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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등원 전쟁 ㅠ.ㅠ

21개월 조회수 : 540
작성일 : 2010-03-08 10:57:22
아직 기저귀도 못떼고 간단한 말 정도만 하는 21개월 남자 아기 엄마예요.
지금은 전업 주부인데 예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집에서 일할 수 있게 조금 일거리를 떼줘서
큰 돈은 아니지만 프리랜서식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됐어요.
낮에 4시간 정도만 시간이 필요해서 처음에는 베이비시터도 알아봤는데
엄마가 집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애가 자꾸 엄마가 작업하는 방에 들락거리니
주변에서는 차라리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권유를 하셔서 지난주 부터 보내고 있어요.

지난주는 10시쯤 데려다 주고 12시에, 이번주는 점심 먹고 1시쯤 데려가는 적응 기간인데
아직 말은 못하지만 잘 알아 들어서
"##야...어린이집 갈까?" 하면
"응~ 엄마"하면서 어린이집 가방을 챙겨 등에 메려고 하고 신발찾아 신고 나가려고 할 정도거든요.
오늘은 혼자 도시락이랑 수저집까지 가방에 챙겨 넣더라구요.

그런데 어린이집 앞에만 도착하면 난리가 나요.
저한테 엄청 달라붙어서 엉엉 울고....그거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구요.
담임 선생님 말씀으로는 제가 가고나면 금새 울음 그치고 졸졸 잘 따라다니면서
"이거 뭐야?" 하며 질문도 많고 잘 웃고 잘 먹는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어린이집에 아기 데리러 가면 집에 금새 가려고 안하구요.
놀던 장남감이랑 같은반 친구들 한테 인사 다 해야 나오고 ㅎㅎ

집에 와서도 저한테 무지 이쁜 짓 많이 하거든요...어린이집 다니고 더 심하게....
엄마 정이 그리워 그런가 싶어 마음도 아프구요.
한편 적은 돈이지만 제가 일해서 번 돈이라 알뜰히 모아 아이가 크면 잘 쓰고 싶고 그런맘도 커요.
아침마다 어린이집 앞에서 전쟁인데 점점 괜찮아 질까요?
IP : 180.67.xxx.1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기초라
    '10.3.8 11:09 AM (122.35.xxx.227)

    그런기 어린이집 관련 학교 관련 얘기가 쏠쏠하게 나오네요
    원글님 아이 금방 적응할듯 해요
    그맘때 아이가 엄마랑 떨어지는데 안 울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우는게 속상해서 아이가 우는걸 못 견뎌하셔서 안 보내는 엄마들도 계세요
    그정도면 적응 잘 하는거 같은데 엄마가 미안해하거나 머뭇거리지말고 냉정하게 확 돌아서세요
    선생님한테 인계해주시고 확...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그리고 집에 오면 얘기 많이 해주세요
    어린이집에서 잘 놀았냐? 재밌었냐? 등등...
    엄마는 너를 너무 사랑한다 어린이집에서 재밌게 지내서 엄마는 너무 행복하다 하지만 네가 울면 엄마도 슬프다 우리 재밌게 어린이집 다니자..등등
    6살 아이도 대성 통곡을 하고 선생님 세분이서 (아이가 초등 2학년 덩치입디다)한분은 문 막고 한분은 애 잡고 한분은 우는 엄마 달래고...그러면서 어린이집 보내는거 봤는데요

  • 2. .
    '10.3.8 1:06 PM (203.247.xxx.54)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달 정도 걸려야 아침에 어린이집 앞에서 헤어질때 바이바이 하면서 헤어져요. 그 다음 부터는 웃으면서 바이바이 하기도 해요. 어쩔때는 뒤도 안돌아보고 바삐 제 반으로 뛰어들어가기도 한답니다. 다행히 아이가 어린이집은 마음에 드는거 같네요. 조금 기다리시면 돼요

  • 3. 헤헤
    '10.3.8 3:23 PM (211.51.xxx.2)

    저도 요즘 어린이집 처음 가면서 떼어놓기 연습해요.
    월욜에는 좀 당황스러워 하는데 금방 엄마 빠빠이 하고 들어가더라고요.
    잘 할거 같아요~ 어린이집 맘에 들어하면 적응 잘하는거 같아요.

  • 4. 원글이
    '10.3.8 4:49 PM (180.67.xxx.191)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은 점심도 먹고 왔는데 선생님이 "##이 양이 많나요?" 하시네요.
    두번 먹었대요 ㅋㅋㅋ 저를 닮아 대식가이긴 하지만 괜히 부끄러운...ㅎㅎ
    오늘은 집에 올때 인사도 잘하고 오고 확실히 지난주 보다 더 나은 듯 해요.
    참...저 애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임신 테스트 해봤는데요.
    둘째 생겼네요 흐흐흐....그래서 더 보챘나 더 사랑받을라고 예쁜 짓 하나 싶고 그러네요.

  • 5. 둘리맘
    '10.3.8 7:03 PM (112.161.xxx.236)

    그래서 어린이집까지 아이를 데려다 주지말고 어린이집 차량을 이용하라고 하더라구요.
    어린이집앞에서는 아이가 엄마랑 안 떨어질려고 한다고....
    님 아이는 문제 없이 잘 다니는 겁니다.
    걱정마세요.
    둘 째 임신 축하해요.
    건강하게 둘째 나으세요.

  • 6. 원글이
    '10.3.9 12:23 AM (180.67.xxx.90)

    아~~~
    둘리맘님...글 보고 바보 도 터지 듯...
    오호...그런데 저희는 걸어서 3분 거리에 아파트 단지안이라 ^^
    암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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