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낙 무지 밝은 갈색인데다가 새치가 많아요.
멀리서 보면 거의 백발 수준으로요. 엉엉~
그래서 그동안 검정색으로 염색하고 다녔는데 지금 임신 10주인데 그동안 염색을 못했거든요.
그랬더니 머리가 너무 심한 얼룩 강아지가 되어 버려서 외출하기가 챙피할 정도에요.T.T
층이 너무 심하게 나서 첫 눈에 딱 머리부터 들어와서
사람들마다 젊은 나이에 무슨 새치가 그렇게 많냐고 무슨 병있냐면서 물어보고 막 쳐다봐요.
검정색과 하얀색의 층이 너무 확실하게 나니까 넓은 머리띠로도 커버가 안되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어른들은 실내에서 모자 쓰는 걸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셔서 사무실서 모자쓰고 있을수도 없고
밖에 안 나갈 수도 없고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너무 쳐다봐서 스트레스 받네요.
천연 헤나는 100% 식물성이니까 괜찮겠지 싶은 마음에
고민하다가 비싸게 100% 천연헤나 가루를 구입했는데 막상 염색하려니 너무 불안해요.
화학성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식물성 알레르기 없으면 임산부도 사용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혹시나 아기한테 문제가 있을까봐 걱정되서 아직 못하고 있어요.
새치땜에 고민하시는 분들 혹시 임신중에는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반백으로 기나긴 남은 임신 기간을 버티자니 너무 스트레스 받고 눈 딱 감고 염색하자니 정말 고민되네요.
현명하신 82언니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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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외출할 때마다 너무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좋은방법없나요?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10-03-10 16:17:01
IP : 122.128.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10 5:11 PM (122.36.xxx.42)헤나에서 중금속이 많이 검출되었다고 하지 않았나요?
전 오히려 헤나를 못믿겠던데요2. ..
'10.3.10 5:12 PM (58.229.xxx.56)그냥 하세요~
머리카락을 통해 얼마나 흡수가 되겠어요. 먹는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의 피정도?
아님 가발을 하나 사시던가..
별것 아닌 일에 너무 큰 고민을...3. 물론
'10.3.10 5:49 PM (122.42.xxx.19)안하는것보다 좋지는 않겠죠..
하지만 몇 번 한다고 어떻게 되지는 않아요?
오히려 그것땜에 맘 불안한게 아이한테 더 안 좋겠어요..
파마도, 염색도, 커피도, 라면도...모두 조금씩 하는건 어쩌겠어요..4. ..
'10.3.10 6:01 PM (203.226.xxx.21)하지마삼...
5. 가발
'10.3.11 11:38 AM (203.236.xxx.7)그냥 가발은 어때요?
헤나는 잘 모르겠지만 뭐가 되었든 불안하시면 안 하는게 나을 듯 해요.
불안도 스트레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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