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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신랑 만나셨어요?

신랑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10-03-04 15:38:41

사무실에서 좀 심심해써 써봅니다~

커피 한잔 타왔어요 나만의 휴식시간 20분 작정하고~

전.. 울 신랑.. 소개팅으로 만나 9개월 만에 골인~
그전엔 양다리도 걸쳐보고 오래사귄 사람도 있었지만
콩깍지 딱 쓰고. 결혼해서 살고 있네요~
벌써 4년차 -

주변에 보면 그래도 결혼엔 소개팅이 젤 많은거 같더라구요~
IP : 211.109.xxx.15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술집에서.
    '10.3.4 3:49 PM (203.234.xxx.122)

    군대간 동기녀석이 휴가와서 학교에 왔길래
    제가 반갑다고 악수하고 그럴 때 저를 본 제 남편이 <저에게 반해서!!!>
    저 안데려오면 제 동기녀석과 같이 술 안마시겠다고 협박..ㅋ

    그래서 그 동기녀석이 저에게 같이 술 마시자고 애원하길래 술집에 갔더니
    남편을 포함한 여러 명이 기다리고있었어요.

    그렇게 술집에서 처음 만나 코 삐뚜러지게 다같이 술 마시다가.. 지금까지 애들낳고 잘 살고있어요.
    그래서 요즘도 가끔 제 남편은 퇴근길에 아내의 부탁으로 술을 사와야하는 비극적 운명을..

  • 2. 제가 자취하던
    '10.3.4 3:50 PM (211.109.xxx.231)

    주인집 아들 이랑 결혼했어요...
    여름이라 에어컨 들일려고 벽에 구멍뚫는 일로 울엄마랑 주인 아줌마랑 상의하다가
    혼기가 찬 아들, 딸 얘기하다 등떠밀려 결혼해 버렸다는...
    그 전엔 주인집 아들은 한번도 본적도 없었고...
    어쨌든 만난지 5개월만에 결혼했네요

  • 3. 에효
    '10.3.4 3:52 PM (121.151.xxx.154)

    저는 대학때 자취햇는데 저랑 같은 자취방에 살던 아저씨입니다
    남편은 직장다녔구요
    바로 옆방에서 살던 아저씨이죠
    아 내가 그집으로 들어가서 살았을까 ㅠㅠ

  • 4. ..
    '10.3.4 3:53 PM (114.207.xxx.241)

    엄마끼리 초등학교 동창이자 계꾼인데 다른 동창 친구분이 중매 섰어요.
    만나지 한달만에 청혼받고 석달 보름만에 결혼했어요.

  • 5. ..
    '10.3.4 3:56 PM (211.212.xxx.74)

    소개팅으로 4개월만에 결혼,11년째 알콩달콩 살고 있어요.

  • 6. 소개팅...
    '10.3.4 3:56 PM (59.11.xxx.134)

    초등학교 남자 동창이 자기네 선배 중에 괜찮은 사람 있다고
    소개팅 해준다고해서 만났어요.
    10월 말에 소개팅하고,
    2년후 10월 초에 결혼해서 19년째 잘 살고있어요.^^

  • 7. 친구
    '10.3.4 3:58 PM (116.36.xxx.31)

    친구 결혼식때 피로연에서
    신랑,신부측 친구로 만났지요.

  • 8. ㅋㅋㅋ
    '10.3.4 3:59 PM (220.72.xxx.207)

    저 같은 분 계실까요?? 대학 때 아르바이트 하던 곳 사장님이랑 결혼했어요.ㅋㅋㅋㅋ
    나이차이가 6살밖에 안 나는 멋진(?) 총각 사장님이랑 찐하게 연애하구 결혼했어요.
    그게 벌써 8년 전이네요.ㅋㅋㅋㅋ

  • 9. .
    '10.3.4 4:04 PM (61.38.xxx.69)

    중매로 넉달 만에 결혼 이십일년차.

  • 10. 전..
    '10.3.4 4:04 PM (116.120.xxx.145)

    대학교때 하숙집 할때 옆방에 있던 동생이랑 ...^^

  • 11. 대학
    '10.3.4 4:06 PM (125.178.xxx.192)

    cc로 8년연애후 결혼.

  • 12. 선배의남자
    '10.3.4 4:06 PM (203.152.xxx.5)

    학교 3년 선후배사이에요...같은과는아니고...
    남녀학교 고등학교동문회에서 만났어요
    사귀기전에...한학번 위 선배언니가 좋아하는거 알았었어요...자기꺼라고 그랬거든요
    그떈 사귀기전이라...웃긴다고생각했지요...ㅎㅎㅎ 그남자가 내남편이 될줄은...ㅋㅋㅋ
    얼마전에 들은얘기론 바로 위 선배언니들은 저 엄청 미워했다는...ㅎㅎㅎ
    같은학교 CC 인지라 서로 사귀기전 또 CC였었으니 그것도 제 남편이봤고
    대학 1학년떄 다른학교 공대남학생 사귀느라 그애가 우리학교에 저 데리러오는거도 봤고..
    암튼..그후로 5년쯤 사귀고...결혼 12년차입니다...
    남편 키 엄청크고 무지 호남이고..잘 생겼어요..제가봐도..ㅋㅋㅋ
    근데..돈도 좀 더 많이벌면 좋겠어요..저희엄마..저럴줄몰랐다고 웃으시면서 그래요..암튼그래요^^

  • 13. ...
    '10.3.4 4:09 PM (222.120.xxx.87)

    제동생이랑 신랑 동생이 친구라 동생들 소개로 만나서
    2개월만에 결혼했어요
    10년째 아주 잘살고 부부사이도 너무 좋아요^^

  • 14. 저는..
    '10.3.4 4:10 PM (211.222.xxx.174)

    사내결혼했어여..
    제가 다른지점 발령나고 울신랑은 저있던 지점으로 발령나고..
    송별회랑 환영회 같이 하면서..첫눈에 반한건 아니였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2년 연애하고 결혼해서 16년째 살고 있네여.
    문제는......아직도 울신랑이 젤 좋다는거..ㅎㅎ

  • 15. 접속
    '10.3.4 4:11 PM (58.140.xxx.53)

    pc통신 시절 채팅하다 만나서,9년 연애 하고 결혼했어요.

    온라인에서 얼굴 한번 못본 사람인데, 웬지 이사람이다~ 싶었다는.
    남편도 그랬다네요.

    옛날 pc통신은 나름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좋았는데.
    요즘 채팅한다 하면 다들 이상한 분위기로 흘러가는게 좀 안타까워요.

  • 16. 접속2
    '10.3.4 4:17 PM (221.155.xxx.250)

    윗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ㅎ
    저도 pc통신 시절..
    제가 어느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울 신랑이 그걸 보고 저에게 쪽지를 보내서리...ㅋㅋ
    그 당시 쪽지 온 남자들 여러명이었는데......
    하필 어쩌다 지금 남편과...계속 엮어졌는지~...
    이렇게 될려니까 그런거겠지요.
    결혼한지 10년입니다. 벌써.

  • 17. 하이텔
    '10.3.4 4:20 PM (121.130.xxx.42)

    저두요... ^^
    모뎀으로 접속하던 그 시절엔 채팅이 낭만적이었는데..
    채팅하며 어느 정도 교감도 있었지만 모임에서 만나는 순간 남편의 눈에 불꽃이 파바박~~
    당시 온라인에서 나름 인기녀였던 저를 첫만남에서 꼬셔버린 거죠.
    제가 넘 순진해서 넘어간건지.. ㅋㅋㅋ

  • 18. 하이텔
    '10.3.4 4:21 PM (121.130.xxx.42)

    82에서 강두선님 뵙고 참 반갑더이다.
    하이텔에서 그 분이 주이,진이 이야기 올릴 때 참 재밌게 본 애독자라서요.

  • 19. 냠~~ ㅋ
    '10.3.4 4:22 PM (110.10.xxx.241)

    고딩 막 졸업하고 20살시절 대학 동아리 선배
    내 스탈아니다고했는데
    방송제 준비하면서 이래저래... 제동기들이 워낙에 남편을 좋아해
    남편가게 자주 들락달락했어요(그당시 남편이 고깃집운영)
    거기서 밤새 고기에 술먹고 했다가
    어느날 동기들이랑 취해서 고깃집에서 다같이 잠들었는데
    절 보고있더군요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그럼서 슬슬 사귀기 시작했고
    그러다 졸업과 동시에 결혼~
    연애5년,
    결혼 5년차 접어들어요^^

  • 20. .
    '10.3.4 4:32 PM (121.162.xxx.143)

    7년쯤 전에 여행 동호회에서 열을 올리며 활동을 해댈떄...

    동상벌 남편을 만나서 잘 지내다가...일년쯤 지나 남편이 좋아한다고 고백했어여.
    저도 나름 분위기를 아리까리 하면서 있던지라..일년 마저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ㅋㅋ

    사귀기로 한날 전후로 문자는 100통 쯤 오고 갔을껍니다. 신랑 회사에서 동료가 미쳤다고 했데요. ㅋㅋ

    저도 그날 생각하면 애가 혹시 이럼서...주구장창...문자 답을 해줬다는..
    내용은 머..
    자꾸 그럼 확 시집 간다..
    시집온다면 누가 무서울까봐요?등등의 말도 안되는 이야기요.

    여튼 남편은 몇달 넘게 속으로 꽤 애태웠나봐요. 싱글이었지만은...네가 나이가 두살 위고..나름 동호회에서 좀 활발해서 칼이스마있어서..

    ㅋㅋ

    그때 친구의 조언이..니가 지금 아니면 언제 연하랑 사귀냐 였지요...

  • 21. 젤 흔한..
    '10.3.4 4:51 PM (222.234.xxx.96)

    동네 교회오빠...ㅋㅋ

    한동안 안나가던 교회에서 청년부 동계수련회로 대전에 있는 계룡산(?? 맞나요?대전쯔음에 있는) 등반한다고 하길래 나갔다가
    한동안 교회 안나오다가 형과 여동생이 등산이나 하자며 데리고 나온 신랑보고...
    제가 한눈에 뿅 가서...한달을 오빠오빠 따라다니다...연애시작해서
    4년 조금 넘게 연애하고 지금은 결혼 9년차 접어드네요...

    연애할땐 그리도 재미난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좋은 냄새만 풍기며 다니더만...

    요샌 어찌나 재미없는 말만 하고...술냄새만 풍기고 댕기는지..

    미워죽겠습니다...그래도...아직까진 뭐 그럭저럭...괜찮은..오빠....ㅋㅋㅋㅋㅋㅋ

  • 22. 갈가다 헌팅
    '10.3.4 5:11 PM (112.154.xxx.132)

    길가다 헌팅으로 5년 사귀다 결혼 했네요. 지금은 절혼 10년차... 아들 낳고 딸 낳고..

    그땐, 커피숍에 앉아있어도 헌팅이 들어왔었는데.. ㅎㅎ 지금은 확 퍼졌음. ㅡ.ㅡ

  • 23. 스승제자
    '10.3.4 5:15 PM (211.44.xxx.232)

    학교는 아니였구요
    학원에 선생님들 도움주며 막내로 같이 수업도 하고 경험쌓던 남편이랑 저 15살때 만났어요
    17살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가 그냥 몇번 만나고 (전 죽도록 좋아했을뿐;;)
    서로 헤어졌다 남편은 군대다녀오고 전 직장잡고 다니다가 23살에 극적상봉
    2년 연애하고 25살에 결혼헀어요
    만난지 10년만에 결혼한 남편,,, 남들이 다들 인연이라하네요

  • 24. 제가
    '10.3.4 5:51 PM (125.190.xxx.5)

    학교 선배예요..10년 선후배 사이가 1년만에 부부사이로....

  • 25. ㅇㅅㅇ
    '10.3.4 6:10 PM (220.127.xxx.73)

    WXX라는 온라인 게임 같은 길드에서 맞났습니다.
    겜은 지금은 그만두고...
    그때 전 외국에 있었는데, 잠깐씩 한국 나올 때마다 오프모임에서 만났어요.
    신랑이 그때 반했다는데.. 저는 잘 기억도 안나서.. -_-;;
    그리고 4, 5년 겜질(?)하다가 제가 영구 귀국하면서 고백받고
    6개월만에 결혼했어요. -_-;;

  • 26. 내가최연소!
    '10.3.4 6:28 PM (221.140.xxx.231)

    중학교2학년때 교회에서^^
    둘의 절친이 사귀는 바람에 심심해져서 고3부터 사귀기 시작.
    그 둘은 곧 헤어졌는데 저흰 11년 연애 후 결혼~
    다들 짧게 연애하셨네요^^
    젤로 어릴 때 만나서 길게 연애한건 제가 최고 기록 맞죠?

  • 27. .....
    '10.3.4 6:46 PM (59.14.xxx.212)

    저는 과외하던 집에서 남편을 소개 시켜줬어요.
    소개 받고 6달만에 결혼하고
    지금 같은 이불 덮은지 18년.

  • 28. 로즈
    '10.3.4 6:47 PM (120.142.xxx.11)

    그때로 돌아 간다면...
    저는 운명을 피해 버리고 싶네요...
    ㅎㅎㅎ
    걍 혼자 살고퍼~~~~
    아님,외국행~!!!

  • 29.
    '10.3.4 7:26 PM (175.113.xxx.184)

    저는 같은 회사에서 만났어요. 그런데 제가 4년이나 선배였어요. 나이는 남편이 1살 많지만...
    처음에는 OJT도 하고 사무적인 관계였는데 6개월 후 비오는 날 사랑고백을 받고 무지하게
    갈등하다가 만나기 시작... 만나서 하루도 빼지 않고 회사 끝나고 보고 5개월 만에 결혼
    지금 15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때는 남편이 저를 무지 사랑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내 눈에 콩깍지...ㅋㅋ

  • 30. 저..
    '10.3.4 10:52 PM (123.109.xxx.88)

    옆자리 근무하던 남자랑 매일 야근하다가...
    지금 근무도 한부서에서 넘 오래해서 한 백년쯤 같이 산 기분 헉
    옆자리에서 저 오징어다리에 인기 많았었는데.. 내생각인가?

  • 31. 전화목소리에 반해서
    '10.3.4 11:17 PM (116.126.xxx.149)

    ㅋㅋ 언니네집에 있을때 울리는 형부찾는전화 목소리가 사촌오빠랑 거의비슷......그렇게 연애는 시작

    무지막지한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혼자서 보따리싸서 제가 왔거든요~
    결혼 30년째입니다~

  • 32. 날날마눌
    '10.3.5 12:06 AM (183.98.xxx.136)

    친구 하숙집 아랫층 학생...
    사귀면서 보니 제 친구가 좋아했더라구요...
    근데 지금 남편이 저 좋다고 걔가 그런 줄 모르고 둘이 좋아 죽었어요..

    그데 학생이라 연애만 9년...군대도 보내도 연수도 보내고 직장도 두번 옮기고 결혼 7년차입니다.^^

  • 33. 주욱~ 읽다보니
    '10.3.5 2:11 AM (218.232.xxx.251)

    나이트클럽은 없네요 ㅎㅎ 20대 후반 될때까지 총5번이나 갔을까 말까한데 친한 동생을 만난날 하필 그 나이트가 눈에 띄어서요.. 친구들하고 쑥맥친구 애인만들어주자고 왔던 신랑을 만났어요.. 친구애인만들어준다는건 잊어버리고 어찌나 공을 들이던지 ㅋㅋ
    예전에도, 지금도 둘 다 나이트클럽 즐기지 않는데 어쩌다 그리 만나서 4년 연애하고 결혼 만 5년 됐어요 ^^

  • 34. 중매로
    '10.3.5 5:02 AM (222.98.xxx.200)

    다들 연애 하셨나봅니다.(부럽삼...ㅎㅎㅎ)
    그냥 평범하게 중매로 만나 4개월만에 결혼해서 8년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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