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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게질 비용 여쭈어요..

겨울준비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0-03-04 10:04:13
폴로나 빈폴 겨울 스웨터 (민자 라운드)를 하나 만들고 싶어요.
워낙 기본 솜씨가 없어서 실만 버리는게 아닌가 싶지만
아직  올 겨울까지는 10달이나 남았으니 그동안 하나는 만들수 있겠지요?
좀 좋은 실로 스웨터 하나 짜려면 실값만 어느 정도 들까요?
어렵지는 않겠지요?
IP : 61.82.xxx.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4 10:11 AM (124.111.xxx.145)

    실나름 인거 같아요.
    저도 주먹구구식으로 하다가 이번에 기초부터 배울까 합니다.
    학원이 아닌 개인수강 소수몇명만 으로 해도 금액이 부담되네요.

  • 2. 뜨개
    '10.3.4 10:18 AM (124.139.xxx.2)

    작년에 첨으로 시아버지,친정아버지 가디건 짜 드렸는데요...
    우선 선물이니깐 좀 좋은실로 했어요...수공이고...실하나에 15,000원정도?(이태리,일본실)
    가디건하나에 20개정도 들었나?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요~
    암튼 남자옷하나 완성하는데 이십은 넘게 든거같아요...
    완전 비싼 취미생활~ㅋ
    올핸 신랑 스웨터 짜주고싶은데 금액때문에 망설여지네요...^^

  • 3. 비싼취미
    '10.3.4 10:20 AM (58.233.xxx.35)

    털값 진짜 비싸고 장난 아니예요.
    또 그것 뜨는 재미에 홀랑 빠져 살림도 애들도 뒷전..
    1년동안 뜨개질에 빠져살다 나왔습니다. @@

  • 4. 원글
    '10.3.4 10:23 AM (61.82.xxx.74)

    전 싼맛에 하나 짜 입을려고 했는데 아닌가 봐요.
    20만원 정도 하면 그냥 사입느게 낫겠어요..ㅠㅠ

  • 5. 비싼취미
    '10.3.4 10:27 AM (58.233.xxx.35)

    원글님.. 아이고~~
    싼맛요???
    털값을 모르시는가본데 스웨터 하나 짜려면 20만원은 기본으로 날아갑니다.
    털값이 얼마나 비싼데요..
    저는 털값보다 내손으로 짠다는 만족도 때문에 배웠는데 그것 짜느라고
    초등 2, 4학년 애들 공부도 안봐주고 살림은 뒷전으로 하고 진짜 정신이 나갔었어요.
    돈 좀 보태서 백화점에서 이쁜 니트 사입으세요.
    저는 실도 많이 남고 뜨던것도 남았지만 애들 더 크고 진짜 시간 많아지면
    취미로 배워야겠다 하고 있어요.

  • 6. 완전
    '10.3.4 10:58 AM (122.42.xxx.19)

    본인 만족입니다..
    거기다 초보시면....
    가격대비 전혀 실용적 아니니..
    그냥 좋은 거로 사 입으세요..그게 더 싸요..

  • 7. 그래도
    '10.3.4 11:14 AM (221.150.xxx.79)

    비싼취미님은 빠져나오셨네요. 전 아직도 못빠져 나왔네요 ^^;;;
    중딩애들이 얼마나 멋을 부리는지 올 겨울 그 추운 날씨에도 머스트 아이템이라는 노스페이스도 이젠 안입고(장터에 내놔야하남 ㅡㅡ;;) 교복 위에 머플러로만 멋을 내더군요.
    엄마가 뜬거라면 애들이 더 부러워한다는 용기에 힘입어 올 겨울 짠 머플러만도 컬렉션 수준이에요 ㅎ.
    신세경이 빨간 목도리를 유행시켜서 거리에 나가보니 빨간 목도리를 많이 하고 다니더군요.
    저는 아직 뜨고 있어요. (실값만 십만원 넘게 들었뜸-_-)
    울 뜨개실에 모헤어 섞어서 뜨는데 사는게 훨~~~~ 싸다고 하면서도 또 앉아서 뜨고 있네요.
    실값이 정말 비싸구요, 시간이 금새 가버려서 이것만 뜨고 안떠야지 다짐하고 있는데 또 애들이 이번엔 뜨개질 가게에서 본 미니케이프를 떠달라고 하네요. ㅠㅠ;;;; (이러면 또 뜨잖아요...)
    뜨고 나면 뿌듯하고, 아이들은 우와!! 감탄하고, 아마 이런 기분 때문에 뜨개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나 봅니다.^^

  • 8. napee
    '10.3.4 11:15 AM (211.46.xxx.171)

    비싼 실 말고 저렴한 실도 있어요.. 굿실에서 한번 보세요..
    그리고 동대문에 라벨 안붙은 실은 더 싸고요..
    처음부터 비싼실 쓰지 마세요...
    뜨다보면 실수가 많아 자꾸 풀러야 하는데
    그럼 실이 안좋아지거든요.. 비싼실을 그렇게 하면 아깝잖아요..
    저렴한 실도 좋아요...

  • 9. 저도
    '10.3.4 11:36 AM (125.184.xxx.183)

    굿실에서 사요. 한볼당 3-4000원 정도 해서 3-4볼이면 아이들 점퍼 하나 나와요.
    전 취미이기도 하지만 20000원 안쪽으로 아이들 겉옷 다 떠셔 입혀요.
    뒤집어보지 않으면 백화점에서 산 것보다 예쁘고 고급스러워서 아이들도 좋아해요.
    그런데, 일반 실 매장 가면 한볼당 10,000원 훌쩍 넘는 것도 많아서 실 나름인 건 맞아요.

  • 10. ㅎㅎㅎ
    '10.3.4 11:42 AM (218.146.xxx.86)

    여기서 굿실을 보게 되네요. 정말 굿실은 가격대비 품질의 만족도가 놓은 실이 꽤 많아요.
    저도 작년 초여름부터 뜨개에 홀릭해서 실 꽤나 사서 쟁여놨는데 굿실에서도 많이 샀어요.
    아주 고급실보다는 한단계 아래인 듯 하지만 떠놓고 손질하고 나면 고급실 못지 않는
    작품으로 탄생해요.
    요즘은 동대문에서 콘사를 사서 뜨기도 했는데 발품과 손품을 조금 팔면
    생각보다 저렴한 취미생활이 가능하더라구요. ㅎㅎㅎ
    올겨울 모헤어 100%실 풀오버 하나 완성해서 어제도 입고 출근했느데
    엉덩이 가리는 풀오버 완성하는데 대략 15000원 들었어요. 아주 부드럽고 따숩네요.
    이실도 굿실에서 샀는데...굿실의 수입품을 운좋게도 동대문에서
    콘사(1kg에 1만원에서 15,000원에 팜)로 구입할수도 잇어요.
    올겨울엔 울딸 겨울에 입을 가디건을 램스울로 떠줄 요량인데 대략 600-700g에
    3만원선으로 완성할 듯 합니다. 허접한 아크릴사로 뜬 가디건보다 훨씬 따숩고 고급스러운
    아웃웨어를 장만할 수 있으니 인터넷 구매나 동대문에서 실구매해 보세요.

  • 11. .
    '10.3.4 11:51 AM (61.82.xxx.74)

    완전 초보인데 실은 굿실에서 사면 동네 뜨게방에서 안가르쳐 주겠지요?
    그리고 겨울용 따뜻한 스웨터는 무슨실을 사야 하나요?
    아이고,,실 종류도 어찌 많은지요....

  • 12. 저도 관심만
    '10.3.4 12:42 PM (121.88.xxx.52)

    갖고 있느 초본데 저도 뜨게질 문화센터에 한번 등록했는데
    초보라 했건만 회원들이 죄다 초보가 아니더라구요.
    저만 초보구...너무 기가 죽고 진도가 틀려 한번 듣고
    그만뒀어요. 같은 초보랑 배우고 싶은데...

  • 13. ㅎㅎㅎ
    '10.3.4 1:03 PM (218.146.xxx.86)

    네..인테넷 구매하시면 뜨게 도안은 무료로 받을 순 있지만 가르쳐 주진 않아요.
    동네 뜨개방은 솜씨 뛰어난 쥔장 아니면 그냥 그때 뜨는것외엔 배우는 것도 별로 없구요.
    저도 완죤 초보일때 까페에 가입해서 동영상도 보고 도안 기호 외워가며 배웠어요.
    지금은 일본 도안책 몇권사서 떠보기도 합니다만 간단한 것부터 하나씩 떠가며 익혀야
    되더라구요. 전 코바늘로 아크릴수세미부터 떠봤는데 까페에 가입해서 눈으로 배워가며
    시작했어요. 근데 되더라구요. 여전히 초보딱지를 못떼고 있지만 까페나 블로그
    다니면서 동영상보며 배우고 떠보면 금새 배우실 거예요.
    실은 여러가닥이 합사된 것보다는 통사처럼 꼬여있는 걸로 시작하셔야 좋아요.
    저렴한 실로 시작하세요. 비싼실로 완성하고 나서 죄다 푼적도 있어서..ㅜ.ㅜ

  • 14. 초보
    '10.3.4 3:35 PM (220.117.xxx.153)

    동대문가셔서 샘플 걸어놓은것 보세요
    마음에 드는 디자인있으면 사이즈 얘기하면 게이지 내주면서 실팔고 강습도해요,
    순모사 경우 10만원 기본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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