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일째입니다
제가 직장맘이라 종일반으로 보내고 있는데... 오늘은 너무 안쓰러워 버스태워놓고 제가 울어버렸네요
첫날은 멋모르고 갔습니다
선생님 말씀이 첫날 오전엔 좀 많이 울었다고 하더군요
둘째날은 전날 저녁부터 안간다고 선언하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울기 시작하여 아침밥도 우느라 못 먹고 버스태우러 갈때까지 울었어요
선생님 말씀이 유치원에서는 첫날보다는 조금 덜 울었다고는 하시더군요
셋째날인 오늘 현관 나설때까지는 울지 않더군요 그냥 엄마 몇시에 올꺼야를 수십번도 더 묻고, 시간 관념도 없는 녀석이 무조건 엄마 세시에 오라더군요
그러더니 유치원버스에 타고부터 울기시작 밖에 있는 날 보며 세시말고 두시에 오라고 ,또 두시말고 한시에 오라고..... 울면서 바이바이 하면서 한시에 꼭 와 이러는데...... 그냥 눈물이 주르르 흐르네요
어제 저녁에도 엄마 너무 보고 싶어서 울음이 나왔다고 하고 엄마 아빠 보고싶으면 울어도 되냐고 묻기도 하고....
유치원에 다녀야 되는 운명인건 받아들인것 같은데, 엄마랑 떨어진다는 사실이 너무 힘든것 같아요
그냥 마음이 짠 하기만 하고 눈물만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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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 유치원 적응 할까요?
,, 조회수 : 583
작성일 : 2010-03-04 16:25:21
IP : 61.81.xxx.2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4 4:36 PM (180.64.xxx.20)5살 저두 이번에 애 유치원 보내는 엄마인데요.
제 아이가 다니는 반은 보통 9시 30분까지 갔다가 2시에 오는 반이거든요.
지금은 적응기간이라고해서 몇일동안 2시간만 수업하고 오는데
첫날은 애가 어리둥절한 사이에 제가 나왔는데 나오고 나서
2시간 내내 제가 데리러 갈때까지 울었다하네요.
오늘이 두째날인데 저두 아침먹을때부터 유치원 안 간다고해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그나마 먹은것도 다 울다가 다시 나와서 버리고..
그리고 유치원 갔는데 한참을 유치원에서 실갱이 하다가
담임 선생님이 오시더니 그냥 두시고 가라고 하시기에 나왔는데
밖에서 보니 애는 계속 엄마 따라 가겠다고 선생님들이 아무리 달래도 계속 울고 있더라구요.
울음소리가 안 그치기에 그냥 유치원이고 뭐고 관둘까 싶어서
몇번이나 왔다 갔다하다가 두시간 있다가 데릴러 갔는데 또 보자마자 울더라구요.
역시나 계속 울었다 하구~ 유치원은 안 간다하구..친구두 거기 친구는 친구두 아니라하구~
재미도 없다하구 해서 좀 그렇지만 그냥 일단 보내보려구요.
선생님이 일주일만 있으면 괜찮다 하네요. 선생님 말씀 믿어 보려구요..힘내세요..^^2. ..
'10.3.5 10:04 AM (118.223.xxx.14)전 첫날부터 9시-5시30분 으로 보냈습니다..
5살아이..
아.. 내가 너무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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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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