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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게 영어를 남발해야 하는지요.
눈에 뜨이는 단어가 있네요.
블라블라.....
우리 말에도 대체 가능한 낱말들이 많은데
그런 것까지 사용해야 하는지
좀 의문이 들어서요.
물론 국제화된 시기에 걸맞게 오렌지도 어륀지라 발음하고 살아야 하는 세대라지만
굳이 이런 것까지 써야 하나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제가 까칠한 건가요?
안 그래도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하는 외래어도 많은데
평범한 사람들의 글들에서까지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외국어를 보다 보니
마음이 좀 씁쓸합니다.
1. 동감
'10.3.10 9:38 AM (118.176.xxx.142)입니다 글중에 케어라든지 그냥 돌봐준다하면 되잖아요 라이드 이것두 태워다준다 뭐 그러면 되잖아요 이거외에도 많은데 얼른 생각이 안나네요 한국사람이면 누구든지 아는말 놔두고 웬영어들은 그렇게 쓰는지 어쩔땐 진짜 짜증나요 그렇게 쓰면 좀 있어보이는건지 원,,,
2. 동감입니다.
'10.3.10 9:41 AM (221.140.xxx.65)82 회원들이 가끔 지적하는 부분인데도 여전히 외국어를 남발하는 걸 보면 안타깝더군요.
3. 일부러 아닌데
'10.3.10 9:42 AM (121.130.xxx.5)너무 예민하신거 아닌지...일부러 쓰는게 아니라 실생활에서 실제로 그렇게 씁니다. 심지어 어떤 표현은 한국말로 금방 생각 안 날때도 있어요. 있어 보이느니 없어 보이느니 그런 생각 하면서 쓰는 분 없으실 듯...의식들도 못하고 쓰시는 거예요.
4. 그러고보니
'10.3.10 9:42 AM (222.236.xxx.249)저도 암 생각없이 블라블라라고 쓰긴 했네요;;;
안그래도 얼마전에 애학교에서 볼런티어 어쩌구저쩌구 하는 안내문을 보냈더라구요.
학교를 위해 봉사하는 어머니 자원자를 모집하는 내용이었는데 뭔 볼런티어??? 하고는
하고싶은 말 적는 란에다 '꼭 볼런티어라고 쓰셔야 하는지 진심으로 궁금하다'하면서
제발 초등학교에서만 이라도 한글을 좀 사랑하자고 목놓아 외쳐놓고 저도 그랬네요...
남 욕할거 없이 나부터 잘해야 겠어요^^5. ㅇㅇ
'10.3.10 9:43 AM (222.235.xxx.225)저도 동감이에요.
지나친 외국어 사용은 우스꽝스러워보여요.6. ..
'10.3.10 9:44 AM (121.129.xxx.158)제 아는 외국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너희 나라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왜 노래에 영어를 섞어 부르느냐고 하더군요.
그날 정말 창피해 죽는 줄 알았어요.ㅠ
그런데 요즘 노래 들어보면 정말 영어 안 들어간 노래가 없더군요.7. ...
'10.3.10 9:46 AM (211.227.xxx.69)프리하게 일한다......문맥상 이상함
기분 퍼니하다....이것도 문맥 정말 이상
제가 본 최고로 이상한 언어 였습니다.
전문용어나 학술용어라면 쉽게 받아들이겠는데....이건 뭐.....ㅎㅎ
아이들에게 논술논술 하면서 어른들이 이렇게 쓰면 안되지 않나 싶어요.^^
뭔 상관이냐 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8. ..
'10.3.10 9:47 AM (211.216.xxx.173)어쩌고저쩌고보단 블라블라가 어감이 더 부드럽지 않나요?
그래서 쓰는거 같던데요.9. 음
'10.3.10 9:49 AM (121.160.xxx.58)어쩌고 저쩌고
주절주절
주저리주저리
궁시렁궁시렁은 알아도
블라블라는 모름.10. 어머...
'10.3.10 9:50 AM (180.66.xxx.4)제가 어제 밤에 쓴 글에 블라 블라..했는데..ㅎㅎ
미국사람이 어쩌구 저쩌구 했다는 말을 그렇게 썼는데 너무 밉상이셨나봐요...
외래어 남발 하려고 일부러 쓴거 아니구요. 잘난척도 아니구요. 그냥 그렇게 나왔어요. 글이..11. ..
'10.3.10 9:51 AM (114.207.xxx.78)어쩌고저쩌고보단 블라블라가 어감이 더 부드럽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고
'어쩌고저쩌고' 나 '이러쿵저러쿵' 보다 블라블라가 두자나 적으니
글로 적기 편해서 그런이유 아닐까? =3=3=3=312. 블라블라
'10.3.10 9:53 AM (118.176.xxx.142)그말을 근데 보통 일반적인 사람들도 대부분 다 알아듣는 말일까요? 이러쿵저러쿵,이러구 저러구, 윗님 말씀하신 어쩌고 저쩌고 이런말들로 쓰면 되지 않을까요
13. 전 아우터
'10.3.10 9:53 AM (203.232.xxx.3)라는 단어 보고 시껍했어요.
겉옷이라고 하면 될 것을 아우터
속옷은 이너웨어
그러면 좀 부티나보인다고 믿으시는 건지..14. 눈사람
'10.3.10 9:55 AM (58.120.xxx.183)블라블라가 외국어였군요.^^
15. 발음 문제없이
'10.3.10 9:56 AM (121.190.xxx.96)'주절주절'이나 '어쩌고저쩌고' 오래전부터 상용어인데
귀엽고 정감있고 좋기만 합니다만.....시절이 어륀지 시절이라
쓸수록 길이 나는 것이 말의 속성일진데.... 방송에서조차 외래어를 갑자기 더 사용하고있으니.....
우리말 길이 황폐해지고 있는 듯 합니다.16. 퇴화
'10.3.10 9:58 AM (115.139.xxx.11)그렇게 습관적으로 모국어로 풀어서 말할 것을 자꾸 돌아다니는 토막 영어로 대신하다보면.. 언어구사력이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영어에 한계가 있는데 모국어 사용도 너무 단순화하니 생각의 깊이가 얕아지게 되죠.
17. 티비출연자
'10.3.10 9:59 AM (202.30.xxx.226)들이 사용하고, 방송에선 편집처리나 아나운서 교정처리도 없이
바로 내보낸 "땡깡" 일본말보다는 낫네요.
일반인은 몰라서라도 쓴다 쳐요. 방송에서 땡깡이 뭡니까?
그것도 S대 출신 져널리스트라는 사람이...
책을 더 내고 싶다던데.. 그 책에도 땡깡이라는 말을 자연스레 쓸지 몹시 궁금하더군요.
어차피 언어란.. 사람들이 쓰면 생명을 얻고 쓰지 않으면 없어지는거지만요.18. ^^
'10.3.10 10:03 AM (180.66.xxx.4)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하며 제가 쓴글에서 BLABLA 지우고 어쩌구...로 바꿨네요.
ㅋㅋㅋㅋ 전 장터에서 좀 많이 모르는 단어 나와 황당했던 경험이 많더군요. 특히 그릇들...
그래서 그냥 그 종지같은...또는 접시 큰것 작은것 정말 몰라서 내가 무식한가..한적도 있다는...19. 블라블라
'10.3.10 10:08 AM (121.135.xxx.123)삼십년전부터 울엄니는 씨불씨불..하셨는데 그게 요샛말로 블라블라 인가봐요 ㅎ
20. ....
'10.3.10 10:09 AM (122.153.xxx.162)저도 아침일찍 애들 라이드 해주고
하루종일 캐어하고............이말 정말 듣기 싫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회의시간에 어떤분...
---는 나중에 디스커션하고
---는 일단 홀드하고
---이중에서 쵸이스하고
---는 일단 클로즈하고................이분 영어 일자무식인데...
이쯤되면 온국민이 병인것 같아요.21. WW
'10.3.10 10:13 AM (180.71.xxx.105)그렇지 않아도 많이 우스꽝스러웠는데 ㅎㅎ
그걸 문제로 인식 못하는 분들... 좀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22. ㅋㅋ
'10.3.10 10:14 AM (118.33.xxx.240)아니 블라블라까지도 그냥 넘어가겠는데
브라브라!
이 브라브라는 참 볼 때마다 무척 거시기합니다.23. 잇츠오케이
'10.3.10 10:19 AM (110.8.xxx.19)한글만 고집하고 살 수없지 않나요..
단일민족이란 말도 못쓰게 하는 판에..24. .
'10.3.10 10:23 AM (221.148.xxx.118)브라브라 뭐에요 ㅋㅋㅋㅋ 진짜 웃겨요..
25. 아이고
'10.3.10 10:24 AM (123.248.xxx.49)씨불씨불... 숨 넘어갑니다. 으하하하~~
26. .
'10.3.10 10:24 AM (221.148.xxx.118)근데 라이드나 케어 뭐 이런 단어들은 요새 많이들 쓰는거같아요.. 씁쓸하지만..
태워다준다, 보살펴준다, 보다 짧고 부드러운 어감이라 그런가..27. 한글
'10.3.10 10:24 AM (210.94.xxx.131)원글님과 댓글님들의 요지는
한글만 고집하자는 게 아니라
남발이 씁쓸하고 좀 우습다.
입니다.28. 글로발?
'10.3.10 10:26 AM (110.8.xxx.19)영어의 생활화가 별건가요..
모르는 단어 하나씩 찾아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배우는 것 아니겄어요..ㅎ29. 음
'10.3.10 10:30 AM (221.140.xxx.65)블라블라 -> 중얼중얼
30. 공감해요
'10.3.10 10:36 AM (61.85.xxx.120)언어는 짜임새에 맞게 구성 되어져야 옳다고 봅니다
굳이 그 단어가 필요치 않은 시점에서 쓰는 건
사대주의 사상인지 듣기에 부드럽진 못해요31. 동감
'10.3.10 10:56 AM (163.244.xxx.14)문장 중간중간에 섞어 쓰는 영어, 읽는자의 입장에선 매우 어색합니다. -_-
뭐랄까 문맥이 끊기는 느낌. 호흡이 끊기는 느낌이라서 그런가요?
참고로 평소에 영어 섞어 쓰시던 분은 그거 빼고 글 쓰려면 좀 신경이 쓰이실 겁니다.
한국말이 없는 표현이 아니면 신경 열심히 쓰며 한국말로 씁시다~! 부탁이에요.32. 우리딸
'10.3.10 10:58 AM (116.121.xxx.202)유학중이라 영어 잘하거든요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노래하는데 팝송 부르는줄 알았어요
근데 한국 노래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노래 거의 반이 영어33. 노력
'10.3.10 11:16 AM (125.181.xxx.30)인정된 외래어는 쓰도 되죠... 핫도그, 햄버거, 미국이나 일본서도 김치, 불고기 쓰잖아요. 그쪽서 보면 외래어... 근데 절제없이 외국어를 남용하는 쪽으로 가는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어느 국회의원이 티비에서 어플리케이션 어쩌고 하는데 그것도 그렇고. 겉옷을 아우터라고 하는 것도... 외래어 대신 예쁜 우리 말로 바꾸는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방송등에서도 좋은 말 많이 써 주고......blah blah blah...outerwear...
34. 영어는 잘할까나요?
'10.3.10 11:17 AM (203.237.xxx.223)초이스 디스커션 라이드 케어 등 모든 영단어에 ~~하다 붙여서 쓰시는 분들
네이티브 스피커들과 잉글리쉬 컨버세이션 오아 프리 토킹을 할 때에는
하우 웰 하는지 원더하군요(으~~ 어렵네요)35. 그렇게 거슬리시나
'10.3.10 11:23 AM (121.130.xxx.5)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강렬하신 분이 생각보다 많군요...ㅋㅋ
36. 아니요
'10.3.10 11:32 AM (203.248.xxx.79)영어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 아니라,
바른 말을 쓰자는 거죠. 국적 불명의 우스꽝스러운 말 쓰지 말고...37. ㅋㅋ
'10.3.10 12:00 PM (118.33.xxx.240)네!
회사에서 하루종일 영어로 업무를 보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거부감 무지하게 강합니다. 영어 머리아프고 짜증납니다.
눈에 쏙쏙 들어오는 한국말이 좋아요.38. 애한테
'10.3.10 12:28 PM (116.127.xxx.88)영어 가르친답시고
아이에게 우리 파이브 미닛만 웨이트 하자 라고 말했다던
어떤 엄마가 생각나네요.
제대로 가르치려거든
완벽한 영어문장으로 말해주던지
아니면 우리말로 얘기해 주는 게 좋습니다.
애 교육에도 전혀 도움이 안될 뿐더러
정말 무식하고 없어 보입니다.39. //
'10.3.10 12:44 PM (58.143.xxx.175)아우터라는 말이 제목으로까지 나오는거보고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식으로 나가다보면 우리말이 정말 많이 훼손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름다운 우리말 문장은 사라지고 영어가 섞여야 그럴듯해보이는... 에브리데이 백, 에브리데이 그릇, 라이드, 케어, 검색도
서치...... 애들 유학도 많아지고하다보니 그쪽에서 살다온 분들이 습관적으로 쓰던 말들을
우리나라에 와서도 그대로 쓰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런식으로 우리말, 문장이 변형되다 보면 우리 다음 세대들은 어떤 말을 쓰게될지..
주체성의 문제도 그렇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면 좀 한심하다 여길 것 같아요.40. 특히
'10.3.10 2:29 PM (218.158.xxx.61)홈쇼핑 옷광고 때 심하죠
41. 그냥
'10.3.10 7:21 PM (221.146.xxx.74)우리말 썼으면 좋겠습니다.
차용어와는 좀 다르지요
그냥 습관적으로
라는 말은 그만큼 만연되었다는 뜻이라
더 위험한게 아닐까 싶어요
우리 말에 영단어 섞어 쓴다고
영어가 느는 것도 아니고,
그 단어 몇 개 더 알자고 하기엔
잃어가는 우리 말이 너무 소중하겠지요42. 매우매우
'10.3.11 9:02 AM (211.187.xxx.71)공감합니다.
43. ..
'10.3.11 9:21 AM (218.157.xxx.106)홈쇼핑 광고!!! 맞아요 이거 때문에 되도 안한 영어가 자꾸 귀에 익숙해 지는거 같아요.
44. 공감
'10.3.11 9:27 AM (125.135.xxx.242)블라블라는 좀 듣기도 싫고 왜 쓰는지 모르겠어요..
블라블라가 외국언가요???
외국어 흉내낸걸로 보이는데..
추노에 웃기는 양반들의 대화가 생각나네요..
딱 그 꼬라지거든요..45. 굳이
'10.3.11 9:42 AM (114.203.xxx.26)그렇게 들으려하지않는 이상
블라블라 정도는 대화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넘어가던데요.
중얼중얼,어쩌구저쩌구로는 약하다 점잖다 싶을 때,
나불나불은 가볍다 싶을 때!
말이란 거 어떤 사람이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전달하냐에 따라
같은 단어를 써도 자연스럽게 들리기도 하고,
거슬리기도 하고 그런거 아닌가요?
영어를 썼냐 안 썼냐의 문제는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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