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부는 정말 왜 이리 쉴 틈이 없는거에요?

55 조회수 : 1,036
작성일 : 2010-03-06 21:06:58
아이 둘입니다. 5살, 7개월...

힘들고 쉬고 싶어서, 이것만 하고 쉬어야지...이것만 하고 쉬어야지...
이런 생각만 하다가 쉬지도 못하고...하루가 갑니다.

애 둘이 다 자는 밤 9시이후에나 좀 시간이 나는데,
아이들 자는 이 고요한 시간이 너무 좋아 졸려도 안자고, 인터넷하고 TV보고 늦게 자요.
그럼 담날 또 어찌나 피곤한지...
매일매일이 이렇네요..
주말에 어디 놀러다니는 것도 아니고, 피곤해서 그렇기도 하고,
둘째 데리고 돌아다니기 힘든 것도 있고
무엇보다 귀찮아 하는 남편 데리고 다니기 힘들거든요...

이렇게 살아서 살림이라도 잘 하고 사는 것도 아네요.
밥도 겨우겨우 해 먹고, 일식일찬,
청소도 겨우겨우...구석구석 찌든때도 많을 거에요 -_-;;
책 한 장 보기도 어렵고, 새로운 거 머릿속에 하나 넣기도 힘들고...

아아아..피곤합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나 힘든 거 알아주길 하나..
그저 니가 하는 일이 뭐 있냐..있단 식이고...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제가 좀 저질 체력이라 더 힘든 것 같긴 한데,
아무튼 보람은 한개도 없고, 힘들기만 무지 힘드네요..

둘째가 첫째만큼 크면 저도 좀 살림도 깨끗이 하고, 밥도 좀 제대로 해 먹고
외출도 하고, 공부도 좀 해가며 살 수 있을까요?

사는 거 참 재미없습니다.
IP : 123.243.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6 9:10 PM (211.216.xxx.173)

    저 두돌 아기 하나 키우는데..아침, 저녁으로 너무 바빠요.
    아침에 일어나서 설거지..애 아침 차려주기..저녁에도 애 밥 차려주고 설거지하고
    남편 도시락 싸고..정말 너무 바빠요. 그래도 엄마니까 그렇게 사는거죠.
    원글님도 힘내세요. 전 가끔 아기 봐주는 아줌마한테 맡기고 혼자 쇼핑도 다니고
    기분 전환도 합니다. 그러니까 훨씬 살만해요...가끔 아기 보시는 분 찾아보세요.

  • 2. 저도
    '10.3.6 9:14 PM (58.120.xxx.243)

    근데 왜 살은 안빠지나요??
    누구에게 물어보고 싶어요..

  • 3. 정말
    '10.3.6 9:18 PM (125.178.xxx.192)

    컴을 줄이시고 그시간에 쉬셔야해요.
    밤이고 낮이고 짬날때 서핑들어가면 다음날 피곤해서 초죽음되더라구요.
    그게 습관되서 저도 한동안 많이 힘들었다가 이제 조절이 되네요.

    많이 피곤하심 얼른 컴 끄고 자거나 책을 보세요~
    활기찬 내일을 위하야^^

  • 4. 궁금해
    '10.3.6 10:08 PM (118.219.xxx.42)

    애가 커도(초3, 7세) 바쁜건 매한가지예요. 이제는 숙제봐줘야지,공부시켜야지..

    참 재미없어요.사는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053 환희노래 첨 듣는데 좋군요!!! 2 하루종일 듣.. 2008/12/09 886
425052 클쓰마스선물. 5 은새엄마 2008/12/09 350
425051 김치를 담궜는데 맛이 쓴것 같아요ㅠㅠ 8 외국에서 힘.. 2008/12/08 720
425050 별순검과 ss501 6 별순검팬 2008/12/08 561
425049 누룽지 어디다 해드세요? 7 누룽지 2008/12/08 648
425048 뭐든지 자기 멋대로인 남자랑 사는 나 1 결혼 18년.. 2008/12/08 814
425047 밑에 글보니 생각나서요 하이브랜드, 진짜 괜찮아요~ 5 관계자는 아.. 2008/12/08 1,123
425046 만화 프란다스의개가 너무 슬퍼요 35 눈물나요 자.. 2008/12/08 1,306
425045 수학과외, 학원중 어디가 아이에게 맞을까요? 1 초등5여 2008/12/08 509
425044 인터넷으로 수학공부 4 수학때문에 2008/12/08 678
425043 피아노전공한 사람들에 대한 느낌 어떠신가요? 22 2008/12/08 2,211
425042 the years' the best and the worst 2 haha 2008/12/08 357
425041 요즘에 운전면허 따는 거 어떻게 바뀌었나요? 1 아기엄마 2008/12/08 263
425040 칭구들이랑올해마지막계모임을하려는데~~~ 2 마담뚜~ 2008/12/08 755
425039 동네피자...자주 주문해 드시나요? 10 미국산먹기싫.. 2008/12/08 1,050
425038 대통령 헌납 지켜지면 안된다... 4 존심 2008/12/08 555
425037 무좀있는 발 만진 손으로 다른 곳 만지면 번지나요? 죄송해요..ㅠㅠ 6 무좀 2008/12/08 1,153
425036 이대. 37 1st. 2008/12/08 1,823
425035 클래식 좋아하세요? 16 들어보세요 2008/12/08 1,120
425034 아이가 배가 자주 아프대요. 8 걱정맘 2008/12/08 560
425033 헬스 3달 10만원 돈 냈는데 얼마나 환불 받으면 적당할까요?? 2 ㅠㅠ 2008/12/08 494
425032 헉!! 시폰 반죽 다 했는데 베이킹파우더 안 넣었어요 ㅠㅠ 3 ኽ.. 2008/12/08 403
425031 강마에가 가니까 동방신기 오다.. 7 ㅎㅎㅎ 2008/12/08 646
425030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요 2 운전면허증 2008/12/08 376
425029 겨울코트 좀 사려고 하는데 하이브랜드 어떤가요???? 6 눈썹 2008/12/08 1,525
425028 통밀로 베이킹하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3 궁금해요 2008/12/08 432
425027 4년된 냉장고 티비 에어컨 가격좀 알려주세요 이민가요 2008/12/08 174
425026 소개팅 맛집(분당) 추천 부탁드려요! 6 웃어보아요 2008/12/08 735
425025 홍삼 정말 정관* 것이 좋은가요? 12 갓난이 2008/12/08 1,539
425024 돈찾을때 . 2 마이너스통장.. 2008/12/08 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