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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과외 선생님께서 여행을 가신다고 하는데요

과외선생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10-03-04 15:38:32
3주동안 유럽에 여행을 가신다네요
여행보다 사촌언니가 독일에서 결혼해서 간김에 여행까지 계획을 하셨나본데

저보고 일주일에 4번 나에게 수업을 받겠느냐

아니면 원래대로 일주일에 두번씩 수업을 듣되,
나대신 선생님 친구분에게 수업을 듣겠냐고 하시는데

둘중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하셨는데

과외 선생님이 여행 가는 경우 이렇게들 많이 하나요?
다른 친구분이 와서 대타로 가르치는 경우가 흔한가요?

전자가 마음에 들지만 애가 수업이 빠듯해서 하기 힘들것 같아서
어쩔수없이 후자로 선택해야할듯하지만

이런 경우가 흔한건지 여쭤봅니다.
IP : 121.143.xxx.1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4 3:43 PM (203.241.xxx.11)

    돈도 받고 하기로 계약(?)되어있는 상태에서 여행을 가는 게 조금 무책임해보이네요,
    차라리 못한만큼 다시 돈을 돌려받고 더 좋은 새로운 과외선생님을 구하시는게....
    구할동안은 과외를 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
    전 이런경우 처음이에요,

  • 2. ..
    '10.3.4 3:52 PM (218.39.xxx.121)

    제 생각에도 많이 무책임해보이네요...
    이때아니면 언제 유럽 가보냐는 성급함으로 그분 무리수를 두고 계신 거죠.
    다른 직장이라면 대타구하고, 여행가는 사람 있겠어요.
    사장님, 미리 일해놀게요, 하고 여행가는 사람 있냐고요....
    그분한테 인생교훈 셈치고 맘에 들던 분이라도 그만둔다고 하세요.....

  • 3. ..
    '10.3.4 3:54 PM (218.39.xxx.121)

    인생교훈 셈치고--> 인생교훈 준다는 셈치고...;;;

  • 4. 있을 수 있는일
    '10.3.4 4:44 PM (58.124.xxx.9)

    계속 해오던 선생님이고 앞으로 계속 과외를 시킬만한 분이라면
    둘중에 하나로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다른 선생님 소개 받기 싫으시면 일주일에 3번씩 과외 받고, 선생님 나중에 돌아온 담에도 3번씩으로 보충해서 받는 방법도 있어요.
    4번은 사실 학기중에 좀 무리일수 있죠. 과외 받고 혼자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죠.

  • 5. ~
    '10.3.4 4:45 PM (112.170.xxx.214)

    그런가요? 전 퍄노샘인데 영어과외하는 제 친구들이랑 여름되면 해외여행 가끔 가곤했는데..
    직장다니는애들은 빼기도 힘들고 유럽이라도 가려면 최소 일주일은 되야하는데... 것도 그렇구요,,
    안좋아하시는분도 계시군요,, 첨 알았어요..

  • 6. ㅇㅇ
    '10.3.4 4:50 PM (147.46.xxx.39)

    횟수로 채우는 형식이라면 앞뒤로 3번씩 받고 가운데를 쉬는 방법이 있어요.
    횟수가 밀리면 페이도 2주정도 밀리는 효과가 나죠.
    학년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차피 수업 몇번 비는거 생각보다 큰 문제는 안되요.

    그리고 사실 과외라는게 학생이나 선생 피차 매우 불안정한 계약관계라 (별문제없이도 전화한통으로 쉽게 잘라버릴수 있는게 과외라..) 상황에 따라 어느정도 서로 사정 봐가면서 하는게 인지상정이죠. 반대로 학생사정으로 1~2주 정도 쉬는경우도 흔하구요.(과외선생 입장에서 보면 갑자기 무급휴가가 되어버려서 경제에 타격이지만 암말도 못하죠) 계속 하실거라면 그렇게 하시는게 나을듯요.

  • 7.
    '10.3.4 5:57 PM (64.104.xxx.10)

    맞아요. 윗님 말씀에 동의해요. 과외선생을 직장인과 비교 한다는 것은 무리네요.

  • 8. 아아...
    '10.3.4 6:14 PM (218.39.xxx.121)

    근데..3주잖아요.....3주..ㅠㅠ

  • 9. ㅎㅎㅎ
    '10.3.4 9:47 PM (121.167.xxx.244)

    과외 학생 때문에 할 일을 제대로 못 하며 살아야 겠습니까?
    그렇다고 부모나 학생들은 언제까지고 그 선생하고만 공부할 거라고 약속이라도 할 수 있나요?

    어차피 애들이든 엄마든, 어느 순간 자기들 사정 바뀌면 전화 한 통으로 딱 끊어버리면서들...
    과외 선생들 사정은 무책임한 거고, 자기들 호불호는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고...
    뭔가 부조화스러워요.

    어차피 오늘 빠이빠이하면 끝나는 관계니까, 서로 얽매일 필요 없는 관계니까.
    쿨 하게 생각하는 수밖에 없어요.

    과외라는 건 과외비 내줄 때마다 계약이 갱신되는 것일 뿐이잖아요.
    매달 계약이 새로 체결되는 거에요. 그게 과외에요.
    하물며 정규직으로 대기업에 종사해도 개인 사정 있으면 1달이든 1년이든 쉴 수 있고, 지 맘에 안 맞으면 나가는 세상인데...

    과외 수업 체제에서 서로가 서로한테 무언가를 보장받겠다고 말하는 건 참 웃긴 일인듯.

  • 10. ...
    '10.3.5 12:27 PM (119.64.xxx.151)

    저 과외샘인데... 학생 때문에 할일 제대로 못하며 삽니다.

    아이가 여행가면 수업 빠지는 게 당연하지만
    제가 여행간다는 이유로 수업 뺀다는 생각 못 해보고 살았네요.
    가끔 억울한 생각 들 때 있지요.

    하지만 그게 과외를 업으로 삼은 사람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여행을 아이들 시험치는 주에 가는데...
    그것도 운좋아서 아이들 시험이 겹쳐야 가는 거고...
    안 그러면 그냥 못 가고 마는 거지요, 뭐...

    제 생각에 친구에게 과외 받는 건 좀 아닌 거 같구요...
    가기 전이랑 돌아온 후에 보충을 받으세요.
    1주일에 4번씩 하면 아이 숙제하기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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