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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돌이 남편 -_-
일을 잠시 쉬고 있어요...
한달동안..집에서 내내 붙어 있으려니 죽겠네요.
경제적인 문제는 전혀 아니구요... 여기 외국인데, 아무튼 사정상 한달간..그리고 앞으로 한달 더 남편이 회사 안 나가도 되요..
남편 집에 있으니 완전 괴로운 거 있죠.
신혼도 아니고 결혼 만 8년인데..
혼자 있음 점심도 편하게 대충 먹고 마는데, 점심까지 신경쓰려니 괴롭고, 뭐 잘 차려주지도 않지만 말에요..
때 되면 점심 안 먹냐~ 라고 한마디 외치기만 해면 밥 딱 대령해줘야 하는 것도 싫구요..
설겆이 한 번을 해주지도 않으면서...아.......대신 둘째 아이는 잘 봐줘요. 7개월이라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거든요.
뭐..암튼 각설하고...
뭔 남자가 집 밖을 안 나가요.
저도 아기가 있고 그러니 자주 나가진 않지만, 마트도 다녀오고, 첫째 유치원 픽업도 다니고..(물론 저 혼자..)
이래저래 하루 한번은 나가는데,
남편...일주일이고 이주일이고 신발 한 번을 안 신네요..
주말에 제가 어디 가봐야한다.. 볼 일 있다. 그래야 겨우 신발 한 번 신어보는 남편..
완전 집돌이...
사람 너무 좋아해서 밖으로만 돌아도, 아님 맨날 사람 초대하고 그래도 골치아플 수야 있겠지만...
이렇게 집에만 혼자 틀어박혀있는 것도 완전 괴로와요..
그래도 집에서 착실히 공부도 하고 애기도 좀 봐주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죠~
1. ..
'10.3.9 10:55 PM (180.227.xxx.141)그거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꼭 돈을 떠나서 몇날 며칠을 하는일없이 집에서 밥달라는거..
전.. 당해봤습니다 정확히 3개월을....
환장할뻔 했습니다2. ....
'10.3.9 11:17 PM (116.126.xxx.41)전 고루고루 겪은 사람인지라...
회사 그만두고 한달내내 집에서 잠만 자는 신랑보고 미치는 줄 알았죠..
그땐 신혼때였어요...맞벌이 집에 오면 자는 신랑 그렇다고 집안일 해주는 것 없고...
그 심정 잘 압니다...
근데 이젠 나가서 아주 늦게 들어오는 남편 때문에
머리아픕니다...
밖에서 뭘하는지 묵고죽자 술 퍼마시는지 들어오지 않는 남편...
ㅠㅠ
뭐든 좀 적당히 하면 좋으련만3. 원글
'10.3.9 11:23 PM (123.243.xxx.253)울 남편은 신혼때 일년365일 새벽에 들어왔어요. 어떤땐 금요일 출근해서 월욜 아침에 옷 갈아입고 다시 나간적도있었죠.. 뭐 바빠서 그러긴 했지만..
아마 신혼때 지금 같았음 좋았을 것 같아요. 지금 옛날처럼 바쁘면 또 그러려니 하고 살았을 것 같아요..-_-4. 남편이
'10.3.9 11:39 PM (121.131.xxx.107)설겆이라도 해주고
청소기라도 한번 돌려주면 좋으련만....5. 위
'10.3.10 6:26 AM (112.214.xxx.27)....님 댓글 중 "묵고죽자 술마시는지"에서
풉!...
참 재밌는 표현에 웃어도 될 사안인진몰라도 혼자 한참 웃었네요.6. ^^
'10.3.10 8:24 AM (221.159.xxx.93)알아서 해주길 바라다니..남자들은 절대 모릅니다
걍 시키세요..방닦아라 설거지해라
습관되면 자기가 해야 하는줄 알고 잘 합디다7. ***
'10.3.10 8:48 AM (210.111.xxx.242)설겆이하고 청소기맨날 돌리고 머 떨어진거 참지못하고 내가 손가기 전에 다해대는 남편 그래도 싫어요 제발 집에만 있지 않았음 싶어요. 아후 정말 어쩔땐 나갔다 들어와서 계속 있는거 보면 숨이 턱 막혀요. 못해서가 아니라 남자가 집에 그렇게 주구장창 있다는게 .........결혼 18년차인데도 많이 불편하네요. 백수는 아닌데 근무시간이 좀 그렇거든요. 그렇다고 내가 나가자니 정작 나또한 나가있을데도 없고 활동적이지 않은 성격이라서 밖을 많이 안다니고 집,직장만 왔다갔다 하니 만날 사람도 없고, 나중에 남편 퇴직하면 남편이 시골가서 산다하니까 그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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