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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폭탄선언, "4대강 반대후보 밀겠다"

ㅜㅜ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0-03-08 17:39:45
주교 5인 등 사제 1500인 선언, 대규모 4대강 저지 서명운동도


특히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는 이용훈 수원교구장 주교, 최덕기 주교, 김운회 춘천교구장 주교, 유흥식 대전교구장 주교, 최기산 인천교구장 주교 등 5명의 주교를 비롯하여 전국의 1천500여 사제 대부분이 서명했다. 이처럼 많은 주교와 사제들이 참석한 것은 1987년 민주화항쟁이래 초유의 일이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실정법도 어겨가며 무리하게 진행하는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 그리고 그 사업에 동참 하고 있는 토건업자들의 죄. 국민들의 뜻은 외면하고 죽임의 사업을 마치 살림의 사업으로 이야기하고 동참하고 있는 정치인들의 죄. 강을 죽이며 벌어지는 생태계, 문화재 등의 파괴 상황을 외면하고 오히려 돕고 있는 전문가들의 죄. 그리고 이 모든 고통의 상황을 철저히 외면하고 보도하지 않고 있는 언론의 죄. 그리고 이 같은 죄의 상황을 느끼지 못하고, 마치 남의 일인 양 생각하고 무관심했던 우리 사제들의 죄를 고백한다"며 4대강 사업 강행을 방치하는 우리 사회 모두의 잘못을 질타했다.

이들은 이어 "오늘 우리는 이러한 4대강의 죽어감이 바로 우리 모두의 무관심에서 비롯되었음을, 그리고 이것이 자연에 대한 우리 모두의 죄였음을 고백한다"며 "그만두지 않는다면 이 강의 죽음은 결국 우리에게 대재앙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우리가 그 고통을 피하려면 지금 당장 4대강 죽이기 사업을 멈추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IP : 203.239.xxx.74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0.3.8 5:40 PM (203.239.xxx.74)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0483

  • 2. 소희맘
    '10.3.8 5:41 PM (59.10.xxx.38)

    아고라에서 읽으니깐 어떤분이 자기어머님이 성당다니는데
    성당에서 4대강 반대 만화를 준다고 합니다...

    역시...천주교는 제대로 된 종교 맞습니다...

  • 3. 재동엄니
    '10.3.8 5:43 PM (118.222.xxx.229)

    천주교를 필두로 하여 이런 선언들이 쓰나미처럼 들이닥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 4. 찬성
    '10.3.8 5:43 PM (180.70.xxx.63)

    저도 4대강 반대 후보 적극 지지합니다.
    대운하 시작하면 만사 제쳐놓고 데모하러 간다고 공언했었는데...
    그게 그것인 4대강 시작하는데도 큰 움직임이 안보이니 애만 태워하는 1인이었거든요.
    4대강저지국민소송에도 참가했는데 그 이후 어찌 되었는지 소식도 없고... ㅠㅠ
    암튼 4대강 반대 하는 후보 적극 지지에 동참합니다~~!!!!

  • 5. 이든이맘
    '10.3.8 5:44 PM (222.110.xxx.50)

    ㅠ_ㅠ 이래서 천주교 신자라는게 항상 뿌듯..합니다...ㅠ_ㅠ

  • 6. ..
    '10.3.8 5:45 PM (122.37.xxx.148)

    왠지..개종하고픈 마음이..듭니다.

  • 7. 4대강 반대
    '10.3.8 5:50 PM (61.81.xxx.192)

    어제 성당에서 4대강 반대 서명 받더라구요... 근데 호응하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았어요...ㅠㅠ

  • 8. ..
    '10.3.8 5:51 PM (123.214.xxx.60)

    정말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국토가 신음하고 눈물을 흘리는데 입 쳐닫고 앉아 있는 언론을 비롯해서
    우리 모두 각성해야 합니다.
    부디 이 움직임이 들불처럼 번져가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동참합니다.

  • 9. 호수풍경
    '10.3.8 5:52 PM (122.43.xxx.4)

    어제 보니까 서명도 받던데...
    4대강 반대 저지어쩌고에도 서명해서...
    겹치는거 아닌가 하며 했어여...
    역시 깨어 있는 종교여...

  • 10. 어제
    '10.3.8 5:52 PM (112.187.xxx.93)

    미사에서 신부님께서 천주교 주교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라고 하셨죠.
    4대강 반대한다고...
    성당마다 비치했나 보네요,
    저희도 어제 나가면서 책자 가져가라고 하셨어요.

  • 11. 저는
    '10.3.8 5:52 PM (222.234.xxx.2)

    토목쟁이입니다.
    그러나 4대강 결사! 반대합니다...!!!!!!!!!!!!!!!!!

    역시.. 천주교.. 개독과는 달리.. 제대로된 종교네요....

  • 12. 더 많이
    '10.3.8 5:54 PM (211.223.xxx.50)

    이런 운동이 불 같이 일어나서 '사대강'이 사람들의 가슴과 머리 속에서 아우성치기를 바랍니다.

  • 13. ....
    '10.3.8 5:55 PM (110.10.xxx.178)

    하느님은 이럴 때를 위해 사제라는 이들을 준비해 두셨을 겁니다. 의무를 다하는 그들에게 박수를...

  • 14. ㅜㅜ
    '10.3.8 5:55 PM (203.239.xxx.74)

    천주교 주교회의가 펴낸 4대강 반대 만화 자료

    http://leesangdon.com/sub05/bbs_view.php?db_name=colum_01&seq=287

  • 15. 어머~
    '10.3.8 5:56 PM (59.5.xxx.59)

    어제 성당 안갔는데..
    다음에 가서 꼭 동참할게요.

  • 16. 다행~
    '10.3.8 5:56 PM (119.192.xxx.155)

    주교회의 결정이라니 참 반갑습니다.

  • 17. 저두요!!!!!!!
    '10.3.8 5:56 PM (222.236.xxx.249)

    비록 천주교신자는 아니지만 저도 함께 할랍니다요~~~~~~^^

  • 18. 어머2
    '10.3.8 5:58 PM (59.5.xxx.59)

    성당에서만 서명운동 하는 건 아니겠지요?
    거리 거리마다 서명 받았으면 좋겠어요.
    종교를 떠나서 동참하는 분들 많으실것 같은데요.

  • 19.
    '10.3.8 6:02 PM (211.192.xxx.10)

    이런 방법도 있었군요~~

  • 20. 추억만이
    '10.3.8 6:13 PM (180.69.xxx.98)

    이 횽아들 넘 멋지시다 ㅜㅜ

  • 21. 멋져유~
    '10.3.8 6:16 PM (122.35.xxx.29)

    불교(절에는 거의안가는ㅋ)신자로써
    천주교신자 분들께 박수와 지지를 보냅니다^^

  • 22. ..
    '10.3.8 6:19 PM (125.139.xxx.10)

    당신들이 희망입니다. 감사합니다.

  • 23. 신자
    '10.3.8 6:26 PM (125.177.xxx.131)

    역시 카톨릭.

  • 24. 웃음조각*^^*
    '10.3.8 6:34 PM (125.252.xxx.28)

    천주교 주보(일요일 미사마다 나가는 소식지)에서 몇달전부터 4대강의 폐해와 반대이유, 자연보존을 해야하는 이유에 관해서 계속 연재했었어요.

    드디어 일을 내시는군요.

    신자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적극 지지합니다.

  • 25. ^^
    '10.3.8 6:38 PM (211.178.xxx.124)

    신자인것이 뿌듯합니다 2222 ^__________^

  • 26. ^^
    '10.3.8 6:41 PM (114.207.xxx.116)

    신자인것이 뿌듯합니다 33333333333333

  • 27. 자연을
    '10.3.8 6:45 PM (58.234.xxx.92)

    떠나 살수없는것이 하느님의 섭리라는걸 증명하는거지요.

    뿌듯뿌듯~~~~

  • 28. 으음
    '10.3.8 6:53 PM (121.144.xxx.37)

    이 시대 마지막 양심의 보류 가톨릭. 자연을 지켜주신다니
    진정으로 감사합니다.

  • 29. 힘모으세
    '10.3.8 7:03 PM (218.50.xxx.139)

    신자인것이 뿌듯합니다 444444444444444444444444444

  • 30. 국민학생
    '10.3.8 7:04 PM (218.144.xxx.116)

    아.. 멋있어요. 성당에 어렸을때 다닌적이 있었는데 다시 나갈까봐요.

  • 31. 아 눈물나..
    '10.3.8 7:04 PM (116.124.xxx.4)

    몇몇 신부님도 아니고..주교회에서 결정한것이라니..더더욱 자랑스럽습니다..

  • 32. ㅎㅎ
    '10.3.8 7:15 PM (121.159.xxx.252)

    저도 천주교인입니다
    넘...뿌듯^^

  • 33. ..
    '10.3.8 7:16 PM (121.166.xxx.1)

    어제 오랜만에 (-.-;;) 성당갔는데 이 유인물 찾았는데 없더군요..힝..

  • 34. ..
    '10.3.8 7:42 PM (116.127.xxx.138)

    늘 그렇지만.. 신자인것이 뿌듯합니다 5555555555555555555555

  • 35. 정말
    '10.3.8 7:54 PM (125.186.xxx.11)

    시어머님만 아니면 당장 성당으로..
    저희 시어머님은 교회다니시는데, 제가 모시고 다녀야합니다. 어흑.

  • 36. 아나키
    '10.3.8 8:56 PM (116.39.xxx.3)

    신부님들....감사합니다.

  • 37. 어머낭..
    '10.3.8 9:05 PM (180.71.xxx.84)

    제가 다니는 성당이 소속되어 있는 교구의 주교님께서
    저에게 '소명'을 주시는군요.
    당연히 따라야지요. 하여간 이럴 때 천주교인 것이 자랑스럽다니까요.

  • 38. ...
    '10.3.8 9:14 PM (119.69.xxx.104)

    우리는 토목인 부부... 이글읽고 남편한테 우리도 개종해야되는거 아니냐니깐 남편이 개종하자누-_-;; 전 토질쪽이여서 4대강때문에 일이 엄청 많아서 여기저기 찾는사람이 무지 많지만(한달에 막 천만원씩 준다고) 우린 4대강 반대할뿐이고... 할튼 천주교 화이팅...
    빨리 기독교도 반대성명좀 냈으면 좋겠네요!

  • 39. 양심성찰
    '10.3.8 10:39 PM (207.252.xxx.132)

    "실정법도 어겨가며 무리하게 진행하는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 그리고 그 사업에 동참 하고 있는 토건업자들의 죄. 국민들의 뜻은 외면하고 죽임의 사업을 마치 살림의 사업으로 이야기하고 동참하고 있는 정치인들의 죄. 강을 죽이며 벌어지는 생태계, 문화재 등의 파괴 상황을 외면하고 오히려 돕고 있는 전문가들의 죄. 그리고 이 모든 고통의 상황을 철저히 외면하고 보도하지 않고 있는 언론의 죄. 그리고 이 같은 죄의 상황을 느끼지 못하고, 마치 남의 일인 양 생각하고 무관심했던 우리 사제들의 죄를 고백한다"


    역시...천주교는 다르군요!!

  • 40. 역시
    '10.3.8 11:03 PM (125.142.xxx.212)

    개독은 나라를 말아먹고
    언제나 그랬듯 오직 천주교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 41. ^^
    '10.3.8 11:51 PM (121.166.xxx.4)

    오랜만에 기쁜 소식~~~~
    예수는 신화다 책읽고 다시 생각했는데,
    그래도 저리 바른 길에 동참하시니 다행이네요.

  • 42. 개인적으로
    '10.3.9 2:26 AM (125.177.xxx.48)

    냉담했던 제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열심히 동참하렵니다.

  • 43. 저도
    '10.3.9 3:36 AM (83.31.xxx.248)

    신자인것이 뿌듯합니다 55555555. 정말 눈물나요.

  • 44. 와우~~
    '10.3.9 10:29 AM (121.146.xxx.157)

    간만에 기분좋은소식

  • 45. ..
    '10.3.9 12:06 PM (59.14.xxx.151)

    언론도, 정치인도, 지식인도, 눈감고 입막고 있으니
    신부님들께서 나서 주시네요.. 역시 천주교, 대한민국
    마지막 희망입니다, 힘을 모읍니다.^^

  • 46. 122 37 42님
    '10.3.9 4:25 PM (123.214.xxx.123)

    부디 개종하세요.
    진실을 아시게 될겁니다.
    성경이 기본이지만 참되고 다르다는 것을요.

  • 47. 저도신자
    '10.3.12 11:52 PM (116.125.xxx.250)

    완전 뿌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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