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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임원
아이는 조용히 있는 스타일이고 나서는것을 좋아하진 않아요.
운동 잘하고 성격이 무난해 두루두루 친구들이 많아 그런지 주변 친구들이 선거때
추천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다른때엔 사양하드니 이번엔 쌤께서 추천 받으면 나가야한다고 하셔서
나가서 부회장이 되었네요.
일단 시작하면 무엇이든 열심히 해야한다가 우리가족의 지론인지라
저학년엔 아이도 저도 열심히 했는데..그땐 회장맘도 좋고 별 어려움 없이 임원을 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일하는 엄마예요.물론 시간 조절은 가능하면 할 수 있는 직업이라
많이 맞추어 저학년 임원엄마의 역할을 했지만 이번에는 어째야할까..
제가 너무 일이 많아져서 활동이 쉽지 않을 듯한데.
고학년도 아이엄마가 해야할 일이 많을까요?
점점 고학년이 되면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하는거 맞는거죠?
제가 좀 걱정 많은 스타일입니다 (일단 열리면 다 해내긴 하는데..)
아..일하는엄마니 못도와준다 이런거 별로라 총회도 꼭 다가고
고학년 되면 안나간다는 학급대청소도 휴가 맞춰 다 나가고
많은 부분 아니라도 최선다하고 열심히 서포트 해주면서 지냈는데...
이번 학년은 너무 바쁘니 이런걸 잘 못할까 혼자 앉아 스트레스예 받고 있어요.
잠깐 앉아서 드는 생각이
왜 애가 임원인데 내가 스트레스 받아하나. 겉으로는 축하하면서
혼자 고민하며 남편에게 앞으로 한학기동안 어쩌나했죠.
저학년은 학교갈일이 많았는데 , 고학년은 안그렇죠?...
고학년 학부모 선배들에게 질문해봅니다....
1. 회장
'10.3.6 3:48 PM (116.38.xxx.48)제아이도 작년에 6학년 회장이었어요,,워낙에 학교하고는 거리가 먼 저인지라,,저도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근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ㅡ,저같은경우엔 담임쌤도 잘 만난지라,,그다지 학교갈일도 없었고ㅡㅡ소풍..수학여행에 선생님 도시락 챙겨드린거 밖엔 할일이 없는거 같네요.오히려 저학년이 손이 많이 가고 힘들꺼같던데요,오늘 울딸도 (중1)반장맡아왔는데,,초등학교때랑 중학교 때는 또 다른거 아닌가 싶어 저도 한 걱정하고 있네요,,ㅎㅎ
2. 다른건
'10.3.6 4:05 PM (220.117.xxx.153)다 비슷하고(운동회 바자회 현장학습,,,) 학교청소 정도는 담임 운이에요,
저학년이라도 엄마 부르는거 싫어하는 선생님 계시고,,고학년도 와줬음 하는 선생님 계시잖아요,,그보다는 회장엄마가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해요^^3. 원글이
'10.3.6 4:16 PM (125.132.xxx.185)그러니까 그게...저는 사람을 겪어봐야한다 생각하는 편이고 그래서 주변 맘들이 누구누구 이야기해도 그낭..듣고있어요..그런 다른 사람말 잘 안하는게 저랑 친함 맘들의 특징이구요.
근데 축하전화주는 분들이 한결같이 걱정스럽게 이야기하세요.....회장맘이 특이한 스타일이라구요. 근데 그냥 제 방식대로 해야겠어요.그냥 마음을 열고 그 엄마를 만나야죠.ㅎ.그렇게하는것이 제 마음이 편하겠어요!4. 그게
'10.3.6 8:23 PM (118.176.xxx.13)확실히 담임샘 따라가는건 맞아요 작년 5학년대 울애 회장이었는데 저희는 학교에 인사도 안가구 회비도 안걷고 간식도 안넣고 진짜 편하게 지냈내요 샘이 워낙에 그런걸 싫어하시는분이시라 젊은샘이라 그러신건가...그래서 학기말에 쬐그만 간식 아이한테 주고 친구들하고 나누어 먹고 샘도 좀 드리라고 했더니 그건 드셨대요 ㅎㅎ 이번에도 임원 맡아왔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