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원문 닫았습니다.(펌)

ㅠ.ㅠ 조회수 : 2,545
작성일 : 2010-03-06 12:16:09
학원 문 닫았습니다.

속이 시원합니다.

대한민국 교육은 망조입니다.

모든 비리의 최종 종착지가 바로 교육계라 하는군요.

부정축재로 검은 돈 생기면 제일 먼저 차 바꾸고, 집사고, 그래도 돈 남으면 고액과외 시키고

그래도 성적 안오르면 도피 유학 시키고...이렇게 막장 시나리오로 가는거지요.

학원문 닫으려하니까, 제일 안습이 건물주더군요.

거의 울상입니다.  그래도 월세 받아 손녀 영어유치원보내는데 돈좀 보탰는데...

이젠 좀 힘들 것입니다.  아파트도 막장이고 상가 임대료 받고 노후 즐기던 건물주도

호시절은 가는가 봅니다.  부동산 막장으로 가는 것이죠.

자영업자 다 망하고, 최후로 그런대로 학원이 유지를 해줬는데...2층이상 건물 빈곳 너무 많더군요.

공교육이 학원 때려 잡으면 위상이 저절로 올라갈거라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오히려 과외 시장만 부추기는 것이고  학원접고 과외로 빠지면 세금 걷기도 힘들고, 이래저래

전국민이 수렁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그래도 학원가에서 대졸자 취업 많이 받아줬는데...

학원없어지니 좋아라 손뼉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나마 서민들이 저렴하게 사교육 받을 수 있었고

아이들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었는데... 맞벌이 부부들 더 힘들어 질 것이고.. 학원 안가는 애들이 뭐하며 놀까요... 뻔할 뻔자지요.  

전국의 보습학원 원장님들 이제 그만 학원 접으세요.

그래도 교원자격증있으면 방과후 학교 교사라도 지원하시구요.

그동안 자격증도 없이 물좋은 사업이라고 강사들 개후려치며 교육사업한다고 어깨힘 주었던 돈만 있는 원장님들은 어서 빨리 학원접고 다른 일 찾아보세요.  

그래도 학생들 가르치는 원장은 힘들어도 버틸 수가 있지만...

전국의 보습학원 딱 한 달만 학원접고, 머리띠 두르고 시위하세요...

그것도 빨리 해야 약발 먹힙니다.  눈먼 봉사는 자기 밥그릇 챙기지만, 눈뜬 강사는 차려준 밥상도 업는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밤 10시 이후 공부하지 말라는 조례는 지구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악법입니다.

룸싸롱은 밤새 영업해도 되는데...  공부는 하지 말라. 이유는 학생들 건강을 위해서라구요.

술 먹고 뒤진 놈은 매일 생겨도, 밤새 공부하다 죽었다는 얘기는 유사이래 들어 본  적이 없군요.

그런데 무슨 건강을 챙기라굽쇼.

사교육비의 주범은 조그만 보습학원이 아니구요 유학원으로 빠져나가는 돈은 그야 말로 국부 유출입니다.

보습학원 원장들 원비 받으면 시험 본다고, 아님 끝났다고 동네 피자가게, 통닭집, 떡볶이 집등 동네에서 그나마 팔아 줍니다.   동네 학원 다 망하면 그런 자영업자들 피해가 없을까요.  돈이란 돌고 돌아야 돈이죠.

조기유학등으로 빠져 나간 돈은 절대 국내에서 돌지 않으니 그게 바로 매국이죠.  검은 돈 싸다가 조기유학비로 갇다 바치는 족속들이 문제이지, 동네 보습학원이 사교육비의 주범이 아닙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본때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기껏 초등 급식무료로 그 많은 교육문제를 덮고 눈가리고 아웅하려는 썩은 교육자를 가려내야 합니다.  원천적으로 교육문제를 부각시켜야 합니다.

썩어빠진 교육계를 다 정화해야 합니다.  교육이 문제이지, 사교육이 문제가 아닙니다. 공교육도 교육이고, 사교육도 교육입니다. 공교육은 선이고, 사교육은 악이 아닙니다.  그런식으로 교육계의 썩어 문드러진 치부를 가리려 하는 것은 너무 가증스런 짓입니다.  교육을 전국민의 이슈로 부각시켜야 합니다.  

이번 교육감부터 제대로 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전국민이 눈 부라리고 감시해야 합니다.
IP : 211.205.xxx.17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원
    '10.3.6 12:25 PM (125.182.xxx.90)

    사교육비 넘 많이 들어갑니다. 공교육을 운운하지 마시고 교육정잭을 비판하세요. 우리동네 학원들은 몇 년이 가도 까딱없던데 운영을 잘 하셨어야하지 않나 보는데요.학원이 안돼서 문닫은 거 아닌가요.

  • 2. 해도 너무해
    '10.3.6 12:28 PM (125.177.xxx.5)

    애가 공부기계인가요?
    열시넘으면 잠을 자야지 공부하다 죽은 놈 없다니..
    그 공부 학원 다닌다고 잘하나요?
    할 놈은 그 전 시간에도 충분히 하지요..
    자기 밥그릇 지키겠다고 되도 안되는 억지를...

  • 3. 방학을해도
    '10.3.6 12:34 PM (59.9.xxx.82)

    아이의 자율적 휴식은 어디가고..공부해라가 입에 붙어서 선행한다고 시간을 보내니..
    울아들의 지금 행복한 모습이 좋은데...자꾸 공부하는 기계로 만들고 있네요.
    4학년이제 올라간 아이 한문섞어서 일기 써오라고 하니 한문 시작하면서 또 바쁘네요.
    올라가자 마자 진단평가..또 무슨 평가..
    울 형부 학원하는데, 애들이 넘 불쌍하다고 하네요..

  • 4. 不자유
    '10.3.6 12:38 PM (122.128.xxx.135)

    슈퍼를 하든, 옷가게를 하든, 학원을 하든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대형자본에 밀려 소비자에게 외면당하는 일은
    우려할 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게 문을 닫게 되었을 때 쓴 다분히 감정적인 글이라는 점 감안해도
    이 글의 작성자는 시각이 참 그렇군요.

    "초등 급식 무료로 그 많은 교육 문제 덮고 눈 가리고 아웅하려는 썩은 교육자"?
    혹시 경기도 교육감님 일컫는 것?? 세상에...어이가 없네요.
    더군다나 보습학원 원장들 머리띠 두르고 시위라도 하라니...
    말 그대로 스스로도 교육에 종사한다 호언하는 사람의 방법론 치고는 참...
    왜 그 학원 문 닫게 되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 5. 마음이
    '10.3.6 12:44 PM (220.88.xxx.254)

    안좋겠다 하지만 이런 일그러진 시각에
    이상한 궤변이라니... 참.

  • 6. 애들은
    '10.3.6 1:32 PM (125.182.xxx.42)

    재워야해요. 중학생이 숙제나 수업 못 따라간다고 붙들고 공부시켜서 수학 학원에서 애 엄마 호출해서 새벽12시 30분에 집에 데리고 가라고 합니다.
    영어학원 고학년들 밤 10시에 학원서 와요. 중학생들까지 합하면 저녁 11시쯤 끝나는게 학원 입니다.
    밤 10까지라고 법으로 정해놓은건 그나마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학원 없어지는것과 조기유학은 별개로 접근해야하는 문제이고요.
    조기유학은 저는 찬성하는 사람 입니다.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건 부작용보다는 좋은쪽으로 발전해 나가는게 더 많아요.

    산업혁명으로 돈 많이 벌은 영국이 그 돈을 자식들에게 투자하기 시작했어요. 그것도 아주많이. 집안이 자식교육비 때문에 휘청하다못해 망한다는 말까지 나올정도로요.
    그 뒤에 영국은 해가지지 않는 나라 라는 별칭을 얻을만큼 엄청 발전하면서 유럽의 강대국으로 패권을 가져갑니다.

    김연아, 박세리. 그외의 영재 천재들,,,,다 외국서 공부하고온 애들 입니다. 한국서 죽어라 해 봤자 우물안개구리 이구요.

    원글님은 학원의 예로 선거 잘 하자 이런말 쓰고픈거 같은데요. 콕 집어서 선거하세요. 누굴 밀고 있나요?

  • 7.
    '10.3.6 3:26 PM (125.186.xxx.168)

    글이 참 억지스럽네요.

  • 8. 내참
    '10.3.6 3:56 PM (112.144.xxx.127)

    이글을 보니...학원 안보내가 참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룸싸롱은 밤새 영업해도 되는데... 밤늦게 학원 공부는왜 하지 말라. ..
    정말 모르십니까? 룸싸롱이 초등 중등 고등이 가는데입니까?
    화나셨나본데요..정말 비교할대를 비교합니까??
    솔직히 밤늦게까지 영업해야 돈 더번다고 솔직히 말하시면 될거를
    애들 걱정되고 공부는 더가르치고 싶어서 그런거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건가요 ?
    그리고 이글이 좋다고 펌해온 것인지 .....뭔지 이유를 모르껫네요

  • 9. //
    '10.3.6 4:15 PM (124.49.xxx.89)

    글의 취지가 뭔지 아리송..

  • 10. 10시
    '10.3.6 6:33 PM (121.165.xxx.143)

    학원수업 10시까지 밖에 못한다고 학원 그만두고 과외로 가는게 아니던데요.
    일단 학원에서 10시까지 한 다음에 추가로 과외 더 받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