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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연산을 2년했는데 도루묵이네요 ㅠㅠ 제발 조언좀...
6세때 구몬 수학을 시작해서 +9까지 1년정도 했는데.. 선생님이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샘이 맘에 안들어서 그만두고 3개월정도 제가 집에서 복습겸 해서 기탄수학으로 +10까지 봐줬습니다.
그리고.. 7세때 눈높이 국어를 시작하면서 다시 눈높이수학으로 연산을해서 어언 8개월 정도 됐는데요..
+4를 형성평가로 한장 테스트하면 초시계 재어 10 초 내에도 잘 풀다가... +8정도 까지 진도나가서..
앞에 수 복습해보면... 풀기는 푸는데 한문제 푸는데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그래서 다시 +1부터 복습하고... 암튼.... 지금 진도나가는 부분은 기계적으로 계산을 잘하는데..
앞에 수부분은 또 더뎌지고... 이거 왜그런가요? 샘은 원래 다른애들도 그렇다고 하는데...
오늘은 보더니.. 다시 또 첨부터 하던지 해야된다는데... 이걸 어찌해야되나요?
국어,영어는 아주 잘하는데... 책읽기도 잘 되어있는 편이구요... 수학은 왜 이런지...
샘이 이제 초 1인데... 그냥 눈높이 수학 초등전문샘한테 수업을 받아보겠냐고까지 물어보네요.
2년간 수학을 했는데... 다시 첨부터 하길 몇번 반복을 하는지 ....
뭔가 연산방식이 이게 아닌데 싶다가도 주위에서 다들 연산이 기본이라고 귀가 아프도록 들어서..
멈추지도 못하겠고... 왜.... 지금 진도나가는건 엄청 빨리 풀면서... 그 전에 풀었던건 그당시엔
잘했는데... 왜 또 느려지는건지... 정말 알수가 없네요.
책까페에서 물어봐도 뾰족한 답이 없네요..
제발 답변 좀 해주세요.
1. 음
'10.3.5 2:37 PM (115.86.xxx.31)아이가 당시엔 잘하는것같다가 진도가 나가면 그 이전걸 잘 못푼단 말씀이잖아요..반복학습지의 폐해죠..+1 +2 +3 +4~~~ .. 보통 3번 이상 구몬같은건 5번 이상 반복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지겹게 반복하다보면 저절로 답이 외워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앞단계는 헤깔리고...기본적인 수체계 연산과정이 이해가 안된 상태에서 그저 암기로 나가니 그런문제가 생기는거같아요..뭐 저학년땐 연산개념이 중요하긴하지만 너무 학습지에 의존해서 하시는건 비추예요..꼭 필요하시다면 한 몇달만 하는정도...솔직히 연산은 한두달 꽉잡고 하면 효과가 금방 나타나거든요.. 빠른계산보단 정확한 계산이 중요한거죠..1분안에 다풀고 90점 맞는것보단 2분이 걸려도 100점 맞는게 낫죠..너무 속도에 의존하지 마시고, 정확성과 사고력 위주로 가시는게 고학년 대비에 훨 효과적일듯...아이들이 고학년올라가서 수학문제 틀리는거 시간모자라서 못푸는 애들 거의 없어요..몰라서 틀리지..
2. 5,6년 엄마
'10.3.5 2:43 PM (211.182.xxx.129)연산이 느려서 문제를 못 푸는 아이는 드물지요.
문제를 이해를 못해 식을 못세우는게 문제지요.
우리아이들 연산 안 시켜도 식 잘세우고 수학 100점받아요
독서가 훨씬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음까페 사교육 줄이는... 에가면 좋은 정보 많아요.3. 로즈
'10.3.5 2:45 PM (120.142.xxx.128)연산은 보조학습으로 걍 꾸준히~~
창의력 학습에 중점을 두셔야 할듯...경험상...
구몬이나 눈높이도 좋고~
기탄으로 하실경우는 아이가 못하는 부분은
아이가 확실히 알때까지 엄마가 반복시켜줘야해요~
저두 기탄으로 할때는 보통 교재비가 20,000~25,000정도 들어서
걍 학습지(재능)로 돌리고...
창의력 학습지(서점용)사서 한달에 1권 풀렸더니...
작은애는 수학을 잘하는데,,,
큰애는 역시 제가 경험이 부족하여 연산만 시켰더니...
지금 서술형 어려워 하더이다~*4. 연산시키지마라
'10.3.5 3:00 PM (115.178.xxx.61)3학년까지는 사고력 창의력 발달안된다고 절대로 연산시키지 말라는 교수님들도 많아요.. 연산을 할줄 알면되지 기계적으로 툭툭 답 튀어나온다고 머리좋은건 절대 아닌것 같아요..
초치기로 빨리 안된다는 의미이지 연산을 정확하게 할줄 안되면 구지 반복안해도 될것 같아요5. ..
'10.3.5 3:19 PM (112.170.xxx.189)저는 우리 아이를 데리고 앉아서 숫자, 한글, 구구단, 알파벳 등등
단 하나도 공부라고 생각되는 것을 시킨바 없습니다.
그저 책을 읽어줬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책이 읽고 싶어서 유치원에서 한글을 배웠고 지금은 책을 너무 좋아합니다.
초등 4학년때 주산학원을 보냈는데 이게 키포인트인것 같습니다. 딱 1년 보냈습니다.
주산학원에서 구구단 외우고 연산도 하더니 지금은 암산도 잘하고 여타 수학문제에도 탁월한 실력을 보입니다.
너무 일찍 시키는 것은 아이에게 공부가 힘든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습니다.
알파벳 하나도 모르고 다른아이들 다 했다는 파닉스 기초없이 초등 5학년때 영어학원 보냈는데 지금 자기 학년에서 최상위레벨입니다.(현재 6학년) 4학년때 영어학원 보냈더니 숙제가 많아서 힘들다길래 그럼 그만두자고 했었습니다. 5학년때 학교에 영어수업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잘 합니다. 영어일기도 잘 쓰고... 단지 늦게 시작했더니 발음은 신통치않습니다.
아이 스스로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즐거워야 성과가 있습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많이 뛰어놀게 해주시고 책을 많이 읽어주세요.6. 방식을 바꿔주세요
'10.3.5 3:19 PM (58.103.xxx.253)울아이와 같아서 정말 똑같아서 말씀드려요.
다음수,,다음다음수...다음다음다음수..로는 우리아이가 수학을 이해를 못하더군요..
습관적으로 풀다가 앞에 푼것은 잊어버리는...
기탄도 그런 방식이고..다른교재를 찾던중 공습수학이란걸 아이에게 풀게 했습니다.
그건 계란판 방식이고..아이가 첨엔 이해를 잘 못하다가 이제 더하기9 나가면서 계산하면서 틀리는 문제가 거의 없어지고 시간도 점점 빨라지더군요.
이제 거의 수에대한 더하기 개념을 이해한듯해요.
울 아이도 이제 초1들어갔구요..
국어는 독서를 좋아하서 초2수준입니다.
도움 되시길...아이에게 맞는 수학 방법을 찾아보세요.7. 2학년 엄마
'10.3.5 3:35 PM (114.203.xxx.8)초1인데 너무 고민하지마세요. ^^
연산 아이가 힘들어 하거나 지겨워 하면 그냥 좀 쉬게도 해주세요.
그리고 이제 1학년 들어가서 새로 배우기 시작하면 또 더 잘 이해하고 동기부여도 된답니다.
학교 진도에 맞춰서 연산 천천히 시키세요.8. ...
'10.3.5 3:42 PM (211.195.xxx.86)이제 1학년이니 넘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희 딸아이랑 비슷하네요. 국어, 영어, 책읽기는 잘 되고 수학은 못하는....그래도 구몬을 2년씩이나 하셨다니 아이가 엄마말은 잘 듣나봐요. 울 딸은 눈높이 연산과 사고력 1년하다 아이와 실갱이 끝에 결국 그만뒀었는데... 잠깐 6개월쯤 쉬다 여전히 안되는 연산 때문에 주산을 시켰어요. 3개월 하니 결과가 좋았어요. 연산 학습지는 더하기 1만 가지고 한달 하잖아요.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닌거 같아요. 머릿속으로만 계산해야 하는 그 학습지로 잘 하는 하는 아이들도 봤지만, 산만하거나 단순 반복을 싫어하는 아이는 지겨워 할 수 있단 생각이 듭니다. 울 딸은 주산도 반짝 호기심 갖고 2년쯤 끌다 지금은 고학년이 되어 수학학원 보내요. 그래도 여전히 어렵고 싫어하는 과목은 수학이랍니다. 저희 둘째가 이제 1학년 입학했는데, 큰 애와는 반대예요. 국어 영어 책읽기 싫어 하고 수학은 좀 좋다고 말해요. 연산학습지 매일 안 하지만 제 언니 1학년때 실력 보다 나은 듯 해요. 국어 영어 책읽기 싫어해도 문제는 문제 더라구요. 엄마는 아이이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 주어야 하니깐.... 저는 어제도 5학년된 큰 아이와 수학문제로 실갱이 했어요. 학원에 보냈지만 엄마 손이 또 가야하나 생각하면서요... 못하는 것은 어쩔수 없다는 걸 느겼어요. 잘 하는 아이는 수학학원 안가고도 교내경시에서 상정도는 쉽게 받는데...못하는 아이는 학원을 보내도 잘 안되네요. 그래도 아이가 거부감 갖지 않도록 잘 이끌어 주는게 좋겠죠....
9. 원글녀
'10.3.5 4:12 PM (124.51.xxx.31)긴글 자세히 답변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려요.^^
결코 조바심이 나서 그런건 아니구요.. 눈높이, 구몬의 연산수업방식이 이건 아니건 같다는
생각에 화가나서요^^ 물어봐도 연산은 무조건 반복학습이 되어야만 답을 술술 빠른시간내에 풀수있다고 학습지 샘들은 답변을 하시고... 2년여를 그렇게 해왔는데... 결론은 잘못됐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네요. 딸아이도 왜 예전엔 잘했는데..그리고 지금 진도는 잘하는데.. 그 전에 연산 학습부분이 안되는걸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지금 잠깐 쉬는 차원에서 그만두면..
나중에 또다시 지금상황이 반복될까봐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10. 우선은
'10.3.5 5:18 PM (210.104.xxx.20)아이가 수학이나 과학 보다는 국어나 영어를 잘 하는 아이인거 같네요.
몇년씩했는데도 제자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는 조금씩이라도 나아져요.
그렇게 더디다가도 어느순간 깨우치는 때가 오거든요.
수학이 다른아이보다는 조금 더디다고 생각하시고 지금처럼 나가는게 좋을것 같아요.11. ..
'10.3.5 5:57 PM (175.115.xxx.21)연산은 그냥 꾸준히 시키세요. 저는 주위에서 성공한 케이스를 많이봐서 큰아이는 6년째하고있는데 수학이 연산이 안되면 스트레스 받는거 제가 겪어봐서 알아서 꾸준히 시켰더니 지금은 잘해요. 중간중간 회의가 들때도있고 타회사로 옮겨볼까도했지만 그냥 꾸준히 시키길 잘했싶어요.저희 아이들은 눈높이하고있어요.
12. 연산은 꾸준히
'10.3.5 6:09 PM (125.182.xxx.42)암산이 정말 빨라져요. 작은애와 같이 1년 지났는데 제가 암산이 천만 단뒤까지 척척 됩니다.
그냥 한건 더하기 1에서 10 까지 반복 이었거든요.13. 음
'10.3.5 7:40 PM (125.178.xxx.243)+1의 방식이 연산이 안맞는 아이들도 많아요. 지루해하고..
저희 아이가 그랬거든요.14. ...
'10.3.6 11:47 AM (114.200.xxx.48)전 초등학교 4학년이 수학 교육에 적기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는 편이예요.
제가 국민학교 4학년 때 나눗셈을 못했는데, 그 해 겨울방학 때 속셈학원 다니고
5학년 때는 수학경시반 들어갔어요. 연산도 5, 6학년 빡세게 했더니 완전 암산 기계가 됐다는;;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고 길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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