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말많은 남자아이는 언제쯤 말수가 좀 줄어들까요

봄에 눈 조회수 : 587
작성일 : 2010-03-09 18:40:04
남자아이구요 말이 많아요 말이 많다는게 뭐라고 해야하나요 우선은 질문도 많구요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하는것두 좋아해요 혼자 놀면서도 입으론 상황극처럼 계속 중얼거리면서 놀구요 근데 학교에서 샘한테 말이 많다고 지적을 받는거 같아요 저야 뭐 제아이니까 괜찮은데 샘은 아무래도 애들이 많으니 그러실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계속 주의를 주긴 하는데요 이게 단번에 말수가 줄어들지는 않을거 같은데 초등고학년 정도 되면 좀 나아질까요
IP : 118.176.xxx.2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0.3.9 7:35 PM (121.138.xxx.114)

    우리애도 그래서 조금 걱정이에요..지금 영어유치원 다니고 있는 7살 아이인데요. 하원 버스에서 내리면서 봇물터지듯이...^^;

    오전내내 영어만 해야 하니까 그래서 그런가 싶다가도 놀이터에서 다른 어른들에게도 말 잘 걸고 들어보면 또 제법 조리있게 잘 설명하고 말하고 하는거에요.

    그게 걱정인것은.,..초등학교에 들어가면 30명 되는 아이들 속에서 선생님께 지적을 받을까봐서인거지요.

    다른 사람 말할 때 끼어들지 않기, 다른 사람 말하는것 끝까지 잘 들어주기 등등 얘기해 주고 있지만 아직은 자기 할말이 너무 많은 아이네요.

    정말 좀 나아질까요?

    남편은 말이 너무 없어 답답한데..말이죠 ㅎㅎ

  • 2. ..
    '10.3.9 8:10 PM (125.139.xxx.10)

    말 많던 우리 남자애들 중학교 가니까 입을 다물더군요

  • 3. 뭐....
    '10.3.9 8:46 PM (211.219.xxx.196)

    중,고등학교가면 이야기하라고 해도 안한답니다.걱정마시길.....
    그래서 남자아이 둔 엄마들이 속이 터지다못해 고등학교때 되면 엄마들 모임에 나가게 되어있다고들 하대요.

  • 4. 걱정하지마세요
    '10.3.9 9:31 PM (122.36.xxx.80)

    아무 걱정하지마시고 질문하면 반드시 하던 일 멈추고 눈 마주치며 최대한 정확하게 대답해주시든지 아이 스스로 몇단계 생각하면 해결할 수 있는 거면 답을 유도하며 질문해주세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면 육하원칙에 맞춰 말하도록 질문하면서 유도하고....
    그러다 보면 논리정연하게 말하는 거 자연스레 훈련되고 비판 분석 탐구하는 습관 저절로 생겨요.
    보통 지능이 높은 아이들이 말이 많고 질문이 많아요.
    학교 선생님께서는 아무래도 원활한 수업진행등등을 이유로 지적을 하시긴 하겠지만 그것은 수업중에 말하려면 손을 들고 선생님이 지명을 하면 말하라고 훈련시키면 되요.
    선생님께도 아이가 수업중에 왜 갑자기 손을 드는 행동을 하는지 미리 말씀드리세요.
    설령 아이가 손을 들어도 선생님께서 무시하시든가 그러신다면 아이에게 널 싫어하셔서가 아니라 그 시간에 어느 범위까지 수업을 해야해서 시간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설명주면 아이가 이해도 빠를거예요.
    그러다 보면 아이 스스로도 내가 말하고 싶어도 상대방이 들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된다는 것도 깨달아요.
    이런 설명없이 무조건 말하지 말라고 하면 아이들은 말하는게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입을 다물게되요.
    그러다 보면 나중에 크면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일도 말을 안해요.
    특히 남자아이들이 그런 경향이 있는데 반모임에 남학생어머니들의 참석율이 더 높은 이유가 집에 와서 학교이야길 전혀 안해서 반모임이라도 나와야 한다고들 하세요.

    제 아이도 어렸을때부터 그랬는데 지능검사에서 멘사평균에 월등한 영재더군요.
    논술, 글짓기, 국어학원 안다녀도 전국모의고사 언어가 한자리수 등수고 남자아이라도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집에와서 말하는 걸 좋아해요.
    제가 아주 재미있다는 듯이 평생? 들어줬거든요.

  • 5. 우주마미
    '10.3.9 11:48 PM (112.156.xxx.88)

    ㅋㅋ제목보고 저도 모르게 큭~~웃었어요..
    저희 애가 딱 그렇거든요.........어쩔땐 귀가 아파요..............ㅎㅎㅎ
    오늘이 6살 생일이었는데.......친구들 불러서 생일파티하고 노는데 저희 애 목소리만 재잘재잘..여자애들이 오히려 과묵하더군요...
    바로 윗글님..........잘 읽었습니다...
    저도 제 아이 말 잘 들어주려 노력하는데...님 글 읽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육하원칙 맞게 말하도록 질문하면서 유도하고.........
    배워갑니다.........

  • 6. 울아덜
    '10.3.10 11:55 PM (125.184.xxx.10)

    인줄 알았어요
    4학년되요.
    말로 스트레스를 푸는거 같아요.
    주로 물음표보단 혼자서 재미난부분이나 일을 계속이야기해요.
    혼자사 웃기도 잘하구요
    쉼표,마침표도없이요.
    6하원칙을 지키면서 유도질문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983 "82님들아" 참 뜬금없네요.. 27 뭐래 ? 2010/03/09 6,815
527982 초딩입학영어 2 꼭 추천 부.. 2010/03/09 360
527981 어린 아들에 대한 욕심많은? 엄마가 좀 답답해서 82님들께 여쭤요. 2 별걱정 2010/03/09 418
527980 이 상황이면, 강남에 오피스텔을 팔아야할까요? 4 완전 몰라요.. 2010/03/09 1,428
527979 화성인바이러스나오신분.. 꽃뱀녀인가 선물녀인가 ....분 4 궁금 2010/03/09 4,068
527978 처음 불교에 접하고자 합니다. 7 불교 2010/03/09 949
527977 추운날 고구마보관이 따뜻한 곳인가요? 3 다썩었어 2010/03/09 523
527976 분당이나 용인에 몸에 좋은 음식으로 가족식사장소 추천부탁해요. 4 가족식사 딸.. 2010/03/09 1,088
527975 생크림 칼로리는? 2 칼로리 2010/03/09 1,482
527974 203.100.177아이피 외워두세요 5 82님들아 2010/03/09 903
527973 피아노를 다시 배우려고 하는데요...^^;;; 4 이든이맘 2010/03/09 615
527972 월동 배추 구할 수 있을까요? 2 늦었네 2010/03/09 407
527971 방송대1학년 가정학과 전과목 모두 배우나요? 6 방송대 2010/03/09 511
527970 구매대행 저도 해보려는데요. 어디 2010/03/09 274
527969 G마켓에서 가전제품 사보신분... 9 세탁기 2010/03/09 753
527968 시골 친정? 어린이집? 베이비시터? 2 고민 고민... 2010/03/09 410
527967 말많은 남자아이는 언제쯤 말수가 좀 줄어들까요 6 봄에 눈 2010/03/09 587
527966 신종플루 예방접종도 매년 반복 접종하나요? 2 별걱정 2010/03/09 521
527965 에스프레소 커피원두 2년지났는데 먹어도되나요? 3 - 2010/03/09 597
527964 에멘탈 치즈 먹어도 될까요? 1 유통기한 2010/03/09 259
527963 요즘 아우터 뭐 입고 다니세요? 12 고민 2010/03/09 2,486
527962 아이들 아침식사 메뉴.. 5 잘먹자 2010/03/09 1,440
527961 제가 알고 있는 정보중 도움이 되실만한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1 도우미 2010/03/09 678
527960 내비게이션 추천해 주세요~ 2 초보 2010/03/09 385
527959 이미지내리움 기차테이블 세트 파는데 꼭 좀 알려주세요 1 사고싶어 2010/03/09 595
527958 코스트코 할인쿠폰 받으신 분 하나만 확인해주세요^^ 2 코스트코 2010/03/09 973
527957 초등 딸이 전교부회장 선거에 나간다는데...도와주세요^^ 2 걱정맘 2010/03/09 911
527956 요즘도 손소독제 많이 사용하시나요? 4 손소독제 2010/03/09 580
527955 사회, 아동복지 원서 번역도와주실분.. 부탁해요 2 힘들어요. 2010/03/09 449
527954 MB, 3대 비리 척결 다짐 "연말까지 발본색원할 것" 5 세우실 2010/03/09 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