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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보면서.. 느끼는건.(제 생활에 문제 있나요? )

나는나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0-03-08 11:14:42
제 하루가 좀 이상한가 봐주세요. 전 제가 너무시간도 많고,, 여유롭게 노는거 같아서,,,
7시에 남편먼저  출근시키고(남편 아침은 회사에서 ),,
전 아침 준비.. 8시에 애들과 아침먹고,,,  8시 30분 아들 등교..


요즘.. 1학년 입학한 딸 델다 주고        10시 등교    
12시에 오기에 두시간 여유로워요..

두시간은.. 장도 보고,, 청소에 빨래에... ...  은행일도 보고...  혼자 82에서 눈팅도 하고 열심 놀고요..

12시 데리고 와서 함께 점심먹고,,  
초등 4  큰 애 오면,, 둘이 영어 가고,, 3시쯤 둘이 영어 수업갔다가,, 4시 20분쯤 와요.
역시 한시간 , 전 또 책도 보고,, 여유롭게.. 놀아요...

애들 오면, 간식 챙겨주고,, 먹고 난 후에..
5시쯤..큰애는 문제집 풀고 공부할거 하고, 작은 아이는,,, 혼자 그림도 그리고,
책도 보고,,, 조잘조잘,, 옆에서,,, 저랑 놉니다,,
전 애둘 알림장에.. 준비물 챙기고,,,

6시에 저녁 셋이 먹고,,, 다 치우고,, 나도.. 7시 정도..
애들 그때부턴.. tv도 보고,, 책도 보고, 겜도 하고 그냥 , 놀고요
저도 애들과 함게 tv도 보고,, 음악도 듣고,, 영어동화도 듣고,, 그러고 놀다가,, 9시 쯤 애들 취침..

전,, 뉴스보고,, 10시에 하는 드라마 보고,,

취침...


근데.. 여러분의 일상은 어떠신가요? 전 제가 종일 놀기만 하고 있는거 같아서,,

아래 어떤 엄마의 너무 바쁘다는 글을 보니.
전 왜 안 바쁠까요??



아마 학교 급식 시작하고 나면.오빠랑 학교 함께 가고,  1시쯤 오니까,, 아침에 등교랑 출근 시키고 나면,
가끔 조조 영화도 보고 , 친구도 만나고,, 마트도 가고 합니다...







IP : 219.250.xxx.18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8 11:21 AM (115.40.xxx.139)

    여유시간이 죄책감으로 느껴지신다면..
    자기개발을 위해서 문화센터 등록은 어떨까요?
    본인 취향과 가족들에게 도움될만한거면 금상첨화~ ^^

  • 2.
    '10.3.8 11:25 AM (121.135.xxx.31)

    전.. 요즘 정말 힘들고 피곤한데.. 원글님은 여유로우신가봐요^^
    올해 입학한 큰딸... 과 4살 된 둘째 딸..
    7시 30분경 출근하는 울 신랑 챙기고(와이셔츠,넥타이,양말들 챙겨놓고.. 아침밥과 홍삼, 과일챙겨 놓고)... 출근하고 나면..
    아이들 아침 준비..
    아이들 9시 다되어 일어나면 아침 먹이고..
    큰딸 학교 데려다주고(10시까지 등교).. 집에 와서.. 이것 저것 좀 정리하고 하면
    다시 큰딸 데리고 와야 할시간..
    점심 먹이고.. 학원준비물 챙기고
    1시 40분.. 영어학원 차량태우구 집에 와서..
    둘째 챙기고.. 전 그 시간에 큰아이 학교랑 학원수업 챙기고..
    4시40분 큰아이 오면..학원숙제 봐주고..
    저녁먹여
    5시30분경 운동하러 가고.. 귀가하면 7시30분..
    저녁먹고.. 아이들 좀 놀고.. 숙제하고하면.. 10시가 넘어요..

    참.. 이번주부터는 큰아이 학교가있는 시간에..
    둘째.. 도서관이랑.. 미술수업이랑 스케줄 잡아놨구요.

    일정은 거의 비슷한것 같은데..
    전 왜.. 무지 바쁘고 피곤한지..
    한두달 지나면.. 저나 아이나.. 잘 적응해서 여유를 찾겠지 ..하며. 위안하며 지내네요.

  • 3. 환쟁이마누라
    '10.3.8 11:37 AM (222.113.xxx.252)

    오전 이나 오후 시간 중간의 여유 시간에 근처의 평생교육원이나 문화센터 등에서 평소에
    하시고 싶었던것을 해 보시는것은 어떨까요 ? 요즈음은 비용도 아주 저렴하고 종류도 너무 많아 아주 실속도 있고 잼나답니다. 전 평생교육원에서 배운 도자기에 푹 빠져 살고 있답니다.
    화분도 만들고 그릇은 이제 100% 제가 만들것만 사용하지요 ㅎㅎㅎㅎ

  • 4. 나는나
    '10.3.8 11:37 AM (219.250.xxx.185)

    원글,, 저도.. 7시쯤 나가서 운동하고,, 셋이 들어와 볼까봐요..

  • 5. 초등둘아이사십
    '10.3.8 11:38 AM (112.167.xxx.118)

    30대 중반이세요?
    나이도 무시 못하는 듯해요..
    저도 30대 초중반에는 쌩쌩 날아^^;;다녔는데요,
    요샌 몸이 말을 안 들어요...ㅠㅠ
    저도 일정은 비슷한데, 피곤해서 드라마 보다가 졸아요^^

  • 6. 나는나
    '10.3.8 11:53 AM (219.250.xxx.185)

    원글. ㅎㅎ. .. 예. 39...

  • 7. 그건
    '10.3.8 11:54 AM (125.142.xxx.212)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데..
    가장 큰 차이는
    원글님은 남편이 식사를 모두 밖에서 해결하시네요
    하긴 저도 그런날은 휴일같더라구요 ㅎ

  • 8. 나는나
    '10.3.8 11:59 AM (219.250.xxx.185)

    그건님.. 그래서 제가 더 한가한 걸까요?
    주말에만 집에서 식사 해요...
    보통은 셋이서,, 식사 하고요.

  • 9. .
    '10.3.8 11:59 AM (125.139.xxx.10)

    남편이 식사를 집에서 안하시네요. 그럼 훨씬 여유로워요

  • 10. 82
    '10.3.8 12:14 PM (118.222.xxx.229)

    눈팅만 하셔서 그래요~ 글 올리는 거 은근히 시간 많이 잡아먹습니다. 맞춤법, 띄어쓰기도 체크해야 하고...ㅋㅋㅋ 댓글 확인하고 또 댓댓글도 달아야 하고ㅋㅋㅋ

  • 11. .
    '10.3.8 12:21 PM (121.138.xxx.111)

    남편 저녁식사 준비가 부담없으시니 훨씬 여유있으신 듯...
    이상하게 애들하고 밥먹는 거 준비할때보다 남편식사 준비하게 되면
    뭔가 더 바쁘고 신경쓰게 되니 정신없더라구요 ㅋ

  • 12. ....
    '10.3.8 12:44 PM (122.35.xxx.14)

    이웃집에 하루가 바쁘다는 주부가 있으면 눈여겨 보세요
    뭣때문에 바쁜가..
    계졀바뀔때마다 제철음식 갈무리하고 옷장정리하고 때맞춰 대청소하고 때때로 이불이며 큰빨래도 해야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다림질도 해야하고 아이들 영양상태 생각해서 매일 간식준비하고 남편 간식준비하고 며칠에 한번은 시장도 다녀야하고 계절바뀔땐 집안분위기도 바꿔야하고 그 경황중에 내 개발을 위해 운동도 하고 뭔가를 배워야 뒤쳐지는것같은 불안감도 생기지 않구요 ..
    물론 제철음식 갈무리하지않아도 반찬가게에 반찬들 널려있고 대청소 하지않고 눈에 보이는곳 청소하는걸로도 괜찮고 아이들 남편 먹는거 그냥 있는대로 줘도 괜찮고 시장가봐야 그게 그거니 시장도 갈일없고 자기개발할 필요없이 집에만 있는게 좋으면 ..그게 편안하고 좋으면 그렇게 지내면 됩니다
    집안일이란게 해도 크게 생색나지않고 하기싫어서 안해도 가족들이 크게 불편느끼지 않는다면 괜찮습니다

  • 13. 남편식사
    '10.3.8 1:12 PM (121.168.xxx.39)

    남편이 저녁먹고 온다는날은 정말이지 할일이 하나도 없는것같을정도로
    남편식사 비중이 무시할수 없을정도로 집안일중 큰비중을 차지해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저녁만도 아니고 아침저녁 일주일을 밖에서 해결하신다니
    진~~짜 여유로울만하네요 뭐...ㅎㅎ

  • 14.
    '10.3.8 1:18 PM (221.147.xxx.143)

    아이 올때까지 내내 한가합니다.
    (아이 와서 이것저것 도와주고 챙겨 줄때도 딱히 바쁘단 생각은 안듭니다)

    열성적으로 살림에 취미를 가진 사람도 아니다 보니 더더욱요.

    사실 하는 일들이 있긴 한데, 요즘은 봄이 다가와 그런가.. 게으름의 극치를 달리고 있습니다. ㅋㅋ

    제가 보기엔 원글님은 부지런히 사시네요.

    전 정말 무위도식 그 자체에요-_-;;

    슬 직장복귀도 준비해야지 사람 너무 늘어지는 것 같네요. ㅋㅋ;;

  • 15.
    '10.3.8 1:55 PM (121.154.xxx.97)

    지극히 평범. 여유있지만 게으르게는 보이지 않는거에 점수 드리고 싶어요.
    전 직장인이지만 집에 있음 한정없이 늘어져서 잔만 잡니다.
    원글님같은 삶이고 싶어요. 적당히 한가롭고...

  • 16. ^^
    '10.3.8 2:10 PM (124.49.xxx.25)

    역시 생각하기 나름.... 전 원글님 삶이 너무 바빠보여요..ㅠ.ㅠ....
    아이하나있는데 전 제 삶도 가끔 너무 벅찰때가 있거던요...
    아무래도 원글님이 부지런하시고 시간관리를 잘 하시는 분인가봐요..
    솔직히 제가 좀 게을러기도 하구용..
    전 한두시간 휴식시간은 금방 지나가버려서.. 82하나만 해도 후딱 지나가버려요..ㅠ.ㅠ...

  • 17. 8282
    '10.3.8 5:49 PM (121.130.xxx.42)

    위의 82님 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ㅋㅋ
    82 눈팅만 해도 만만치 않은데 댓글 달아보세요.
    정말 바빠요 ㅋㅋㅋ
    전에 82 매일 출근한다고 제발 자기 좀 짤라달라던 분도 계시던데요.

  • 18. 나는나
    '10.3.9 10:03 AM (219.250.xxx.185)

    원글 입니다,
    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절 한번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ㅎㅎ
    대청소 저 무지 좋아합니다, 주말이면,, 남편이 애들 델고,몇시간 산책 잠시 나가면 전,, 완전 대청소하고,, 논술지도자과정도 배우러 다니고, 밖에서는 되도록 늘 뛰어 다닙니다,
    제가 바쁜삶이라고 말씀 해 주신분들 계셔서,, ㅎㅎ. 조금 위안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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