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꿈을 꿨는데, 지하철에 저랑 아이(초3)가 같이 탔어요.
자리가 드문드문 있어 둘이 앉아 놀다가 내렸는데, 거기가 종점이었어요.
근데 제가 먼저 내리고 보니 아이가 안보이는 거에요.
차 안에 청소하는 아주머니들이 5,6명 있었는데, 제가 아이 찾는걸 보더니, 창안쪽에서 차 앞쪽(푯말 세워놓고 못들어가게 한 곳이요)을 막 가리켜요.
그쪽으로 가보니 거기가 공간이 넓은데, 환자복 입은 사람들이 한 30명 이 몰려있어요.
불은 엄청 밝게 켜놨구요.
딱 보기에도 정신이 온전치 않은 사람들이었어요.
근데 그 중 두어명이 어른 하나를 때려눕히고, 또 한명은 아이 (제아이)를 선로쪽으로 던졌어요.
막 뛰어가는데 꿈에서도 숨이 차서 목이 막혀오고, 애 이름을 부르려는데 숨이 너무 차서 불러지지도 않더라구요.
그러는데 또 환자 하나가 아이를 들어올려서 안고 위로 올라왔는데 아이가 기절한것 같았어요.
그리고 아이를 다른 사람한테 넘기고, 저는 또 그 사람을 막 쫓아가는데 꿈이 깼어요.
너무 찜찜해요.
선로에 떨어진 아이한테 막 뛰어갈때, 환자 하나가 절보고 웃는데 그 얼굴이 지금도 생각나요.
키 크고 좀 마르고 얼굴에 살이 없고 머리도 듬성듬성인데 얼굴이 너무 희었어요.
근데 절더러 씨익 웃는데, 눈빛이 이상하게 빛나는게, 정상이 아닌거라는걸 그때 알았거든요.
환자복은 흰 바탕에 빨간, 파란 줄무늬가 들어가 있구요.
그런 환자들이 한 30명이 모여 있더라구요..
이게 대체 무슨 꿈인가요?
오늘 아이 학교 안보내고 싶을 정도에요.
해몽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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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꿈 해몽 부탁해요...너무 무서워요...
... 조회수 : 913
작성일 : 2010-03-06 07:05:15
IP : 220.120.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0.3.6 7:09 AM (121.151.xxx.154)꿈해몽에대해서 잘알지는 모르고
가끔 꿈꿨을때 들어가서 보곤하는정도입니다
그런데 님꿈은 그저 님이 신학기이다보니 아이를 내노는 불안함이 뭍어나서
나오는꿈같아요
현실의 불안함이 그대로 전달된꿈아닌가싶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것같거든요
그저 개꿈같아서요
심각하신것같은데 죄송합니다
정말 잘아는분이 써주실거라 믿어요2. 꿈은
'10.3.6 8:36 AM (119.67.xxx.22)꿈일 뿐...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길...
3. TANK각하
'10.3.6 8:48 AM (123.109.xxx.115)개꿈입니다.
마음 편히 가지시기를...4. ..
'10.3.6 8:54 AM (219.250.xxx.121)개꿈이에요. 아무 의미도 없는 꿈이니 잊어버리세요.
5. 원글입니다.
'10.3.6 10:10 AM (220.120.xxx.54)답글 감사합니다.
그냥 학교 보냈어요. 학년초부터 쉬기도 그렇고 해서요.
사실 아이가 장난꾸러기라 늘 걱정인데, 학년초라 더 그런 상태긴 해요.
개꿈이라니 다행이네요.
그리고 아까 읽어만 보고 미처 답글 못단 새에 지워버리셨는데, 어느 분이 돌아가신 친정어머니 얘기 하시면서 좋은 일 있을 꿈이라 하셨는데, 감사하구요. 너무 마음 아파 하지 마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딸을 그렇게 자랑스러워 하셨다니, 살아 생전에 남보다 훨씬 많이 효도하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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