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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층간소음 글에 댓글 달았다가요...
지난 번에 어느 글에도 댓글 단 적 있는데요.
많은 윗층들이 착각을 많이 하더라고요.
자기네가 뭘 그렇게 시끄럽게 사느냐, 아무 것도 안 했는데 뻑 하면 올라온다...입니다.
그런 집은 걸음걸이부터 다릅니다.
뒷꿈치로 쿵쿵 찧고 다녀요.
그런 것도 유전되는지 온 가족이요.
그럴 때 자기네들은 분명 아무것도 안 했다고 하겠죠. 본인들 생각엔 그냥 걸은 것 뿐일 테니까요.
5초라지만, 절대 5초 아닐 거고, 강도도 다를 겁니다.
게다가 그 사람이 소리 나자마자 올라오는 것도 아닐 테고, 100번 아니 최소 몇 십 번은 참다 올라온 걸고요. 절대 과장 아닙니다.
원래 쌍방의 얘기를 들어 봐야 아는 거지요.
저만 해도 심하다 싶을 때, 간간히 항의하는데요.
우리 윗집은 제가 뻑하면 올라오고, 자기네는 아무 것도 안 했는데 그런다고...말하며 다닌다고 합니다.
윗집이 가장 꼭대기층입니다.
빌라에 사방천지 다 살던 사람 그대로인데, 그 집 이사 오고 나서, 별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십년 넘게 같은 집에 살고 있고, 윗집은 개구쟁이 아들들, 활달한 남매들 등등 다 아이 있는 여러 집들이 거쳐 갔어요.
그런데, 저 층간소음이란 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당연히 항의란 것도 한 번도 안 하고 살았고요.
얘기해도 안 되고, 참다 참다 시끄럽다고 플라스틱 생수병 조그만 걸로 통통 쳤더니, 바로 마구 뭘 집어 던지는 겁니다.
며칠 후, 참다 참다 또 그 생수병으로 통통 쳤더니, 이번에 곧바로 망치로 꽝꽝 수도 없이 내리치더군요.
그 때도 처음엔 자기네가 그런 거 아니라 하더군요.
나중에 크게 다투다 나도 화 나서 그랬다...아이가 뛰는 거 묶어 둘까?...그 날(새벽까지 우당탕 난리던 날)은 놀러갔다 와서 가족들이 기분업 돼서 그랬다...등등 홧김에 진실을 얘기하더군요.
맨날 자기집 아니고, 자기애들이 그러는 거 아니고, 자기 네 애들 가만히 앉아서 책 보고 있다고...이제 그 거짓말 안 믿습니다.
계단 내려가는 것도 온 가족이 얼마나 쿵쿵쿵 우당탕탕...하나를 보니, 열을 안다는 말 뭔지 알겠습니다.
지금도 청소하나 본데요.
천장이 쿵쾅쿵쾅...가슴이 벌렁댑니다.
모르긴 해도 아마 바닥에 뭔가를 하나도 치우지 않고, 이리저리 청소기로 밀쳐가며 던져가며 청소하나 봅니다.
제 친구 중에 제가 이런 하소연하면 공동주택에서 어쩌겠니...그렇다고 아이들을 묶어놓으랄 수도 없고...니가 참는 수 밖에 없어...하며 그냥 흘려듣는 아이가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그 친구가 밤늦게 전화를 했더군요.
너무 분하고 답답해서 전화했다고...
얘기인즉슨 윗층에 새로 이사를 왔는데, 밤1,2시가 되도록 아이 보행기 밀고 다니고...
온 가족이 안방 욕실 오밤중에도 문 꽝꽝 닫으며 이용하고...
큰아이가 원목 장난감인지뭔지 집어던지며 놀고...
맨날 뭘 그렇게도 떨어뜨리고...
쿵쿵거리면 돌아다니는 건 기본이고...
의자인지테이블인지 질질 끌고 다녀 끽끽거리고...
요즘은 현관 타일 바닥에서 팽이인지 뭔지 딱딱거리고 놀고...
하도 다다 거려 뭔가 했더니, 연날리고 있고...
하도 "쿵","쿵" 거려 알고 보니 미끄럼틀 타고 쿵 내려 오는 소리였고...
끝없이 풀어놓는 겁니다. 제가 다 겪은 거더군요.
그래서 올라갔더니, 자기네가 뭘 얼마나 시끄럽게 하느냐고...하더라는 얘기까지....
니네가 예민해서 그런 거야...라고 얘기하는 사람 당해 봐야 압니다.
1. 걸음 쿵쿵
'10.3.10 12:50 PM (210.221.xxx.2)그거 유전 맞습니다.
시댁에서 살 때 방에 누워있으면
시숙이 마루 거실을 쿵쿵 거리며 다녔어요.
무게 중심을 온통 좌우로 옮기며 걷는 것 같았는데
이번에 보니
남편이 그렇게 걷더만요.
아랫집에
미안해요.2. 공감
'10.3.10 12:51 PM (125.176.xxx.2)합니다.
윗집들의 그런 착각과 짧은 시간이라고 말하는 그 시간이
아랫집에겐 엄청난 파장을 가진 소음을 전달하거든요.
그런데 또 한가지는요
소음에 민감해지다보니 예전과 같은 소리라도 훨씬 더 잘들립니다.
다른 사람이 못듣고 감지하지 않는 부분까지두요.
그래서 전 윗집과는 상관없이 제가 둔해지려고 노력합니다.
힘이 들긴하지만요.
견디고 살려면 어쩔 수가 없더군요.3. 맞아요
'10.3.10 12:56 PM (180.64.xxx.127)저도 뉴스에서 층간소음으로 살인났다 그러면 뭐 그런거 가지고 그러나 했는데 안당해본 사람은 정말 모릅니다.낮에는 그렇다 치고 밤12시 넘어서 까지 정말 살인충동 일어납니다 저희도 참다참다 올라갔더니 자기네 아니랍니다 그럼 누군가요? 두번 항의하니까 그뒤 밤에는 좀 조심하더군요 특히 남자어른들 쿵쿵 거리고 걸어다니는거 정말 괴롭습니다
4. 맞아요
'10.3.10 12:57 PM (114.204.xxx.52)정말 그래요...영락없이 똑같은 반응입니다.
분명 어른들부터 개념없고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발 신는데서부터 신고 쾅쾅
거리며 나가서 천정 무너지는 소리를 내고 평소에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엄청 시끄럽고
그런 집인데도 우리가 뭘...이런 식입니다. 휴...정말 똑같네요..
청소는 게다가 도우미 아주머니까지 오시는데 정말 자기집 아니니 엄청 때려부시며
청소합니다. 혹시 윗집도 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시는 거 아닐까요?
집주인이 청소하는 거면 보복성으로 더 시끄럽게 하는건 아닌지..
정말 이사나오시는게 정신건강상에 좋습니다.
저는 이사나왔는데 정말 평온함이라는게 이런거구나.. 가족들 둘러앉아 조용히
식사하는것이 이거구나 일상의 행복을 찾았어요...
정말 예민하다 하는 사람들 겪어보면 아실 거에요...
지금 이사온 집의 윗집은 밤늦게 누가 들어와서 새벽에 그리 돌아다닙니다.
그래도 아이들 뛰는 소리도 아니고 참고는 있는데 샤워기도 쾅쾅 내려놓고
정말 이 사람도 개념없군 이렇게 생각만 하고 있어요. 새벽에 뭘 그리 돌아다니고
주말에 집에 온종일 있을땐 정말 오랫동안 뭘 그리 쿵쿵거리며 돌아다니는지..
분명 아이들이 없는 집인데 꼭 아이가 뛰는 것처럼 우다다 걸을때도 많구요..
밤늦게 들어오니 차라리 다행입니다..
그리고 우리집 위의 윗집은 정말 복받은게 이렇게 집에 늦게 들어오니
윗집 층간소음을 모르나봐요...정말 아들 둘이서 장난아니게 뛰는게 심한 날은
아래아래집인 우리집까지 장난아니게 소리가 들려요. 그래도 직접적인 진동은
안 느껴지니 참을만 한데 뭐 우당탕 떨어뜨리고 여기저기 쾅쾅 정말 운동장처럼
심하게 몇십분간을 노는데 그러다 조용해 지는 걸 보면 그 엄마가 전 신기해요.
왜 바로 조용히 못 시키는지..
암튼 그 집은 정말 복받은 집입니다..항의를 안 받으니 더 그러는 것 같은데
저라도 인터폰 좀 하고 싶을 정도에요...가끔은 항의를 받아야 조심할 것 같아서요..
바로 그 집 아래로 이사갔으면 정말 또 지옥이었겠다..싶어요.
정말 층간소음은 아이들보다 그 부모탓이커요...말길 알아먹을 나이들인데
어찌 집에서 그리 뛰고 난리치게 하는지..원....5. 토끼네
'10.3.10 12:58 PM (118.217.xxx.109)쿵쿵소리 가정환경에 유전에 습관이예요. 남편이 침대에서 내려갈때 쿵.. 물마시러갈때 쿵쿵쿵 자던아이도 깹니다. 그런데 본인은 모르더라구요. 걷지도 말까? 라고하는데 애는 깨고;;;
아랫집에
미안해요.22226. 원글이
'10.3.10 12:59 PM (125.252.xxx.28)물론 가장 항의해야 할 곳은 건설회사, 시공사겠지요.
그 비싼 분양가를 받고, 어디서 뭘 빼 먹고 짓길래 이 따위로 짓는 건지...
하지만, 어차피 이 따위로 지어진 공동주택에 살고 있으니, 나혼자만 사는 것도 아니니, 서로서로 조심 좀 하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신도시 모 주상복합 가 봤더니, 오피스텔처럼 구조가 그러니 시끄럽겠지 했는데, 웬걸요...
너무 조용하고 심지어 옆집 피아노 소리가 복도 나오면 간간히 새어나올망정 집안에서는 절대 안 들리더라고요.
아주 비싼 집들은 또 제대로 지어주는군 싶어, 부아가 나더군요.-.-;7. 뭐
'10.3.10 1:01 PM (114.202.xxx.176)몇분이상 지속?ㅠㅠ
주기적으로 들리는 우다다다다다다다 소리
간헐적인 쿵 소리 드르륵드르륵 뭔가 끄는소리(애 자동차 자전거 뭐이런 장난감종류;;)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어린아기두신 분들 애기가 가벼운데 뭘 그러느냐..
개월수에 따라 다르지만 걷는 아기들 요즘 15키로는 넘잖아요ㅠㅠㅠㅠ
생각해보세요.. 가볍지 않아요...
우리 윗집 초딩애 둘일때보다 애기둘일때가 더 시끄럽다구요..8. 거실에
'10.3.10 1:04 PM (202.30.xxx.226)매트가 깔려있어서 가끔 배깔고 누워있는데요,
애들은 알아서 조심조심 까치발이라 못 느끼는데,
남편이 돌아다니면, 공룡이 깨어났나 싶답니다.
쿵~ 쿵~
유독 발꿈치 내리 찍고 걷는 사람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신발도 바깥쪽만 급하게 빨리 닳아요.ㅜ.ㅜ9. 전꼭대기
'10.3.10 1:05 PM (221.139.xxx.178)우리 아랫집도 뭐 할말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꼭대기층이라고 층간소음의 피해에서 제외되지 않아요.
아이 낮잠 재우는 시간쯤 아이엄마가(추정) 피아노를 치는데 아이방에서 들으면 정말 우리집에서 치는 소리 같아요. 애도 깨고 넘 황당해서 인터폰 할까말까 몇번 망설이다가 그냥 피아노 소리 날거 같으면 애를 다른방에 옮겨 재웁니다.
밤 늦은 시간에 안하면 되겠지.. 나는 나중에 우리 아이 이어폰도 꽂을 수 있는 디지탈 피아노로 사줘야겠다... 하면서요.
밤이 되면 아저씨가 재채기를 하는건지 고함을 지르는건지 하루에도 서너번 큰소리가 올라와요.
어젠 동생이 놀러왔다가 두런두런~ 애 우는 소리..를 듣고 이게 도대체 뭔소리냐고 놀라더군요.
티비 켜놓은줄 알았다고...
어느날 낮에는 한시간 이상 마늘찧는 소리(추정임)가 나더군요. ㅎㅎㅎ
전 그냥 그러나보다 하고 맙니다.. 어쩌겠어요.10. ..
'10.3.10 1:07 PM (220.70.xxx.98)울 시집식구들이 좀 조심성이 없습니다.
다들 한덩치(비만) 하구요.
시집에 있는데 아랫층 아줌마 짜증나는 얼굴도 올라왔는데
도저히 못살겠다 왜이리 쿵쿵거리냐!!!
시아버지 왈..우린 애들도 없는데 뭔소리냐!! 뛰는사람없다!!
그 아랫층 아주머니..방금 이쪽에서 저쪽으로 누가 걸어가지 않았냐!!
하면서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는데..방금전 시누이 동선...
다들 아무소리 못하고..
그뒤로 유심히 보니까 정말 시집식구들 다들 뒷꿈치로 쿵쿵거리며 걷더라구요.
물건 놀대도 툭툭던지고..
샤위기도 잘 떨어뜨리고..밖에서도 들림..
다들 좀 무심한 성격들이고 조심성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랫층에선 힘들었나 보더라구요..
안 당해보면 몰라요.
저도 아랫층 피해자 이기도 했었구요.11. ...
'10.3.10 1:08 PM (112.72.xxx.234)될수있으면 참고사는게 좋지요 말 한번 두번 했다가는 서로 감정싸움으로 번지면
골치아파져요 좋은게 좋다하고 사시고 경비아저씨께 얘기해서 돌아서 들어가는 얘기가
그래도 기분 덜나쁩니다 소음하나없이 사실려면 전원주택으로 가심모를까
공동주택은 크게 떠들거나 뛰지않거나도 예의이지만 적당히 참아넘기는 것도
살 자격이 있는사람으로 보여집니다 혼자편하게 사실분들은 공동주택을 선택하심
안되니까요12. 케이스 바이
'10.3.10 1:19 PM (112.148.xxx.223)케이스죠. 정말 떠들어도 안올라올수도 있고 조심스럽게 다녀도 그게 거슬릴 수 있죠.
13. 대부분
'10.3.10 1:23 PM (115.178.xxx.61)소음때문에 글올리시는분들 이사온지 얼마 안된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윗집이 이사왔는데요.. 아랫집이 이사가고 새로왔는데요등...
저도 6년살던 집에서 올해 이사오신분이 우리집이 뛴다고 저희집에 자주 올라오시고 계시는데요..
그후로는 안들리던 윗집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아 몇시에 청소기를 돌리는구나
윗집은 중학생들이라 낮에는 뛸사람도 없는데 낮에도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들리고..
윈글님은 심한경우이지만요..
아이가 있고 없고 어리고를 떠나 생활소음이란것이 있는겁니다..
만약 이 생활소음을 못참으시는분은 전 그분은 아파트 살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되고
생활소음들릴때마다 윗집 올라가고 한다면 그것도 예민한 아랫집 맞는것 같아요...14. ㅎㅎ
'10.3.10 1:23 PM (118.44.xxx.173)옆집이 아랫집 너무 올라와서 삿대질하고 그래서 힘들다고 그래서
예민한 아랫집 땜에 힘들겠다고 했는데...
남편 10시넘어 퇴근해와서 청소기 돌려준답니다. 그럼 퇴근이 늦어 그때밖에 청소를 할수
없는데 어쩌냐 합니다.
또 아이 인라인을 탄답니다. 시끄럽지 안냐 했더니 바퀴가 고무재질이라 괜찮다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타는걸 보니 발떼었다 다시 놓을때 소리가 ㅎㄷㄷㄷ15. 내가 겪은 층간소음
'10.3.10 1:37 PM (118.219.xxx.20)이사오기 전에 살던 집인데..
저녁에 울 애들이랑 필이 꽂혀 숨박꼭질을 했죠^^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죄송하다고 했어요..
죄송하더군요..
뒷날인가 어느집인지 모르겠는데 에어콘 설치공사를 하나봐요..
윙소리가 크게 들리더군요..우리는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아랫집에서 인터폰이 왔더군요..우리집이냐구요..
아니라고 끊었는데 좀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나중에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아랫집을 만났는데
그때 미안했다고 하더군요..그리고 자신이 돌아다니면서
누구집에서 공사했는지 알아냈다고 하더군요..
민감한 집이구나 생각했죠..사실 에어콘 공사 시끄러워도 쫒아가서
그만하라고 할수 있는 문제도 아니잖아요..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울 애들 뛰어서 미안하다 인사하곤 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인터폰을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울 애들이 조용해졌나 했는데..
아랫층 아줌마가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울 친정엄마한테 하소연을 하더랍니다..
그 집도 아이들 둘 키우는데..그 아랫집의 아랫집에 신혼부부가 사는데
툭하면 쫓아올라와 노이로제 지경이라구요..
애 낳으면 이해하실꺼라 했더니 자기는 애 그렇게 안 키울꺼라고 소리지르고
싸웠다고 울 친정엄마한테 얘기했다고 하네요..그때 친정엄마랑 우리가 함께 살았거든요...
그래서 그 뒤로 아랫집 항의 스트레스가 엄청나다는걸 알고
울 집에도 더 이상 컴플레인 하지 않았던거라구요..
그 아래 아랫집 덕분에 저희는 인터폰 받지 않게 되었네요..ㅋㅋㅋ
아파트가 이렇습니다..내가 가해자 피해자 다 될 수 있어요..16. 저역시
'10.3.10 1:42 PM (116.120.xxx.27)아이 조금 뛰는것 가지고 너무 예민하게 군다고 말했었던 사람인데..
이사온지 한달 된 지금 입방정 떨었던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집은 더이상 집이 아닌 지옥처럼 느껴지고,외출했다가도 집에 들어가는 것이 망설여질 정도..
요즘은 윗집에 저주를 퍼붇습니다.누군가가 내 아이에게 저주를 퍼붇는 다는 사실을
그집은 알고 있을런지..
올라가서 사정도 해봤고,하지만 얘기하면 더 쿵쾅거리고,경비실 통해서도 얘기하고,관기실에도 얘기하고...할수 있는건 다 해봤죠.
제일 참을수 없는건 드르륵 드르륵 소리! 이 소리의 정체가 도대체 먼지 모르겠어요.
한마디로 미친 인간들이죠.17. 100%공감
'10.3.10 1:43 PM (116.32.xxx.6)저도 몇달 전 윗집 이사오고나서 원글님 쓰신 얘기 절절히 느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아저씨가 항상 새벽3시 쯤에 귀가하는거 같은데..
그시간에 현관문 쾅쾅 두드리고, 낮이나 밤이나 발뒤꿈치로 찍으며 걸어다니고..
문도 쾅쾅, 하다못해 샤워기도 세개 내려놓더라구요.
부부싸움할때는 오만가지 다 집어 던지는거 같구요.18. 윗글에 이어..
'10.3.10 1:44 PM (118.219.xxx.20)나중에 아랫집 언니랑 친해졌는데
그 언니말로는 윗집의 층간소음보다 아랫집에서
쫓아올라오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래서 윗집 소음에 한번도 항의해본적 없네요..
내가 참고 말지요..19. 쿵쿵걸음
'10.3.10 2:06 PM (24.16.xxx.111)에 심히 공감합니다. ㅎㅎㅎ
어릴때 집에 살때 우리 언니 (매우 깡마르고 연약함) 가 걸어다니면 마루가 꺼질 것 같다고 부모님이 걱정하셨어요. 마루에서 쿵쿵 소리가 청아하게 울려퍼졌어요.20. 의자끄집는소리
'10.3.10 2:11 PM (121.168.xxx.221)정말 미칩니다.
우리 윗집, 애가 기본으로 뛰어다녀요. 거기다 멀리뛰기 연습을 하는지 지진이 한번씩 납니다.
새벽 1시에 애가 왜 뛰어다니는지...
피아노렛슨을 하는지 수시로 레벨이 다른 피아노소리에다가
가장 참을수 없는건 의자 끄집는 소리에요.
정말... 하루...종일...
정말 미칩니다~~~~21. .
'10.3.10 3:17 PM (122.32.xxx.26)쿵쿵은 유전이다, 한표 추가요.
22. 딱
'10.3.10 3:31 PM (121.124.xxx.180)저희윗집이 그런 윗집사람입니다.
자기가 한걸 모르고있는겐지 모르는 척하는겐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구요.
무조건 안했다,없었다한느걸로 봐서는 다 알고있다는 생각도 들고..
하루는 도저히 못참겟다싶어서 올라갔더니 자고있었다나요?자기집은 아니다고...저더러 한박자도 안쉬고 바로 정신병자아냐?라는 용어를 쓰길래
귀가 들리는게 병자냐고 점잖은 분들이신거같은데 말조심하세요.라고 내려왔어요.
첫올라감인데 바로 안면에다 대고 정신병자라는 단어를 쓰는 인간인걸로 봐서
너네가 맞음이라는 각인을 잡아주더군요.
자기집이 아니라면 더 잘알아보세요라고 잘(!)보내는게 이웃아닌지..
제가 들리는게 그집이 아니라면 그집사람들도 들려야된다고 볼 정도인데
아니다라고 하는걸루 봐서는 그집맞고...
하도 아니라길래 1층서 내려가 불빛도 쳐다보고 그윗윗집 사람들이 없는거(아까 내려가는거봐서리) 다 아는데
이제는 오랫동안 살다보니 윗집이 아니라고 해도 딱 너네집맞아라는 소리가 나오는데도
자기는 아니다,다.나혼자산다(그순간에도 다른방에는 딴식구들 있더만.)라고 터허니 말하더라구요.
아주 습관적이고 자기가 한 행동이 남에게 손가락질받고 기합을 하는 정도라는거 모르더보더라구요.
그냥 아랫집사람들이 예민하다,사람잡는다라는 말로 해대고.더 난리치더군요.
사는 그 기본이 다릅니다!!!!!
방안에서 뛰는거 당연하고,바닥에 뭘 깔지않고서 마구 치는거,망치질 새벽에도 하는거...
왜 못하냐고 할 사람들이고
그런거 많이 당해봤는지 그런일로 올라가면 또 왔냐는 표정이더군요.
(전 3년반살면서 3번가봤네요,그게 날마다 오는거냐고 물어보니 답을 안하더군요.)23. .
'10.3.10 5:07 PM (218.232.xxx.251)전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편이예요.. 저흰 주택이긴한데 2년 살면서 아래층 사람이 3번 바뀌었거든요. 첫번째는 50대쯤 부부였는데 한번씩 싸우면 경찰 다녀가고 현관문 문짝 떨어져 나가고, 두번째는 젊은 부부였는데 그집도 밤~새벽이면 친정식구들까지 모여서 남편이랑 싸우는 소리나고.. 세번째 40대 부부에 아들,딸.. 한동안 망치소리, 아들딸 친구들이왔는지 시끌시끌,
아저씨도 사람을 좋아하는지 손님들와서 술마시며 시끌시끌.. 저희부부는 그냥 즐깁니다.
싸우면 싸우나보다.. 우린 싸울일도 없구만.. ㅎㅎ 오늘 무슨 날인가보네.. 아래층 분위기 좋네.. 등등. 쿵쿵 소리는 안겪었지만 밤이나 새벽에 아기 우는소리들리면 어디아픈가?? 걱정도 해보고.. 별로 스트레스 안받고 살아요 둔해서 편하네요 ^^24. 공감공감
'10.3.10 6:02 PM (222.238.xxx.205)맞아요. 걷는소리자체가 쿵쾅쿵쾅..뭐 천둥치는 소리 같아요.
제가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당해본일이라..
그런데..본인들은 딱 잡아뗀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잘못한걸 절대 인식하지 못하고 고칠생각은 더더욱 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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