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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생긴 피부 가려움증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첫애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둘째 임신한지 삼개월차부터 슬슬 종아리 앞쪽이 근질근질하더니
6개월차인 요즘은 너무 가려워 견딜 수가 없네요.
저도 모르게 긁다가 상처가 생길 지경입니다. 양 다리 모두요.
가끔 팔뚝 아래 부분도 가려운데 그건 그래도 견딜만해서 긁지는 않고 무사히 넘어가네요.
남편은 상도동 이화약국에 한번 가보라고 하는데
임신해서 약먹거나 강한 성분의 연고를 바르거나 하는 것이 좀 두렵습니다.
이런 증상 겪으셨던 분 계시면 어떻게 넘기셨는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1. 무크
'10.3.9 8:01 PM (124.56.xxx.50)김은화 이 미친것아~!!!!!!!!!!!!!!!!!!!!!
아기 임신한 분 글에 이런 저급한 광고질이나 해내고 너 커서 뭐될래????
니 부모님도 아시냐 너 이러고 사는 거? 쯔쯔
원글님 죄송^^:
임신하고 가려움증 생기는 거 호르몬 계통 때문이라고 알아요.
약국가서 적당한 약 찾지 마시고~!!! 산부인과나 피부과 가보세요.
가려움증 겪는 분들 종종 있어서 어떻게 하라고 처방하신다네요
^^
건강하고 지혜로운 아가 순산하소서__2. ..
'10.3.9 8:07 PM (221.146.xxx.109)저도 큰애 일때 그랬어요. 좀만 더우면 가려워 못 견디겠더라구요. 전 너무 긁고 싶을땐 얼음으로 맛사지 하거나 알콜을 솜에 묻혀 바르기도 하구요, 긁으면 피나니까 테잎 붙여놓고 그 위를 긁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아무래도 약은 피하고 싶어서 전 감기들었을 때 감기약도 안먹었어요. 원래 피부과 약이 독하니까요.
3. 참으셔야...
'10.3.9 8:10 PM (24.85.xxx.43)제 경우도 정말 지긋지긋하게 가려워서
낮에는 있는 힘을 다해 참았다 하더라도
밤에 잘때 나도 모르게 박박 긁어버려서
결국은 엄청나게 덧나고, 말 그대로 긁어 부스럼 되고,
피부는 두꺼워지고.....
임신 기간 내내 옆구리랑 배쪽, 발목에 가려움을 닭고 살았네요.
아주 심한 아토피처럼요.
피부과 가면 피부 연고 주는데
이게 결국은 보습제에 스테로이드 섞은거구요,
임산부라고 말해도 이 정도면 된다고 스테로이드를 주더라구요
산부인과 가면 그냥 좋은 보습 크림 쓰라고 하구요.
저는 겁이 많아서 그냥 보습 크림 자주 쓰는 선에서 끝냈고,
밤에 그냥 긁어버리고 말았어요...^^;;;
너무 신기한게, 아기 낳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씻은듯이 없어지더라구요.
가려운거 그거 정말 괴로운데......
남편은 남 괴로운건 모르고 긁지 말라는 말만 해서 더 짜증나고....^^;;
하여간 옛날 생각나서 답글 달았는데
도움은 못되서 죄송하지만 반드시 없어지긴 합니다....^^4. 윗글
'10.3.9 8:11 PM (24.85.xxx.43)닭고->달고
오타 났네요.
그리고 상도동 이화약국은 비추입니다.....
왜 인지는.........^^;;5. 원글
'10.3.9 8:26 PM (119.64.xxx.151)댓글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그 약국 처음 듣는 곳이라 검색 좀 해봤더니 약이 강하다는 의견이 많아 안 가는 게 좋겠다 싶었어요. 저도 감기걸려도 임신중이라 약먹지 않고 버티고 그러는 사람이라 그냥 버티는 중인데 갈 수록 좀 심해지긴 하네요. 피부도 많이 망가지고... 심지어는 설마 이 나이에 아토피가 올라온 건 아니겠지?란 생각이 들 정도여서요.^^ 별 방법이 없는 거로군요. 그저 보습해주고 출산때까지 버티는 수 밖에는요. ㅠㅠ
그나저나 첫댓글이 광고글이라 저도 좀 그러네요. 곧 삭제되겠죠? ^^6. ..
'10.3.9 8:26 PM (59.7.xxx.87)저는 다리 긁다가 피까지 났는데요, 피부과 약은 생각지도 못 하고 그냥 바디*에서 완전 끈적이는 바디버터 사다 덕지덕지 발랐어요. 아주 조~~ 금 나아질뿐 확 좋아진다고는 말씀 못 드립니다. 이것저것 무진장 발랐던 기억이 나에요. 벌써 10년도 넘은 일이네요.
7. 저도
'10.3.9 8:30 PM (121.144.xxx.59)둘째를 임신하고 그랳어요
그땐 별도리 없이 참고 못참으면 긁어서 피딱지가 앉고 ... 지나고 나서 보니까 제가 몸이 너무 건조해서 그런 거 드라구요(제 경우엔)
안구건조증도 오고 지금(아이 6살)도 건조하면 간지럽고 빨갛게 되요
물론 저랑 같은 상황이 아닐수도 있지만 이틀이나 삼일정도 물을 많이 드셔보세요 일반인 보다 많이 드셔야 해요(임신땐)
그래도 아니라면 산부인과 담당의사한테 상담하세요8. 산부인과에서
'10.3.9 8:44 PM (221.146.xxx.74)약 처방해줍니다.
저도 가려움증이 심해지다가
나중에는 피부가 딱풀 마른 것 처럼 일어났어요
항히스타민과다인지 부족인지 뭐 그런 거라고 하던데
정기검진 갔다가 의사셈이 보시고 이러면 와야지 참냐고
야단치고 약 주셨어요^^
피부과 말고 산부인과로 가보시지요9. 저도요..
'10.3.9 9:18 PM (124.53.xxx.9)둘째 가졌을 때 그랬어요.
첫아이를 낳으면 체질에 변화가 와서 둘째때 그런 경우가 있다고 들었어요.
머리끝부터 말끝까지 가려워서 미치는 줄 알았답니다.
막달로갈수록 심해져서 밤에 잠못자고 긁다가 울곤 했지요ㅠ.
근데 애를 낳으니 다음날부터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참 신기하더군요.
지금도 다리에 긁던 흉터 심하게 나 있습니다.ㅠ10. 임산부
'10.3.9 9:19 PM (115.139.xxx.198)저도 너무 가려워서 잠도 못자고 긁어서 딱지 생기곤 했어요
목욕후 오일과 보습제 꼭꼭 발라주시구요
저는 가습기를 안쓰는데...
예전에 쓰던게 있어서 가습기를 틀고 잤더니..
바로 괜찮아 지더라구요
전 건조해서 그랬나봐요
조금 춥기는 하지만 가습기 틀어놓고 주무셔 보세요11. -.-
'10.3.9 9:50 PM (114.206.xxx.198)저도 그래서 지난주까지 병원 다녔어요..
낮엔 어떻게든 참겠는게, 밤에 더 심해지는 가려움... 거의 잠을 못 잘 정도...
정말 얼굴만 빼고 목부터 팔, 다리, 손가락 발가락, 배, 엉덩이, 심지어는 항문근처까지.. ㅜㅜ
저는 동네피부과 갔다가 산부인과 갔다가, 산부인과에서 다시 대학병원 피부과 가라고 했는데요.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처방해준 약이, 바르는 약은 동네병원에서 처방한 약이랑 똑같았구요. (데소나이드 성분 0.05%로...)
그 밖에 먹는 약이랑, 보습제랑 처방해줬어요.
먹는 약은 항히스타민 계열이라 했고, 보습제는 스테로이드 없는 성분으로 주더라구요.
의사들도 뒤탈생기면 곤란하니까, 임산부한테 처방하는 약은 제일 약한 약으로만 처방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 그냥 바르는 약도 막 바르고 먹는 약은 아무래도 불안해서 1주일치를 먹다 안먹다 하면서 2주일에 걸쳐서 먹었어요.
그러니까 겉으로 보이는 증상은 많이 호전되었구요.
밤에 가려운 건 좀 나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증상이 있었는데...
제 느낌으로는 고기나 기름으로 조리한 음식 먹으면 더 유난히 가려운 것 같더라구요.
집에서 과일, 야채, 우유, 빵, 밥, 덜 자극적인 반찬에 주력해서 먹었더니
최근 며칠 사이에 많이 나아졌어요. 밤에도 이젠 좀 편히 잘 수 있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물 많이 드시고, 보습 잘 하시고,
물이나 얼음으로 하는 찜질은 적당히 하세요... 물이나 얼음이 증발하면서 피부에 있는 수분을 더 뺏어가기도 하더라구요.
음식 조절도 해보시구요..12. .
'10.3.10 12:25 AM (122.34.xxx.32)답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저도 첫째 가졌을때 가려움증 때문에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그때 다시는 애 안가진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둘째까지 낳았네요...^^
근데 제 경우엔 둘째 가지고 깨달았는데 첫째때 배 트지 말라고 배에 바르던 크림이 있었는데 그것때문이 아니였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둘째 때 그걸 바르기 시작하니까 가려움증이 좀 시작되는거 같아서 안발랐더니 괜찮았거든요...
혹시 몰라서 말씀드려봐요...13. 쩝
'10.3.10 12:51 AM (125.177.xxx.27)산부인과가서 항히스타민제 한알 먹고 바로 없어졌는데요..
그렇게 되기 까지 약 안먹겠다고 미련스럽게 버티다가....고생고생하고 잠도 못자고 해서인지
조산 위기가 왔습니다.-.-
항히스타민제 받아 드세요..
락티케어인가 받아 써봤지만 소용없었어요14. 쩝
'10.3.10 12:51 AM (125.177.xxx.27)참 피부과 가지 마세요
임신부는 그저 산부인과나 가야지 다른 병원가면 괜히 의사들 놀라구요..
제대로 처방도 못해주고 그래요..15. 저도요
'10.3.10 1:20 AM (218.232.xxx.251)저도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임신하고부터 목에서 가슴 윗부분, 종아리, 무릎 아래 이렇게 몇군데가 엄청 가려웠어요 밤이면 더 가려워서 자다보면 긁고 있구요 다리쪽은 님처럼 딱지도 생기구요.. 전 아이꺼 로션 같이 씁니다. 알로에 *임 메디알로젤 쓰고있는데 일반 로션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편이라 여름에(모기많을때) 만 쓰다가 제가 너무 가려워서 다시 사다가 써요 아직 아기가 나오려면 3개월이나 남았는데 벌써 다 쓰고 낼이나 모레 또사러 가야해요 ㅠ.ㅠ
자다가 가려워서 깨어날때 바르면 시원~하니 잠은 잘와요.. 산부인과 진료볼때 가려움증 물어봤더니 임신성으로 그런거라고.. 보습만 얘기하더군요..16. 온식구가 아토피
'10.3.10 5:24 AM (97.113.xxx.143)약이 있어도, 얼음찜질을 같이 하세요.
17. ㅠ. 고생
'10.3.10 8:06 AM (211.41.xxx.14)얼마나 가려우실까 그 상황이 짐작이 되네요..
저도 아이 갖고 입덧 끝나니 가려움증이 와서 정말 노출부분, 얼굴,손,발만 빼고는 전신이 다 가려웠었답니다.. 특히 젖가슴 사이, 등,허리 양쪽.. 얼마나 긁어댔는지.. 긁으면 바로 부풀어오르고,, 밤에는 더 가려워서 잠을 거의 못잤어요.. 낮에 쪽잠자고.. 오죽했으면 밤에 털실 사다가 목도리를 떴답니다.. 완성했다가 풀어서 또 뜨고 ..
다니는 산부인과 가니 제일 약한 약 처방해주었는데 도저히 걱정되서 못먹겠더라구요.. 그래서 상도동 이화피부과 가니 소독약 비슷한 바르는 약 주더라구요.. 알콜성분이 들어가서 그런지 바르면 좀 시원해지고 그곳에다 열혈 부채질 ㅠ..
근데 바를때 뿐이라 몇번 바르고 그만 두었어요.. 결국 수시로 샤워하고 보습크림발라주고 하면 조금 괜찮아 지고..
알로에크림이 좋다고 해서 그것도 발라 보고 했는데 다 소용이 없었답니다.. 그냥 샤워 자주해주고, 보습크림 많이 바르고,특히 가려운곳 얼음 찜질해주고, 우선 몸을 시원하게 해주셔야 해요.. 겨울에도 전 얇은 원피스만 입고 지냈답니다..
가끔 거울에 내 모습을 비춰보면 무슨 호러물도 아니고 이렇게 흉칙할 수 있을까 싶었답니다..
그렇게 꼬박 5개월 고생했는데 아이 낳고 그날 저녁 되니깐 거짓말 처럼 가려움증이 싹 사라지더군요..
엄마 되기 참 힘들다 했는데 고녀석이 지금 여섯살이네요.. 너무 가려워서 산부인과 샘앞에서 울었더니 샘이 3년도 아니고 30개월도 아니고 3개월만 참으면 되니 힘내시라고 그러더군요.. ㅠ.18. ,,
'10.3.10 9:48 AM (125.177.xxx.47)피부가려움증엔 알콜사용은 하지말아주세요. 알콜이 증발하면서 피부건조를 더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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