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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질 잘 하시는 분?
다른 것도 잘 못하지만,
그나마 음식은 뭔가 창조적인(ㅎㅎㅎ) 즐거움이라도 있는데
청소와 다림질은 해놓으면 또다시 반복이고 싶어서.
청소는 할 수 없이, 겨우겨우하는데
다림질은 참 그래요.
꼭 해야하는 건 대충 모아서 세탁소 보내고,
옷 살때마다 다림질 필요없는 걸로 고릅니다.
근데, 제가 나이가 들어가는지
요즘 곱게 잘 다린 옷들이 왜그렇게 이뻐보이는 걸까요?
뒤늦게 철이 드는지
정갈하게 잘 다린 옷들이 입고싶어진다는 ^^;;
티셔츠도 사실 쭈글쭈글하잖아요. 세탁기에서 꺼내놓으면.
갑자기 다리미에 급 꽂히는 중인데요.
다리미가 좀 편하면 다림질도 잘 되나요?
살림의 고수분들 어떠세요?
광고에서 한** 스탠드형 스팀 다리미 보았는데
그건 정말 쫌 쉬울까요?
1. 사실
'10.3.8 1:08 PM (121.125.xxx.217)다림질은 군대 갔다온 남편이 제일 잘하잖아요.
저는 몇년 구박받다가...이젠 슬그머니 남편이 하게 놔둡니다.
제가하면 다려도 잔소리, 안다려도 잔소리, 잘다려도 잔소리, 못다려도 잔소리 해대싸서리...
세탁소 맡기거나 남편에게 미루세요....2. ..
'10.3.8 1:11 PM (114.207.xxx.209)다리미가 편하면 다림질이 물론 잘됩니다.
그 이전에 빨래를 어찌 말리느냐에 따라 다림질빨이 잘먹고 안 먹고가 있죠.
옷을 넝떄 탈탈 털어서 판판히 널거나 널기전에 개어서 꾹꾹 밟아 판판히 만들어 널면 다림질은 거저 먹기에요. 한** 스탠드형 스팀 다리미 이런건 니트주름에, 입던 양복바지 주름 펼때 이런데 좋지, 와이셔츠 이런건 꽝입니다.3. ..
'10.3.8 1:13 PM (114.207.xxx.209)우리집은 제가 박복한지 제 남편도, 제 아들도 군대에서 다림질을 안해봐서 남자에게 미루기는 글렀습니다. ㅎㅎ 죽으나 사나 제가 다려요.
4. 참새방앗간
'10.3.8 3:22 PM (114.91.xxx.106)널때 빨래를 두손 사이에 끼고 위에서 아래로 쭈욱 훑어서 말리면 왠만큼 주름이 펴지던대요.
좀더 꼼꼼히 할때는 솔기 부분도 한번씩 손으로 훑기만 해도 다리기 정말 쉬워져요.
처음 결혼하고는 셔츠 한장에 한시간씩 걸려서 다렸더니 남편이 한@@ 스팀다리미 사줬는데
이건 꾸깃꾸깃한 옷은 안 다려지구 대신 머플러나 울소재 옷 다리기는 좋았어요.
스탠드형 다리미판+본체에 물넣서 다리는 다리미+잘 펴서 말린 빨래 조합이면 다림질이
한결 쉬우실 듯5. ....
'10.3.8 3:54 PM (112.72.xxx.234)빨래를 완전히 건조되기직전에 다리면 거져먹기입니다 다려서 옷걸이에 걸었다 입어요
뽀송하게 말랐을때가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