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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결혼기념일 챙겨드리나요?

결혼기념일 조회수 : 651
작성일 : 2010-03-05 15:07:41
제가 초등학생 무렵, 무슨 생각이었는지,
동생들을 선동해서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챙겼어요.

처음엔 몇천원짜리 액자와 카드 정도였지요...
제가 지금 생각해봐도 귀엽고 기특하죠^^;

근데 점점 자라니까 선물의 단위가 커지잖아요.
품목도 한계가 있고.. 영화표, 식사, 현금도 드리고, 기타 등등.

그런데..그렇게 하다보니까 이제 안 챙기면 서운해하셔요.

전 작년에 결혼했거든요. 시부모님  기념일은 전혀 안 챙기는데
우리 부모님만 챙기기도 뭣하고 (양가평등주의라서;;)

뿌듯한 마음에 시작한 기념일 챙기기가..
친정에 남은 동생들에겐 부담이 됐나봐요 ㅎㅎ;;;

이제 와서 두 분이 오붓하게 보내세요..하기도.. 서운해 하실 테고..
용돈이라도 따로 챙겨드려야 할까요?

참고로 저희친정은 사람이 많아서 월별로 생일, 기념일이 꽉 차 있어요..  
에공..

아래 어느 분이 아들의 기특한 기념일 축하 문자에 좋아하시는 것 보고..
나도 그 정도에 그쳤어야 했나 반성하게 되네요 ㅎㅎㅎ;;;;;;
IP : 218.38.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5 3:18 PM (110.14.xxx.110)

    결혼전엔 꼭 같이 식사하고 챙겼는데 결혼후엔 그냥 .두분이 기념하세요
    전화정도 드리고요

  • 2. 아뇨~
    '10.3.5 3:25 PM (180.71.xxx.150)

    다른 기념일(생신,제사,김장??명절)챙기기도 너무 벅차서요..

    결혼전에는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셔서...ㅠ ㅠ
    시부모님은 결혼30주년 되던해에 왠 은반지 해드리는게 대유행이어서
    은가락지 해드렸고..얼마전에 50주년(금혼식)은 챙겨 드렸어요

    원글님..
    이제와 안하실수도 없으니 양가 어르신들 결혼기념일에
    용돈을 드리는게 어떨까요
    그러게 왜 시작을 하셔가지구는...ㅎㅎ(농담입니다^^)

  • 3. 결혼기념일
    '10.3.5 3:28 PM (218.38.xxx.130)

    동생들 말이 그말이에요 왜 언니가 시작을 해가지구..ㅋㅋ

    양가에 하려면 부담이 커지고
    친정에 몰래 하려면 제 비자금이 허물어진다는 단점이 있네요ㅠㅠ

  • 4. 전..
    '10.3.5 3:34 PM (112.154.xxx.132)

    전 친정은 그냥 알아서 보내시는데..
    결혼하니 시어머님이 본인 결혼기념일은 완젼 챙기시는데..
    (가장 큰 행사.. ㅜㅜ ) 설상가상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님은 친정 부모님이니까.. 시댁도 안챙긴다고 알아서 두분이서 오붓하게 보내시라고 편하게 이야기 할수 있지 않나요?

  • 5. 결혼기념일
    '10.3.5 3:35 PM (218.38.xxx.130)

    헉~ 이브를 같이 보내시려 한다구요?? -_-;;;;
    난감하시겠어요...무슨 서양처럼 '가족이 모이는' 크리스마스인 것도 아닌데..

    올핸 이미 그렇게 지나갔는데 좀 서운해하시는 거 같아서.. 맘이 쓰여서요 흑흑

  • 6. ..
    '10.3.5 3:48 PM (125.241.xxx.98)

    30년 40년 50년은 챙겨 드렸습니다
    자식들도 행복했어요

  • 7.
    '10.3.5 3:54 PM (98.110.xxx.158)

    부모님이라면 양가 부모님 모두 말씀하시는건가요?.
    진심으로 챙겨 드리고 싶으세요?.
    전 우리 결혼식 기념일 챙기는것도 부담스럽네요.
    뭔 날 챙긴느거 자체가 싫어요.
    요즘같은 세상에 뭐 못먹고 살고 하고 싶은거 못하는 세상 아닌데 양가 부모님 결혼기념일까지 챙겨야 한다면,,,,나 자신이 결혼한게 후회스럽겠죠.

  • 8. 결혼기념일
    '10.3.5 4:28 PM (218.38.xxx.130)

    그렇군요 십년 단위로 챙기는 현명한 방법이~!! 눈이 반짝 하네요

    오붓하게 모시고 가족끼리 밥 한번 먹는 정도로.. 하면 되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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