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무실의 회식이 있었어요.
(남편이 책임자구요.
모두 기혼자입니다.
남편은 직원들이 너무나 열심히 일해주기때문에 무척 챙깁니다.
모두다요.)
회식 후 헤어지고 나서 남편이 여직원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거기서
같이 한잔을 더 한 후 집에 왔어요.
새벽2시경에 집에 왔구요.
여직원집은 저희 집에서도 멀지요.
그 얘길 들으니 기분이 좀 나쁘더라구요.
남편은 시간이 너무 늦었기때문에 여자라 위험할 듯해서
데려다주고 왔다합니다.
그런데 집에 오자마자 제가 왜이렇게 늦었냐고 물었을 때는
모든 직원이 다 같이 여직원 동네로 갔다가
헤어졌다고 했거든요.
여직원 사는 곳이 다른 팀원들과는 방향이 너무 반대라
그것도 이해가 안되긴 했으나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긴했는데
며칠 지나 다시 물으니 혼자서 데려다 줬다고 말 한겁니다.
그리고 첨 말한거는 필름이 끊겨서 생각이 아예 안난다고 하구요.
제가 기분나쁘다고 이야기하고
술먹고 와서 한 이야기와 나중이야기가 왜 다르냐고 했더니
그땐 술이 너무 취해서 왜 그렇게 말 했는지 본인도 모르겠답니다.
별거 아닌 일인데 그걸로 본인을 이상한 행동을 한사람처럼 생각한다고
자기가 기분이 더 나쁘데요.
제가 사회생활 경험이 짧습니다.
그리고 술을 많이 마시질 못해서 술 취하고 필름끊어지는 그런 경우를
사실 잘 이해 못하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궁금합니다.
제가 별거 아닌 일로 너무 오바해서 기분나빠하나요?
저는 여직원이라도 그냥 택시 타고 가라고 하면 될것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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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회식 후에 보통의 경우 어떤가요?
기분 조회수 : 562
작성일 : 2010-03-05 08:44:35
IP : 125.176.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5 8:51 AM (218.52.xxx.47)여직원을 집에 데려다 준 건 시간이 너무 늦었기 때문에 여자라 위험할 듯해서 데려다주고 왔다.
네에,한발 양보해서 납득 해준다고해도 같이 한잔을 그녀와 왜 더 합니까?
분명히 사심이 있는거죠.2. 저도 공감
'10.3.5 9:29 AM (122.101.xxx.18)직장맘이구요, 어제 회식도 했습니다만,
회식 후 귀가길에 비슷한 방향이라 택시를 같이 타고오며
저희집쪽으로 좀 돌아가주시는 동료는 있지만,
집근처에서 한잔 더는 안합니다.3. 택시 태워주면 되지
'10.3.5 9:34 AM (114.204.xxx.94)뭐하러 반대방향까지 데려다 주나요?거기다 한잔 더??단둘이 한잔 더 하고 싶어서 데려다준듯;;;
4. ..
'10.3.5 2:14 PM (114.203.xxx.48)거의 누가 택시태워서 보내주던가 그러던데
같이 술 한잔?? 이건 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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