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수업요. 초등1학년에겐 무리일까요?
8세된 아들이 집에서 넘 하는게 없어 심심해하길래 방과후 추천했더니 싫다고만 합니다.
이사온지 몇달 됐지만 주변에 함께 노는 친구도 없고 학습지도 안하고 학원 같은데도 안다니고...
대부분 집안에서 놉니다.
장난감..이불뒤집어쓰고 놀기..동생 괴롭히기 체스 칼싸움 게임 아님 만화시청 EVS시청 등등
가끔 밖에나가 자전거도 타고 야구도 하지만 말그대로 가끔...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해서 보내줬더니 몇번가다 말고. 엄마하고 글 공부좀 하자면 유치원 때 글을 좀 배웠다고 특별히 공부더 안하려고 하고. 책도 읽지않고 동생 읽어주면 가만히 듣기도 하고 방해도 하고요..
아들에겐 책읽어주기도 힘들어요.. 잘 듣는다 싶은 딴짓하고 장난걸고 .. 칠판에 끝말잇기 나 간단한 덧셈 정도. 결국엔 낙서만 하고 놀구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매일 엄마가 놀아주긴 체력적인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도 사귀고 운동도 하라고 태권도학원 가라고 하면
몸이 좀 굼뜬걸 보여주기 싫은지 (나름 자존심에 상처입는 게 싫어서) 아는 친구가 없다고 안간다고 합니다.
그냥 둬도 될까요?
방과후 수업하면 학원비보다 저렴하게 특색? 수업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 형.누나들.새로운 선생님도 만나니.
나름 배우는 것도 있을테고 학교 생활도 좀더 빨리 적응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무슨 방법 없을까요?
답답한 맘에 앞뒤없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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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들에 대한 욕심많은? 엄마가 좀 답답해서 82님들께 여쭤요.
별걱정 조회수 : 418
작성일 : 2010-03-09 19:42:08
IP : 219.254.xxx.1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방과후수업
'10.3.9 8:33 PM (221.155.xxx.250)방과후 수업 종류가 여러가지 있을텐데 아이가 관심 보이는것으로 1~2개 시켜 보세요.
울 아들도 1학년때 주산,암산/바둑/수리과학..등 했었는데 잘 적응하고 재밌게 배우더라구요2. 전
'10.3.10 12:42 AM (180.66.xxx.4)로봇과학이랑 과학탐구 신청 했는데 ..과학 탐구는 신청자가 넘 많아 내일 뽑기 한데요..ㅜ.ㅜ
방과후 하려고 일부러 매일하는 피아노나 그런것 아직 등록 안했구요. 갔다와서 집에서 인터넷 영어 하고 책좀 읽히고 태권도 보내려구요. 지금도 피곤한지 코피 쏟아 잘 해나갈지 걱정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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