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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라면 이일을 하실껀가요
보육도우미라고 들어보셨나요?
집형편상 도저히 안되어서 딸아이를 데리고 다녀야 하는 일자리를 알아보다
보육도우미를 구하는곳이 있더군요...
자격증은 가지고 있지요...
시간이10-4시까지구요.. 급여는 보험제외하면 70만원정도 할꺼에요..
딸아이6살 때문에 고민을 엄청했어요
보통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출근이 8시부터잖아요..
아이 데리고 8시에 나갈려면 적어도 5시정도는 일어나 준비를 해야 밥이라도 먹이고 나갈수 있겠더라구요
아이가 건강한체질도 아니고 면역력이 약해 툭하면 감기에다 잔병이 많네요
신랑이 칼퇴근하는 회사라면 일반직장 구해서(물론 아이있구 나이 많아서 쉽게 구할순 없겠지만)
다닐려구 해도 당직있는날이면 집에 못오고 일있으면 11시 12시에 오니
아이를 종일반에 넣는다고 해도 7시쯤에는 집에 데려와야 하는데 그것도 안되고
해서 알아보다 이곳이 시간이 그나마 괜찮더라구요
버스로 7정류장...근데 버스도 20분간격 한대
하다보니 완전 자존심 버리고(완전 도우미 즉 잡일 하는거죠)
하다보니 울컥울컥 눈물날때도 있더군요... 자격증이 있으면서도 이런일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직업에 귀천이 어디있나 하면서 맘을 다잡아보고...빨리 시간아 지나가라 하기도 하구요...
월급받아 아이 어린이집 원비내면 쬐금 남는데 그걸로 적금이나 부어야지 하며 오늘도 또 맘을 잡아보네요
제가 잘 견디고 있는거죠?
1. 많이
'10.3.5 9:23 PM (59.5.xxx.59)힘드시지요?
지금의 일이 경험이 되어 시간이 지나면 좀 덜 힘들 일을 맡으시고 보수도 더 받으셨음 좋겠어요.
자존심 상하실 거 전혀 없어요, 원글님..힘 내세요, 화이팅!!2. 화이팅!
'10.3.5 9:45 PM (125.178.xxx.243)제 아는 엄마도 아이때문에 어린이집 다니는 시간 정도만 일하다보니 월급이 박하데요.
그래도 원비 내고, 아이가 하고 싶은 거 하나 배우게하고 조금이지만
저축할 수 있어서 다닌데요.
원글님도 지금 힘드시지만
아이도 자라고 원글님의 경력도 쌓이실거고
분명히 더~ 좋은 날이 앞에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화이팅하세요~3. 에고
'10.3.5 9:48 PM (203.218.xxx.64)힘드시겠어요...
근데 아침을 좀 간단하게 주는 게 어떨까요? 8시에 나가시는데 5시에 일어나시면
아침부터 세시간이나 발동동 구르다 나가시는 건데요, 엄마가 너무 피곤하면 안되요.
그러다 아프기라도 하시면 어쩌려구요. 아침 간단하게 먹이고 원글님 한시간이라도 더 주무세요.
10시부터라고 하시고 8시에는 집에서 나가셔야 한다고 하시고 그러려면 5시에 일어나셔야 한다니..
전 좀 이해가 안가는데 어떻게든 출근전에 짧게 간단하게 준비하고 가세요. 몸 챙기셔야죠.4. 에고고
'10.3.5 10:01 PM (202.136.xxx.37)너무 고생스러우시겠어요. 특히 자신의 아이는 어린이집에 맡기고
남의 집 보육도우미를 하려면, 아이가 자꾸 눈에 밟힐 것 같네요.....암튼,
차라리 재택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아이 어린이집 보내지 말고
집에 데리고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5. 애기약
'10.3.5 10:14 PM (125.176.xxx.160)애기가 면역력 약하다고 해서요;
제 애기는 밥도 잘 먹고, 비타민(약국에서 파는 올비틸+) 먹이는데도 감기 걸리더라고요
약국 약사랑 친해질정도로 일주일에 두세번씩 갔었어요
약사선생님한테 비타민도 먹이는데 왜이러냐고 상담하다가
그럼 면역력이다!!! 해서
에케네시아 성분 함유된 앰플 약 같은거 먹였거든요
20일치 4만원 주고 먹였는데,
그거 먹이는 순간부터 지금 한달째 감기 안 걸리고 있어요 올레!!!!!!!!!!!
삼부콜 키즈인가, 삼부콜인가
거기에도 에케네시아 성분 들어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유명하더군요 난 왜 몰랐지 ㅠㅠ
그거 한번 사서 먹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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