    중간에 몇명씩 빠지긴 하지만 대개는 정말 고학년때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옆에서 하는 걸 보니 나중에 합류하긴 좀 힘들긴 하겠더라구요.
    세상이 달라보일 정도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축구팀은 그냥 편견없이 보셔도 될듯 해요.
    축구처럼 팀플레이 하는 건 몇명가지고 하기 힘들잖아요.
    암튼 아이가 남자아이라면 더욱더 강추합니다.

  • 4. .....
    '10.3.10 4:55 PM (125.138.xxx.220)

    아이가 축구를 하고 싶어하나요? 그게 제일 먼저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요..아이가 원하면 시키시구요 꼭 모임때문에 그런거라면 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저는 그런 식으로 아이들과 엄마들의 모임이 유지되고 있는데 행운이었는지 다들 잘 지내고 있어요.(물론 중간의 전학이나 약간의 변동은 있긴 하지만요)중학교까지요...

  • 5. ...걱정만..
    '10.3.10 5:03 PM (203.226.xxx.21)

    ..친절한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딱 반*는 아니지만 그 동네라 할 수 있어요 ^^)

    우리 애는 딸앱니다...^^
    울 딸도 친구들 매우 좋아라 해서
    아마 팀에서 친구들과 매우 잘 지낼것 같지만...

    사실 걱정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직장다니는 엄마들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의도하지 않게 적극적으로 신경쓰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 같아요.

  • 6. 저희는
    '10.3.10 5:04 PM (58.140.xxx.243)

    강남은 아니지만..정말 저학년때 팀짜는건 예사이기는 해요..
    남자아이들은..보통 축구로 팀짜구요..
    여자아이들은..말씀대로 줄넘기, 수영, 발레 정도하구요..
    1,2년 정도 함께하다가 자연스럽게 그중에서 영어, 수학도 같이 팀짜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런데..이게..엄마들이 개입을 안하면 아무래도 아이들이니 아이들만 끼기엔 무리가 있어요
    저학년때는 거의 엄마들이 따라다니니..대부분 전업맘들이 아니면 어려워서 그렇게 위주로
    어울리게 되더라구요..

    저학년때 엄마들이 고학년까지 가는경우도 맞아요..
    왜냐면 중, 고학년이 되면 엄마들이 자연스레 학교갈일이 없어지기때문에 교류가 기존에
    알던 위주로만 이루어지거든요..

  • 7. ^^
    '10.3.10 5:12 PM (210.222.xxx.142)

    애들이랑 엄마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애들이 자주 싸우거나 엄마들이 무던하지 않으면 1학년 끝나기도 전에 팀 깨지구요..
    애들 사이좋게 잘 지내면 오래 가더군요.
    그 중에서 몇 명 마음 맞는 애들끼리 학년 올라가면서 다시 짤 때도 있구요..
    백인백색이죠..고학년까지 하는 경우는 참 운이 좋은 경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굳이 팀 안 짜도 요즘은 방과후교실에서 축구교실, 농구교실, 생활체육
    이런 거 많이 하던데, 나름 괜찮아요.
    거기 가면 오히려 형들이나 다른 반애들도 많이 알게되고, 인간관계 넓어집니다.
    세상에 인간관계가 그 반 하나는 아니잖아요.
    엄마들 관계는 반모임만 나가도 되던데요.

  • 8. 느낌에..
    '10.3.10 5:43 PM (116.46.xxx.13)

    왠지 잠원동일거 같은 느낌이 팍 드네요...^^

  • 9. 네,,
    '10.3.10 6:24 PM (220.117.xxx.153)

    보통 1학년때 그래요,,그리고 2학년 되면 확 흩어져요 ㅎㅎ
    그러다 4학년쯤 되면 학원가느라 운동 많이 그만두구요,,
    고학년되면 성적순으로 재편성,중학교가서 첫시험보면 완전 엄마들 모임까지 헤쳐모여입니다,
    많이 어울리다 맘에 맞는 분들 3분정도만 만나도 그 모임은 대박이지요,,별 기대마시고 애들 놀린다 생각하심 시켜도 되요

  • 10. 음 .
    '10.3.10 7:43 PM (125.132.xxx.185)

    저학년 엄마들은 조금 친하게 지내시면 좋아요.
    아무래도 직장맘들은 여러가지 정보에 조금 늦을 수도 있으니
    친한 맘들이 있으면 좋죠.하지만 겉만 친한건 오히려 민폐구요.
    서로 진심으로 마음을 교류할 수 있는 모임 가지시면 참 많은 점들이 좋아요~
    저는 직장맘인데 초등학교 저학년 축구팀 엄마들이랑 최대한 모일때 나가고 우리집서 모임도 가지고 했는데 ,그 맘들이 다 너무 좋아 아직도 친해요...
    딴소리안하고 앞이나 뒤나 똑같아요.그것도 복이죠.좋은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면 꼭 좋은 사람 만나게 되더라구요.저학년이니 모임이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있다면 하나 가입해보셔도 좋을듯해요!

  • 11. 생각보단
    '10.3.10 10:26 PM (119.149.xxx.105)

    괜찮아요. 목동쪽도 꽤 활성화 돼 있는대요. 저도 첨엔 뭘 그런 걸 굳이 하나 싶었는데, 해보니 운동싫어하는 아인데도 축구나 몸놀이에 살살 재미도 붙여가고, 물론 못하는 아이들이 꽤 스트레스를 받긴해요. 쌤이 잘 하셔야 하는데, 안 그럼 누구때매 골먹었네, 난리 나거든요. 애들이라..

    하여간 그렇게 체육 팀 중심으로 겨울되면 눈썰매장 가고, 여름되면 수영장 가고, 영화도 단체관람, 수업 끝나고 놀이터나 공원 모여서 다 같이 놀기도 하고.. 그렇게 만날 껀수가 자꾸 생기니 가까와지고 편해져요. 애들은 또 반 바뀌고 새 친구 만나면 금방금방 달라져도 엄마들끼린 그래도 모임 하나 있으니 나름 든든하다 싶고 그러네요.

  • 12. .
    '10.3.10 10:32 PM (61.74.xxx.63)

    다들 하죠. 저는 반포사는데요, 한반에 보통 남자 열댓명, 여자 열댓명 이렇잖아요. 작년에 입학하고 여자 전원이 한팀짜서 사회체육시켰고, 남자들도 거의 전원이 축구팀 짜서 했습니다. 남자들 축구팀은 지금도 하는 거 같은데 여자 사회체육은 하나둘 떨어져나가더니 나중에는 팀이 없어지던군요. 그래도 1학년 처음 들어가서 아이들도 다 어색해하고 친구없던 시기에 몸으로 놀게하니까 금방 친해지고 엄마들도 안면트고 좋았어요. 2학년이 되었지만 다시 사회체육 팀 짠다는 말 나오면 또 1학년 멤버들로 구성될 거 같더라구요.

  • 13. 해도그만
    '10.3.11 9:42 AM (114.206.xxx.101)

    안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해요. 남자아이들 경우는 축구나 농구등 단체로 하는 게 많아서 그래도 오래 가는 듯 한데, 여자아이들은 좀 하다가 흐지부지 되는 경우도 많아요. 학기나 학년바뀌면서 시간맞추기도 힘들고요. 그냥 실속있는 운동 하나 골라 꾸준히 시키는 게 더 도움되요.
    생활체육은 엄마들의 친목모임성격이 강한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463 초등 2학년 아이 3 점빼기 2008/12/12 299
426462 중학생현장체험학습 3 중딩 2008/12/12 342
426461 고무줄 놀이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8 어떻게 2008/12/12 377
426460 61건반 오르간어떤가요??? 1 우유사은품 2008/12/12 184
426459 비싼 화장품이 정녕 좋은것인가요.ㅠㅠ 21 헐~ 2008/12/12 3,600
426458 전세금.. ... 2008/12/12 279
426457 아이링고 라는 블럭제품 사용해보신분 있으신가요? 선물고민 2008/12/12 128
426456 응급처방? 1 흑흑 2008/12/12 161
426455 서강대..성균관대? 76 조언부탁.... 2008/12/12 2,528
426454 파워포인트에서 그림자 인쇄 안되요 1 파워 2008/12/12 291
426453 친구의 부탁.정중히 거절하는 방법 14 조언.. 2008/12/12 1,468
426452 지금 경제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1 로얄 코펜하.. 2008/12/12 503
426451 따꿈이가계부 4 알려주세요 2008/12/12 955
426450 82쿡에 글쓰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이 안되게 하는 것 선택할수 있나욤? 1 소심녀 2008/12/12 398
426449 케익배달 업체요 2 케익배달 2008/12/12 416
426448 지금 집 사도 될까 15 ㅂㅂ 2008/12/12 2,556
426447 디즈니골프웨어~~~~~~ 4 궁금 2008/12/12 947
426446 큰맘먹고 교육비 줄여 저축하려는데 외벌이네 2008/12/12 424
426445 피아노 운반비용 얼마나 되나요? 3 운반비용 2008/12/12 441
426444 미술치료공부하려고 해요.. 1 미술치료사... 2008/12/12 219
426443 일요일은 늦잠좀 자고싶은데.. 9 며느리 2008/12/12 925
426442 저 우울합니다...힘 좀 주세요~ 12 우울... 2008/12/12 1,658
426441 영어공부를 하고싶은데... 1 EBS 2008/12/12 443
426440 스키복사는 기준 1 tktj 2008/12/12 280
426439 여자 8명이 송년회 할 장소 추천해 주세요~ 3 장소추천 2008/12/12 567
426438 동부그룹 계열사 다니시는분 안계세요? 7 . 2008/12/12 1,203
426437 입장을 바꿔서 3 역지사지? 2008/12/12 399
426436 기침을 멎게하는데 좋은 음식 추천 11 초록동자 2008/12/12 1,054
426435 김치를 냉동실에 보관해도 될까요? 19 김치 2008/12/12 10,015
426434 일요일 아침 메뉴 6 일요일 아침.. 2008/12/12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