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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그냥 짜증이 납니다..

왜이러는지 조회수 : 4,587
작성일 : 2010-03-05 20:21:56


사연이 있긴 하지만 다 쓰기엔 너무 구구절절 복잡하구요,

외출하려면 어디가냐고, 누구만나냐고 물어보면 왜 이렇게 울컥 하면서 짜증이 나는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위로 오빠하나 있는데요 오빠는 아주 어릴때부터 말썽 제대로 피웠지만

저는 정말 순하게 컸대요  엄마 말로는 거저 키웠다고..

저는 어렸을때 뭘 잘해도 칭찬 받은적도, 못하면 못한다고 꾸중 들은적도 없어요

나쁜길로 빠진적도 없었고 그냥 평범했는데,

잔소리도 부모님한테선 거의 들은적도 없네요 저를 얘기할땐 그래요 알아서 잘한다고..

대들어도 혼난적도 없고 그나마 오빠가 저에게 자기딴엔 저를 관리한다고 했네요 4살 차이거든요.

근데 그런 오빠에게 오히려 더 마음이 남고 지금와선 이해가 가구요,,

부모는 나한테 무관심했다 라는 사실만 남ㅇ은것 같아요. 이쁨도 많이 받고 자랐지만 어렸을적 얘기고..

더 많은 얘기도 있지만 생략할께요..


그래서 그런가 저에 대해 알려고 하면?? 괜히 화가 나면서 짜증이 납니다..

언제 그렇게 나한테 관심 있었나 하는 생각때문에,..

제가 마음이, 심보가 제대로 삐뚤어져 가고  있는것 같은데요..저 나이도 20대 후반이에요..

아침에 운동 다녀오는데도 엄마는 내가 전날 안들어온줄 알고 머리를 살짝 만지는데,,(머리 젖었나 보려고.)

정말 개짜증을 내버렸어요 사람을 그렇게 못 믿냐고,,

여행가는것도 아빠가 누구랑 가냐고 친구랑 간다니까 친구 누구냐 해서 또 짜증을 냈어요

누군지 말하면 아냐고,, 사람 못 믿는것처럼 그러냐고,,


그냥 다 짜증나네요 결혼해서 아기 낳아봐야 부모 마음을 이해할까요

내가 뭘하던 아무 관심이 없으니까 감정없이 그냥 냅두는거라 혼자 생각하는것 같기도 하고..

저에게 큰 소리 친적도 거의 없고 오히려 살살 타이르는식이셨는데 저는 그게 너무 싫었나봐요

큰소리도 못치고 부모노릇 제대로 하지도 않고 열심히 사는 부모도 아니고 그냥 생겼으니 낳은것처럼

너무 아이 키우는거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 부모.. 너무 생각없고 난 절대 무지하게 아이 안 키운다고

다짐 또 다짐하고..


더 어렸을땐 이러지도 않았는데 나이들수록 심사가 꼬이네요 제 자신에게도 화가 납니다..

IP : 58.141.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5 8:37 PM (122.35.xxx.14)

    네...부모가 돼봐야 부모님 마음을 이해합니다
    단,원글님의 아이가 원글님 나이만큼 자란다음이라야 제대로 알게 될겁니다
    부모님께 잘해드리세요

  • 2. 자식키우기힘들어요
    '10.3.5 8:38 PM (121.151.xxx.154)

    님도 사람하고 사귀어보면 알지요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어서 다르게 대하여한다는것을요
    자식도 그래요
    같은 부모밑에서 같은환경에서 자라는데도
    이상하게 아이들은 다 달라요
    그러니 부모는 아이들성격에 맞게 대할수밖에없는것이지요

    부모님이 보기엔 모든지 잘하는 딸 그래서 대견하고 믿음직스럽지만
    조금은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인 딸인것같으니
    조근조근 설명해주고 타이르듯해준것이지요
    만약 님에게 관심이없다면 그렇게 하지도않지요

    저도 남매를 기르는데
    저는위에가 여자아이입니다
    그런데 여자아이들은 좀 조심스러워요
    그래서 아들아이에게는 욕도 함부로하고 막하는것이 있는데
    딸아이에게는 그러면 상처받을까봐 조심스러워서 잘 안합니다
    그대신 말로 타이르고 말로 내마음전하지요


    그렇게 달리 대했는데
    님은 오빠에게하는것이 더 살가워서 그런다고 생각하시는것같네요
    그럴수도있어요
    내가함부로할수있는사람은 좀더 편한것이 사실이니까요
    함부로한다는말이 좀그런긴하네요^^

    부모님이 님에게 정성이없던것도 아니고
    님에게 최선을다해서 기르셨다는것만 잊지마세요

  • 3. 그냥
    '10.3.5 8:41 PM (119.69.xxx.3)

    짜증날부모님이 함께사시니 참 부럽네요
    난 아빠없이 커서..내 선택도 아닌데..그 환경이 사춘기시절 넘 힘들었어요
    지금 아들딸 다 키우지만 딸 키우기 참 조심스럽고 조마조마해요
    요즘세상 참 험하잖아요

  • 4. ....
    '10.3.5 8:58 PM (112.214.xxx.197)

    여기는 부모입장이신 분들이 많으니 아마 그런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에 감사해라 라는 댓글이 많이 달릴 수 있어요.
    아마 원글님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게 본인들이 하실 수 있는 최선이셨을 거에요.
    그러나 부모님께 기본적인 애정을 받은 것은 알겠으나, 그 이상으로의 관심이나 케어가 없는,
    기본적으로 좋은 분들이신 건 알겠는데 그 이상의 어떤 소통도 되지않는
    그런 기분 좀 알것 같아요.
    저도 저희 부모님이 애정을 주신 건 맞지만, 그저 먹이고 입히는 애정 이외의 것을 늘
    갈구하며 결국 다른 곳에서 그 결핍감을 채웠었지요. 그러면서 부모와 자식이
    갖고있는 그 어떤 연결고리가 서서히 얇아지는 걸 느꼈구요.

    심사가 꼬이는 건, 그만큼 부모님과 소통하고, 이런 관계가 아닌 다른 관계로
    나아가고 싶으시다는 얘기로 들려요.
    부모님께 큰소리치고 짜증부리는 것이 안좋긴하지만 그 만큼 원글님이 말하고 싶으신게
    있다는 말로 들리구요.
    원글님 말대로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분명 새로이 깨닫고 뉘우치며, 내 부모가 나한테
    해준것 만큼도 내 자식한테 행하기가 힘들다는 걸 깨닫게되기도 해요.
    그러면서 부모님과 새로운 관계가 맺어지기도 하구요.
    그러니 살아보세요...그러면 원글님이 그 답을 찾으실 거에요.

  • 5. ...
    '10.3.5 10:06 PM (121.182.xxx.60)

    다큰 처녀라 걱정되시니까 그러시겟죠..
    시집도 보내야되고...
    그럼 독립해서 나와 사실 능력을 만들어서 나오시던가요...

  • 6. 이해해요
    '10.3.5 11:33 PM (212.120.xxx.152)

    저는 엄마랑 참 안 맞았어요.

    해결은? 직장이든 결혼이든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야 합니다. 따로 사니까 그 때 그런걸 후회하는게 아니라 마주칠 일이 있으니 걍 사이가 좋아졌어요. 지금은 외국에 있다보니 더더욱 정신적으론 더 친한 관계가 되었는데요 한국 가면 딱 2주 그 이상은 절대 같이 살 수 없죠. 그러니 독립을 향해 최선을 다하시길.

  • 7. 독립
    '10.3.6 12:02 AM (115.139.xxx.11)

    독립할 때가 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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