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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게 죽은 여중생이라도 차별대우받는 느낌..

차별대우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0-03-10 15:46:08
요즘 여중생 사건으로 온나라가 떠들썩한데..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불과 얼마전에 이회창 조카손주사건 있었죠.
그때 죽은 여중생도 13살, 지금 여중생 사건의 주인공이랑 나이가 같아요.
둘다 강간당하고 죽은 사건인데..
전자는 지금사건에 비해서 그다지 대대적인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했어요.
기사도 메이저 언론에서는 조선일보 한군데만 실렸죠.

지금 여중생사건으로 떠들썩한거 보면서 그 쌍둥이형제 사건이 자꾸 생각나요.
둘다 강간당해 죽은 13세 여중생..
한명은 여러명에게 윤간당해서 불에 타죽었고, 또 한명은 강간당하고 질식사해서 죽었고..
사실 피해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전자도 만만치 않게 억울한데..
가해자에 대한 사회적 분노나 처벌수위는 너무나 다르네요.
전자 쌍둥이형제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처벌을 어찌 받았는지 잘 모르겠고. ..
후자는 전국민적인 죽일놈이 되었네요.
물론 법리적으로는 후자가 납치와 고의적인 살인이라 형벌이 다르겠지만..
피해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강간당하고 죽은 13살 소녀라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인데..
요새 여중생 장례식을 근사한 리무진으로 대대적 관심속에서 치루는거 보니까
자꾸 쌍둥이형제사건으로 죽은 여중생 생각이 나네요. 왠지 죽은 사람입장에서는 죽어서도 관심도 못받고 소홀히 취급당하는 느낌..
IP : 125.181.xxx.2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0 3:49 PM (121.133.xxx.68)

    전국 주부들이 나서야할 문제입니다.
    이 대한민국에서는 딸아이 키울 생각도 말아야 하구요.
    다들 나만 괜찮음 되지 하는 안일함이 이상황으로 자꾸 반복되게
    하는거죠. 법 쪽에 있는 사람들...접대문화 아닌가요?

    지들에게 도움안될 악법만들기에 나서겠어요. 문제입니다. 한국!
    그리고 아예 돌아오지 않는 어린여아들은 단순 실종일까 싶네요.

  • 2.
    '10.3.10 4:01 PM (211.193.xxx.133)

    생각하면 할수록 마음이 아프고 안쓰러워서 환장하겠어요.
    근데 내가 도대체 어떻게 나서고 행동해야하는지를 몰라서 더 미치겠어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답일까요

  • 3. d
    '10.3.10 4:13 PM (116.38.xxx.246)

    그러고보니 진짜 똑같은 무게의 사건이었네요.

  • 4. .....
    '10.3.10 5:14 PM (210.123.xxx.42)

    건데 김길태 삶의행적을보니 왠지그가너무안쓰러웠어요 그가힘든소년기를보낼때 누가손잡아주는 사람이있었다면 다른삶을 살지않았을까하는마음과 우리주변에어려운사람을돌보는것이 결국우리를위함이라는걸알겠어요

  • 5. 원글님
    '10.3.10 9:07 PM (222.234.xxx.103)

    말씀대로 초저녁에 가장 안전하다고 여기는 내집에서 납치를 당하고 강간후 살해되어서 사건이 더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요즘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가 민감해져있는 상태이고 거기에 어느쪽에서는 이런 사건이 크게 부각되어서 다른 어떤것들이 조용히 떠내려가기를 바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쪽에서는 쌍수들고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나서서 설레발 떨고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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