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생아실에서 커피 마시기.. 제가 예민한가요?
나름 강남쪽에 있는 산후조리원인데 여기 들어온 가장 큰 이유가 신생아실이 깨끗하고 다들 간호사 출신들이 애기 봐준다고 해서 들어왔거든요.
그냥 크게 기대 안하고 들어왔는데 몇가지가 좀 걸리네요.
원장님한테 직접 이야기를 할까 하다가 제가 좀 예민한건지 아님 다들 그러는건지 몰라서 여기에 글 올려봐요.
신생아실이 통 유리라서 24시간 안에서 애기 봐주시는 분들이 뭐 하시는지 다 보이거든요.
보니까 2교대더라구요. 낮에 한팀 밤에 한팀 이렇게요.
애기 봐주면서 힘들고 심심한건 이해하겠는데... 도저히 이해 불가인건...
신생아실로 간식을 가져가서 드시더라구요. 산모들 하루 3번 간식 나오는데..
제 생각엔 식당에 가서 돌아가면서 교대로 드시고 오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 왜 굳이 신생아실 안에서 간식을 드시는지... (어제 간식은 포테이토 커틀릿이었어요)
좀전엔 한분 빼 놓고 다들 손에 손에 커피 한잔씩 들고 계시더라구요.
옆에 선반들도 있고 애기 볼때는 놓고 있는다고 해도.. 신생아실 안에 커피 냄새 유쾌 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밤에.. 지금 수유와의 전쟁이라서 밤에도 한 방울이라도 더 먹이려고 늦게 자거든요.
어제 새벽에 신생아실을 지나가는데.. 어쩜.. 동네 사우나에서 수다떨듯 복도까지 떠나가라 수다 떠시더라구요.
애기를 시끄러운데서 키워야 애가 낯도 안가리고 뭐 그런다고 하던데....
조용조용 이야기 하시는게 어려운일인지...
2주에 몇 백만원 내고 들어왔는데...
그냥 제가 너무 까칠한건지 모르겠어요. (출산후라서 더 예민한가봐요)
입주아줌마 중에도 상식 밖에 분들이 많다고 해서 지레 겁먹고 산후조리원으로 들어왔는데
이제와서 그냥 입주아줌마 오시면 아줌마가 애기 1:1로 봐주실텐데 하고 후회가 되기도 해요.
애기는 15명인데 간호사는 4명이거든요.
이거 원장님한테 건의 해야할까요? 아님 다들 그러는거니까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어갈까요?
1. 건의해마땅
'10.3.10 3:05 PM (116.38.xxx.229)커피냄새도 냄새지만 어찌하다 아기한테 뜨거운 커피물이라도 흘리면??
음식물은 아무리 청소한다고 해도 벌레들이 꼬이기 마련이고 이런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면역력 없는 신생아들이 생활하는 건 문제 있습니다.
간호사들이 정신머리가 없군요. 절대 예민하신 거 아닙니다.2. 음
'10.3.10 3:15 PM (121.160.xxx.58)저는 하도 병원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네요.
사람 숨넘어가는 중환자실에서, 가래 빼내면서도 다 먹고 그런 간호사들이 가여워보였거든요.
신생아실에 애들 똥기저귀도 다 있을텐데 싶네요.3. 청결위생
'10.3.10 3:15 PM (122.42.xxx.97)언젠가 TV에도 나왔는데 문제점이라고 지적 한 것 같던데
꼭 건의하세요.
조리원을 선택하는 건 산모뿐만 아니라 신생아 건강도 책임 져야 할일 아닌가요
따끔하게 나무라세요4. ..
'10.3.10 3:20 PM (211.222.xxx.247)글쎄요..저도 병원에서 일해서 그런지, 졸리고 피곤하고 2교대라는게 사람 거의 잡거든요. 졸려서 실수하는것보다 커피라도 한잔하면서 릴랙스하면서 아이 보면, 그게 낫지 않을까요? 물론 아이에게는 절대 흘리거나 그러지 않도록 해야하겠지만요.
5. 음..
'10.3.10 3:21 PM (61.109.xxx.148)커피마시고 커피냄새까진....좀 예민하다 생각들구요
밖에까지 떠내려가라 수다는 좀 아니다싶네요
신생아들 왼종일 자는게 일인데.... 자는아기들 옆에두고 큰소리로 수다떨 정도면
직업의식이 없는 사람들 아닐까요... 자기애기 옆에두고도 그럴까 싶은데요
근데.. 음식먹는거까지 뭐라고 할껀 없을것 같애요
집에 있다고쳐도 신생아 옆에두고 음식먹고 다들 그렇게 키우거든요6. 것보다
'10.3.10 3:30 PM (115.139.xxx.2)지금 인터넷 조심하세요..
제가 애낳고 책읽고 티비보고그러다 정말 눈이 나빠졌어요..
삼칠일간은 애도 그렇지만 산모의 회복기간이 꼭 필요해요..7. 시정요구
'10.3.10 3:30 PM (118.222.xxx.229)하세요. 당연합니다.
신생아실은 다른 병원 중환자실 뭐 이런 데랑 다릅니다.
애기 봐주시는 분들이 기저귀 갈고 목욕 시키고 옷 갈아입히고 다 하는데,,,커피를 흘리까봐가 문제가 아니라,
과일 먹고 빵 먹고 이것저것 집어먹은 손으로 신생아를 다루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음식 금지이고, 손소독제 수시로 쓰고 합니다.
당연히 시정요구감입니다.8. ...
'10.3.10 3:45 PM (218.232.xxx.251)식당에서 교대로 드시는게 좋지만 주방 아주머니가 싫어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주방아주머니는 산모들 간식까지 챙겨주시고 후다닥 퇴근하느라 산모들 식사, 간식 먹으러 늦게오는것도 짜증 많이 내시던데요.. 물론 조리원에서 그런 상황까지 해결하면 좋겠지만 조리원 원장들도 일하는 사람들 눈치 좀 보더라구요.. 전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새벽에 목소리가 컸다는건 상대적으로 주위가 조용해서 더 크게 들리지 않았을까 싶구요..
심한정도였다면 15명 아기중에 깨어나 우는 녀석도 있지 않았을까요?
전 아기들때문에 신생아실에서 못나오시고 커피마저도 젖냄새나는 곳에서 드시는 선생님들이 더 안타깝던데요.. 저 조리원에 있을땐 신생아실 문만 열어도 냄새가 썩 좋진 않더라구요
아이 한명에게서 나는 냄새는 좋지만 10여명 이상 있으면 아기냄새에 모유,분유,기저귀냄새
별로예요 참고로 저도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했던 엄마일뿐 조리원과는 관련없습니다 ^^;9. ..
'10.3.10 4:02 PM (125.139.xxx.10)신생아실에서 커피마시는 것이나 커피냄새가 크게 문제 같지는 않아요
아이를 안고 마신다거나 아이 옆에서 마시는 게 아니라면요
새벽에 말소리는 크게 들리는 것일 가능성이 높구요.
냄새가 신경쓰이기로 말하면 아이들 우유먹고 토한 냄새,똥냄새,오줌냄새가 더 심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인터넷 하지 마셔요. 나중에 후회해요. 손가락 마디가 다 아픕니다10. .
'10.3.10 7:55 PM (121.88.xxx.203)저도 커피 냄새와 커피 마시는건 크게 문제시 될것 같진 않습니다.
간식도 먹고 나서 손 닦고 아기들 만지는거면....(야간 근무하는데 간식 먹으러 나가야 한다면 것도 고충이 클것 같아요.)
그런데 크게 떠드는건 시정 요구 하셔도 될 듯 싶습니다.
복도까지 그 소리가 들릴 정도면....11. 원글입니다.
'10.3.10 8:26 PM (211.196.xxx.146)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커피마시는 것 본 것은 야간조 분들이 아니셨어요. 야간조 분들은 산모들 다 자는 시간에 오시니 뭘 하는지 사실 잘 몰라요 (시끄러운 것 말고는)
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신생아들 들어있는 플라스틱 바구니가 쫙 있는 복도 끝에 조리사분들이 앉아서 애기들 분유도 먹이고 앉아서 쉬는 소파같은데가 있어요.
그 전에 거기서 간식 몇번 (떡 같은거) 드시는 것 봤을때는 그냥 그러려니 넘어갔는데..
애들 누워있는 플라스틱 바구니 옆쪽 복도에서 두 분이 커피잔 들고 서로 수저로 저어주고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눈에 거슬리더라구요. 자칫하다간 아기들한테 쏟을수도 있어서요.
게다가 전에는 간식 드시고 계시다가 다른 산모가 아기 데리고 오니 간식 접시를 프라스틱 아랫부분에 놓고는 아기 받아서 기저귀 보고 하시더라구요. (손은 안 씻으시고..)
엄마들도 아기 옆에 뉘여놓고 간식 먹고 하는건 맞긴 한데..
커피 같은 뜨거운 음료 먹을때는 주의 하잖아요. 게다가 신생아실이라고 산모들도 출입 잘 못하게 하는데.. 그 안에서 커피 마시고 간식 먹고 하는게 다시 생각해봐도 전 좀 그래요.
게다가 식당이라고 하는데는 바로 신생아실 맞은편이라서 걸어서 5발자국도 안하거든요.
항상 불도 꺼 놓고 산모들 식사할 때 이외엔 사용하지 않구요. 4명이 근무하니 돌아가면서 교대로 잠깐씩 간식 먹고오는 것도 나쁜 방법 같지는 않은 것 같은데....
기분 나쁘지 않게 살짝 말씀드려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12. 흠,,
'10.3.11 12:53 AM (121.134.xxx.43)어딘지 살짝 알려주세요,,다른건 몰라도 신생아실 위생문젠데..
제가 가려던 곳이면 다시 고려해 보려구요,,13. 글쎄요
'10.3.11 8:04 AM (125.178.xxx.97)커피냄새가 아이들에게 나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겠는데요???
엄마들도 집에서 애들 보면서 커피 마시고 라면 먹고 그러지 않나요?
저는 꼭 부엌이 아니더라도 애들 손 닿지 않을만한 곳에 커피잔 놓고 틈틈히 마시고 그러거든요. 애 기저귀 갈때마다 손 닦고 그러는 것도 아니구요.
좀 민감하신 것 같아요. 첫 아이고, 아직 신생아면 그렇게 예민한 분들 많으시긴 하더라만
집에서 애 키워보세요.... 그렇게 철저하게 안전/위생적으로 키우기 어렵더이다.14. .
'10.3.11 10:02 AM (114.204.xxx.121)커피냄새가 아이들에게 나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겠는데요??? 2222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6403 | 서울은평구이마트근처 해산물 싸게 살수있는곳 좀 가르켜주세요 5 | 해물찜 | 2008/12/12 | 260 |
426402 | 인천 인하대 앞으로 이사왔는데요 6 | 바는 | 2008/12/12 | 610 |
426401 | 과외 학생부모님이 같은대학 선배인데... 6 | sksk | 2008/12/12 | 1,490 |
426400 | 오피스와이프, 오피스허즈밴드 10 | 용 | 2008/12/12 | 2,063 |
426399 | 백화점 환불기간이 한달인가요? 6 | 백화점 | 2008/12/12 | 2,626 |
426398 | 모닝 타보신분들 어떠세요? 3 | 모닝에 대해.. | 2008/12/12 | 582 |
426397 | 비비안리... 18 | 비비안리 | 2008/12/12 | 2,027 |
426396 | 남편이 거짓말한 벌로 뭘 요구할까요? 14 | 못믿어 | 2008/12/12 | 1,323 |
426395 | 엘리자베스테일러 16 | -,- | 2008/12/12 | 1,996 |
426394 | 서울구경 어떻게 할까요? 3 | 서울구경 | 2008/12/12 | 264 |
426393 | 90일된 아기 엄지 손가락이요.. 5 | 초보 엄마 | 2008/12/12 | 600 |
426392 | 다시다와 미원의 차이 6 | 이상한입맛 | 2008/12/12 | 1,882 |
426391 | 주식시장 급락.코스피, 1100선 붕괴 . 4 | 솔이아빠 | 2008/12/12 | 1,372 |
426390 | 생활기록부..헐... 다들 가지고 계세요? 8 | .. | 2008/12/12 | 1,336 |
426389 | 찹쌀가루랑 쌀가루랑 어떻게 구분하나요 7 | 구분이 안돼.. | 2008/12/12 | 548 |
426388 | 자동차 <쏘울> 어떤가요? 6 | 살까요 말까.. | 2008/12/12 | 1,351 |
426387 | 대구에서 과천가는법? 6 | 대구초보 | 2008/12/12 | 242 |
426386 | 영문해석좀 부탁드려요.. 2 | 급해서요.... | 2008/12/12 | 208 |
426385 | 기부 어떻게 하시나요 6 | 돕고싶어요 | 2008/12/12 | 332 |
426384 | 폐지모으시는 할머니 글을 읽고.. 5 | .. | 2008/12/12 | 683 |
426383 | 남친의 직장동료(여자)와의 대화 14 | 이해가 안돼.. | 2008/12/12 | 2,605 |
426382 | 남편의 손길이 로맨틱하게 느껴지지 않아요....ㅜㅜ 14 | 어쩌나..... | 2008/12/12 | 3,449 |
426381 | 과메기 남은거 보관이요.... 6 | 콩이엄마님 .. | 2008/12/12 | 758 |
426380 | 오쿠 5 | .. | 2008/12/12 | 810 |
426379 | 혼다어코드 몰고계신분께 여쭤봅니다. 5 | 궁금해요 | 2008/12/12 | 1,075 |
426378 | 알려주세요 1 | 대장암수술비.. | 2008/12/12 | 171 |
426377 | 음악을 올리는 방법...? | 뮤즈 | 2008/12/12 | 126 |
426376 | 이런 사람을 어른대우해야하나요 9 | 조카 | 2008/12/12 | 873 |
426375 | 다시 결혼한다면 어떤 남자와?? 65 | 평강공주 | 2008/12/12 | 4,398 |
426374 | 영어책 어디가면 살 수 있나요? 3 | ?? | 2008/12/12 | 3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