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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옷 얼마주고 구입하세요?

에고 조회수 : 1,938
작성일 : 2010-03-05 23:28:55
울 아들 트레이닝 복을 샀는데요..
스포츠 용품 브랜드 N사에서 샀는데..
가격이 십만원이에요.

너무 이쁘구 울아들한테도 잘 어울리는데요
미쳤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7살짜리 애 옷한벌에...그 가격을 지르다니..

환불하고 싶은데 넘 이뻐서 환불도 못하겠고..
울 남편이 얼마줬냐고 물어보면 제 동생이(아이이모) 사준거라고 뻥쳐야겠어요

어린이집에서 막 입는 고무줄 바지는 아울렛에서 세일할때 9천원짜리 막 사는데요
어쩌다 한번씩 밖에 데리고 다녀야 할때..
모임이나 직장관련 사람들 있는곳에 데리고 다닐때는 너무 꾀죄죄 하게 입혀도 좀 그렇더라구요..

82님들은 애들 옷에 얼마정도 투자하시나요


IP : 112.146.xxx.15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5 11:39 PM (222.237.xxx.55)

    아이들 옷은 비싸게 살 필요 없다 주장하는 맘중에 한명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크는 아이들 옷은 아울렛 옷이 최고예요~~

  • 2. .....
    '10.3.5 11:43 PM (123.254.xxx.143)

    저도 아울렛에서 많이 사입혀서..누워있는것들로..
    최대한 심플한걸로^^

    아이들 옷가격이 무시못할 가격이라
    기획상품으로 나오는거 아님 50프로정도 할인된거 사구요..

  • 3. 쩝..
    '10.3.5 11:48 PM (211.192.xxx.71)

    이건 그야말로 주관적이고 상대적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도,,대체로..아이 나이가 어릴수록 투자하게 되더라구요
    6살 이전까진 자라는 속도도 느리고 아이도 별 저항없이 엄마취향대로 입어주니까 나름 허영끼도 발산하고 대리만족의 기쁨도 느끼고 했는데
    7살 넘어가며 활동량 많아지면
    옷도 눈에 띄게 상하고 지들 나름대로 취향도 생기고
    무엇보다 옷에 돈 쓸때가 아니라는 절박함이 엄습하고 (사교육비의 압박..-_-)..

    그래도 어느정도 값을 치른 옷이 돈 값을 한다고 입히면 얼굴 환하니 부티나 보이긴 하던데요..
    어지간한 소득 아니고선 백화점 누워있는 옷도 언감생심이지 않을까요?
    가끔 필 꽂혀서 확 ! 지른 옷 입히며 흐뭇해하는게..생활의 활력도 되고 괜히 그래 나 이정도 자식한테 투자할 여력 되!!하며 으쓱으쓱하는 계기가 되는게 아닌지..싶어요^^:

  • 4. 어제
    '10.3.5 11:51 PM (125.131.xxx.199)

    전 마트에서 사요.
    어제 롯데마트에서 아들래미 트윈키즈 티셔츠 1만원 오천원짜리 두장사고 딸래미 원피스 2만 천원짜리 한벌 사왔네요.
    유니클로에서 트레이닝복 바지 5천원에 팔길래 얼른 집어 오고요.
    10만원짜리 아이옷은 사본적이 없네요. 겨울외투도 5~6만원이면 충분해요.

  • 5. 솔직히
    '10.3.5 11:53 PM (121.130.xxx.5)

    사실 애들 옷이 더 싸구려랑 고급이 한 눈에 확 들어옵니다. 백명이 서 있으면 가격대 별로 쫙 줄을 세울수 있을 정도로 표가 확 나요. 고급스럽게 입으면 아무래도 더 귀티나 보이고 사람들 시선도 한 10도 정도 더 따뜻해지는건 맞아요. 뭐 쓰다보니 엄청 속물스럽게 되었는데 현실이 그렇다는 거죠... Bonpoint나 jottum, Bengh, ikks, cavali 같은거 입혀보면...속된 말로 왕자, 공주 같아요. 저도 싼거랑 섞어 입히기 때문에 알거든요. 싼거 이래저래 잘 맞춰 입혔다고 생각해도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이 그래요...오늘은 애가 왜 이리 허름해 보이냐. 옷 좀 사입혀. - - 제 옷은 싼 거 입고 아이 옷은 돈 좀 들이게 되고 그러네요.

  • 6.
    '10.3.5 11:59 PM (221.147.xxx.143)

    위아래로 좀 괜찮은것 사면.. 그 정도 되기도 하죠;;

    전 어쩌다 보니 거의 철마다 사주게 되었는데요.. 한 철에 대략 2-30만원 쓰는 것 같아요;;

  • 7. 애가 둘이다보니
    '10.3.6 12:09 AM (219.254.xxx.101)

    왕창세일 할때 천원 에서 만원 사이 예쁜걸루 사요. 가끔 남편이 얻어오는것도 있어요. 그중엔 꾀 비싼 것도 있구요. 예쁜 것으로 입히구요.
    겨울 외투도 세일할때 2~3만원선에서 해결하구요. 운동화도 그정도선.

    이제 8세 6세 됐지만요. 애도 사람이라고 취향이 있어서 비싸다고 오래 입는 것도 싸다고 안입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일년을 계산해보면 옷값 무시못하게 들어요.

  • 8. 오천원
    '10.3.6 12:12 AM (220.127.xxx.185)

    짜리도 사고 몇십만원짜리도 삽니다.

    그런데 확실히 좋은 옷 입혀 나가면 사람들이 더 예뻐하고 귀여워하는 건 맞아요. 비슷한 디자인에 비슷한 색이라도 색감이 다르고 마무리가 다르고 핏이 다르니 많이 달라보이더라구요.

    저는 남대문 옷도 좋아하고 잘 입힙니다만 요즘 남대문 유행인 빈티지 풍의 톤다운된 색감들은 사실 한국 애들에게는 잘 안 어울려요. 그것보다 좀더 맑은 색감이 어울리죠. 그리고 그렇게 완성도가 떨어지는 나염이나 레이스는 (여자아이들 얘기지만) 사진발은 잘 받지만 입혀놓으면 사람 참 초라해보이죠.

    차라리 폴로 시즌오프 세일할 때 왕창 사는 게 나아요. 프로모션 코드에 프리쉽 코드 넣고 어쩌고 하면 십오만원에 여러 벌 살 수 있거든요. 어쨌든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옷 사셨으니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잘 입히세요.

  • 9. ..
    '10.3.6 12:27 AM (124.49.xxx.89)

    겨울옷 포함해서 3만원 넘은 적 없는거 같네요
    티셔츠나 치마 바지 만원 넘은적 없는거 같아요
    애들 세워 놓고 눈에 확 튀게 입힐 생각도 별로 없고
    그저 애들이 놀다가 뭐 묻혀도
    괜찮다 하고
    빨아서 깨끗하게 입힙니다
    물려 받아서 입히구요
    애들이 입기 편한게 최고 아닐까요
    10만원하는 츄리닝 입고 나가서 안지워지는 얼룩 묻혀 오면 무지 속상할거 같아요

    이건 물론 제 기준이구요
    넉넉한 형편이면 뭐 얼마짜리 입히건 부모 마음이지요
    하지만
    돈 들어 갈일도 많고
    옷은 그저 내 필요에 의해 입는거니까요
    옷이 그 사람을 나타낸다 이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또 저같은 사람은 비싼옷 줘도 편하게 입히는 타입이라서..
    인터넷에서 중저가 브랜드 세일할때 여러벌 사서 막 입히고
    마트 매대에서 괜찮은거 골라서 막 입힙니다

  • 10. 저두
    '10.3.6 12:28 AM (124.56.xxx.12)

    거의 폴로 갭 한나 등 해외사이트에서 왕세일때 사서 입히는데 남대문이나 아울렛보다 나은거 같아요. 막 빨아도 멀쩡하고 입여 나갔을때 보기에도 좋고.

  • 11.
    '10.3.6 12:39 AM (115.136.xxx.39)

    책값은 안아까운데 옷값은 아까워요.
    조카 입다가 작아진 옷 물려입고 몇벌정도만 저렴한걸로 구입해요.
    그러다보니 여자아이인데도 남자아이옷이 반이상이지만요.
    비싼 옷(물려 받은 옷)은 솔직히 마감이나 소재가 좋긴해요
    특히 외투는 가볍고 실용적이여서 늘 고민되는 부분이구요

  • 12. 헐..
    '10.3.6 1:06 AM (114.202.xxx.152)

    큰애가 6살인데.. 여지껏 2만원 넘은 옷을 한번도 안 사줬네요.
    댓글을 읽어보니.. 비싼옷? 입히면.. 티도 확~ 나도 이쁘다고 하는데..
    이쁜 우리 아들... 그지처럼 입히고 다녔구나.. 라는 생각이 슬쩍 드네요.
    맨날 중고로만 사 입혀서 여태껏 10만원치? 샀네요.

  • 13. 7-8살 때까지는
    '10.3.6 2:25 AM (83.31.xxx.69)

    이것 저것 안입혀본게 없네요. 비싼거 부터 싼거까지... 당근 티 납니다. N사꺼 트레이너, 당근 뽀대 나구요. 무릎도 잘 안나옵니다. 잘 떨어지지도 않아요. 그 때는 그렇게 쑥쑥 자라지도 않아서 꽤 오래 입기도 하구요. 11살이 된 지금은 저렴한거 그냥 입혀요. 가끔 외출복 혹은 외투 같은 겉옷 아니구서는요. 그래도 워낙 입던 가락이 있어서 지금 싼거 입어도 주변에서는 스타일 좋다고 합니다.
    서너살 때 차려입고 나갔을 때랑 대강 입고 나갔을 때 반응이 확 틀리더군요.
    적당히 신경써주는게 아이한테도 자존감까진 아니라도 본인한테 긍정적이 될 듯 싶은데요.
    칭찬 한 마디라도 더 받을 수 있으니까요.
    이월상품 잘 고르시면 좋은거 싸게 사실 수 있어요. 대신 잘 사려면 평상시 잘 봐둬야 기획인지 진짜 이월인지 잘 구별할 수 있다는게... 또 봐두면서 지름신을 꾸욱 잘 잠재워 둬야한다는게 참 힘들어서 그렇죠. 백화점에서 어쩌다 정상매장에서 사실 기회 되실 때 매장 직원한테 행사할 때 문자 좀 보내달라고 하면 쉽게 정보를 구하실 수 있구요. 또 안면 잘 익혀두면 어떤게 기획인지 이월인지도 알려주니까... ^^

  • 14. 음..
    '10.3.6 3:50 AM (211.212.xxx.136)

    비싼 옷이 비싼값을 하더라구요.
    아울렛에서 세일하는 옷만 사서 입히니 한시즌만 입어도 옷이 후질그레~
    반면 시누가 물려주는 옷은 옷값을 하더라구요.
    지금 좀 못 입히면 어때요. 중딩, 고딩되면 애들 메이커맛 알아가지고 가방은 뭐, 신발은 뭐,
    잠바는 뭐, 딱 그 브랜드로 사야 한다면서요. 그 때 애들 좋아하는 거 턱 사주면 되죠.

  • 15. //
    '10.3.6 5:00 AM (218.237.xxx.247)

    형편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때마다 좋은옷은 한벌씩 사주네요.
    보세옷이나 싼옷은 이상하게 몇번 세탁하면 후질근해지고요.
    좋은옷으로 가지수는 몇개 안되도 브랜드만 찾게 되요.
    아기는 4살2살 그러네요. 중고로 나온거도 브랜드로 새제품 사주고요.

  • 16. 오천원
    '10.3.6 9:48 AM (114.199.xxx.164)

    짜라도 사고 몇십만원짜리도 삽니다 222

  • 17. 비싼옷
    '10.3.6 11:18 AM (125.177.xxx.5)

    사서 교복처럼 마르고 닳도록 입힙니다..
    초반에 목돈이 들어 그렇지 이웃 엄마와 비교하면 엄청 의류비 지출도 아니던데요..

  • 18. .
    '10.3.6 11:36 AM (61.74.xxx.63)

    전 비싼 옷은 값어치 한다고 100% 확신합니다.
    모크베이비 한창때 엄청 잘 나갔었죠. 거기 옷이 모노톤이라 호불호가 좀 갈리기는 하지만 품질은 정말 후덜덜합니다. 몇년을 입혀도 새거 같아요. 딸아이 둘이 물려입은 옷을 조카가 또 가져가서 새것처럼 입히니까요.
    아울렛옷도 싸고 좋기는 한데, 돈 들이면 들인 티가 확실히 나더군요.
    하다못해 담임선생님도 딸아이 추리닝 이쁘다고 한말씀 하시더라구요. 백화점에서 십만원 넘게 주고산 패션추리닝이거든요.

  • 19. @@
    '10.3.6 11:43 AM (122.36.xxx.42)

    전 주로 폴로나 갭 많이 입히고, 가끔씩 모크,블루독도 사고요.
    보세도 가끔 입히거든요. 남대문시장에서 요즘 많이 팔리는 앰버,피치앤크림 뭐 이런 옷들도 싸지 않던걸요. 저희 아이 봄에 입을 면바지 32000원 레깅스 28000원 주고 샀는데 품질이 별로 안좋아요. 오래입을 옷이 아니더라구요.
    백화점 매대옷이나 폴로 세일때 사면 해를 넘겨 입어도 후줄근하지 않고 남한테 물려줄때도 좋고요. 근데 남대문옷은 조금만 지나면 애가 후줄근해보여요.

    근데 좀 비싼 옷 입히는게 주변의 반응은 확실히 달라요.
    얼마전에 저희 아이 또래로 합창단을 구성해서 연습할 일이 있었는데요.(저희 아인 7살이에요)
    그날 예쁘게 입혀준다고 머리핀부터 신경을 좀 썼거든요, 가디건이랑 스커트도 폴로로 입히고요. 저희 아이가 특별한 미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습시키는 선생님이랑 반주하는 선생님이 저희 아이 너무 예쁘다고 쉬는시간에도 계속 쓰다듬고 그래서 좀 민망하기까지 했어요.

  • 20. 해외왕창
    '10.3.6 12:19 PM (110.10.xxx.241)

    전 주로 갭, 짐보리, 올드네이비 사입혀요
    국내에선 비싸서 못입히구
    해외사이트 왕창 세일할때,, 무료쉬핑일때 기회봐서 삽니다
    그럼 국내 보세옷보다 아주 싸게 건지는게 많거든요
    보통 티셔츠 4천원, 5천원수준,,
    레깅스도 5천,6천원수준...
    거이상 넘어가면 손이 떨려서 장바구니 놀이하다가 결국은 안사요~
    해외사이트 이용해보심이..
    국내보다 저렴하고 면도 좋구요,,, 물론 우리나라 면 따라올리없지만요..
    여직까지 짱짱히 잘입히고있습니다

  • 21. 4살맘
    '10.3.6 1:16 PM (118.216.xxx.16)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
    사실 애들 옷이 더 싸구려랑 고급이 한 눈에 확 들어옵니다. 백명이 서 있으면 가격대 별로 쫙 줄을 세울수 있을 정도로 표가 확 나요. 고급스럽게 입으면 아무래도 더 귀티나 보이고 사람들 시선도 한 10도 정도 더 따뜻해지는건 맞아요. 뭐 쓰다보니 엄청 속물스럽게 되었는데 현실이 그렇다는 거죠
    ===========
    이 말 공감합니다.


    저는 백화점에서는 비싸서 못사주고
    해외구매로 폴로, 갭- 외출복 사주고 올드네이비,크레이지8, 짐보리 이런건 어린이집용으로 사줘요.

    브랜드옷은 깨끗하게 입다가 다시 팔고 보태서 다른 옷 사줄 수 있어서 좋아요.

  • 22. 저는
    '10.3.6 1:45 PM (221.139.xxx.48)

    아기어릴땐 브랜드 옷 많이 입히다가 요샌 보세옷으로 입히는데요.
    너무 요란한 장식이 있는 것보다는 남색,아이보리색,카멜색이라 불리는 황토색+연갈색,하늘색 등의 컬러들을 기본으로 심플하면서도 패턴이 고급스러워보이는것으로 골라 입히면... 비싼 옷 부럽지 않아요. 저는 센스있게 애 옷 잘입힌다는 말 자주 듣거든요.
    개인적으로 폴로 옷은 고급스러워보이긴 하지만 개성이 없어보여서 그리 좋아하진 않거든요. 그래도 몇벌 정도 브랜드 옷 갖고 있는 것도 행사용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경제수준이나 사는 환경수준이 높다면.. 브랜드 옷 입히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넉넉한 수준이 아니라면 적당히 합리적인 가격대의 옷으로 예쁘게 꾸미는 센스를 키우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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