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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를 놀이방 보내니 참 행복(?)하네요..
지난주는 적응기간이라고 한두시간씩만 있다 오다가..어제부터 4시까지 있다 와요..
둘째가 이제 백일된 애라 혼자서 두 아이 보는거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정말 진저리나게 힘들었어요..)
큰 애가 놀이방에 있으니 조용해서 그런가 둘째는 낮잠도 길게 자고..
집안 청소 할 짬도 생기고..너무너무 좋네요..
대낮에 이렇게 인터넷 할 여유도 생기구요..
큰 아이에겐 미안하지만 전 너무너무 행복해서 미칠거 같아요..ㅎㅎ
원래 36개월 지나고 보내려 했는데..
둘째 아기때문에 큰 애랑 놀아주는 게 힘들어서 조금 서둘러서 보낸 건데...
막상 보내보니 정말 세상이 달리 보이네요..
근데 한편으론 이제 어딘가에 소속(?)될 만큼 큰 아이가 된 것 같아 안스럽기도 하네요..
근데요..낮잠잘때 쓰는 이불 갖고 오라는데 집에 있는 것들은 너무 크고 예전에 만들어둔 아이요는 너무 두껍구요..
놀이방에서 쓰는 아이들 요는 어디서 파나요?
이불은 그냥 작은 무릅담요같은걸로 하면 될거 같은데 아무래도 요는 사야 될 듯 싶어요.
아이가 뽀로로를 좋아해서 동대문가서 요할만한 누빔뽀로로원단을 끊어와서 만들어줄까도 싶은데
일반 대형마트에도 홀시 그런 작고 좀 얇은 누빔요도 파나요?
1. ....
'10.3.9 1:23 PM (221.139.xxx.247)나중에 둘째까지 간다고 생각 해보세요...
정말 남부럽지 않을껄요..
저는 외동인데 얼집 보내고서 아침에 커피한잔 마시는데 정말 대통령이 안부럽든데요...^^2. 남편 회사 보내고
'10.3.9 1:24 PM (220.79.xxx.119)애들 학교가는
월욜이 젤 좋아요3. 아이가
'10.3.9 1:25 PM (222.239.xxx.103)잘 적응하고 있나보네요.
휴...저도 33개월아이 보냈는데...울고불고 집에오면
잠도 잘 못자고 스트레스 받아해서 넘 고민되요.
가정어린이집인가요??4. ..
'10.3.9 1:29 PM (121.190.xxx.104)흐흐 저 둘째까지 유치원 보낸 첫날 아침 온세상이 아름다워보여서 정말 찐하게 혼자 산책을 했었더랬죠~
5. 원글이.
'10.3.9 1:35 PM (211.212.xxx.97)저희 아이도 어린이집가는거 좋아하진 않아요..매일 어린이집을 나오면서 말합니다..내일은 학교 안갈거야..학교 싫어..
전 아는 친구이름 하루씩 번갈아가면서 대고 그 친구만나거 간다고 거짓말치면서 아침에 델구 나오구요..법인어린이집인데 막상 교실에 들어가면 울음을 뚝 그친다네요..6. 놀이방
'10.3.9 1:42 PM (116.126.xxx.103)이불은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놀이방 이불로 검색해도 많이 있어요.
7. 저도저도
'10.3.9 1:44 PM (203.171.xxx.197)5살 둘째가 어제부터 어린이집에 다녀요..
지난주 이틀은 적응기간이라고 갔나싶더니 오고 그랬는데 어제부터는 3시 꽉 채워 옵니다..ㅋㅋ
이 고요한 시간이 넘 맘에 들어요..
애 보내놓고 나면 장농 들어내서 싹 정리하고 집안 도배도 하고 할 계획은 많은데 아직은 고요함만 즐기는중...^^
날씨만 좋다면 기분 더 좋을텐데.....그래도 좋아요..
한편으론 쎄빠지게 일하는 남편에겐 쬐금 미안도 하고....8. ㅎㅎ
'10.3.9 1:47 PM (211.195.xxx.211)충분히 이해되요.ㅎㅎㅎ
중딩 고딩 둘, 1,2월 방학동안 삼시 세끼 밥다해먹이고, 간식챙기고
학원 데려다주는거 두달동안 했더니 힘들어 죽겠더군요...
3월 2일 개학 하는날 바야바처럼 길고 덥수룩한 머리자르러 미장원부터 갔었죠...
이제 좀 편해지네요...
언젠가 TV에서 남자가 전업주부하는사람이
방학을 왜 한달,두달씩하는지 이해가 안간대요.
방학을 한 3일정도만했으면 좋겠는데,
누가 한달씩이나 방학을하게했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하더군요.ㅋㅋㅋ9. 부럽
'10.3.9 1:54 PM (218.237.xxx.247)저도 큰아이36개월이고 둘째백일인데
전 아직 큰애 끼고 있네요.으흐흐
날 따듯해지면 순회해보고 들여보내려구요.
아직은 큰애가 엄마를 너무 안떨어져서 안타까움에
데리고 있기는 하지만, 보내도 안보내도 걱정이네요.
원글님 좋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