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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 성폭행 문제가 의외로 심각한것 같아요

놀람 조회수 : 3,841
작성일 : 2010-03-04 08:41:09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100303175...

20여년 전에 "보은이 진관이 사건"때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  (의붓아버지가 딸을 어릴때부터 계속 성폭행했는데, 나중에 그 딸의 남자친구에게 살해되었죠. ) 요즘 이런 사건이 많이 나타나네요. 이런일이 갑자기 많아진게 아니라 예전에도 있었는데, 공개가 잘  안되었던것 같아요.

전 미국에 사는데요, 미국에서는 이런 사건이 흔하게 일어나고(흔하게 일어난다기보다는 일어나면 대부분 공개된다고 생각합니다) , 피해자에 대한 보호책이나 법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고, 학교에서도 학생이 근친성폭행 피해자로 의심되면 선생이 바로 사법당국에 연락하게 되어 있는데, 한국은 그런 범죄를 입에 올리는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상당히 많음에도 이슈가 되지 못하는 것 같아요. 특히 편부 슬하나 의붓아버지의 딸이 이런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던데, 딸키우는 분들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IP : 128.220.xxx.1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3.4 8:58 AM (222.234.xxx.168)

    편부슬하아니래도 멀쩡하게 양친 다있는 상황에서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어제도 10년동안 성폭행해온 사건이 걸렷네요.
    딸키우기 힘든 세상입니다.

  • 2. 원래
    '10.3.4 9:40 AM (128.205.xxx.205)

    원래 성폭행은 거의 다 친부가 저지르는 거라고합니다.
    피해자가 잘 신고하지 않고, 사법처리 돼도 경찰도 언론도 밝히길 꺼려서 안 알려질 뿐이지요.
    하긴 이 세상에 계부나 친척 어른이 아무리 많아봐야
    친부 숫자에 비교가 되겠어요?
    같이 있는 물리적 시간이나, 접근성에서도, 친부가 가장 유리(?)하잖아요.
    아무튼 '성폭행' 하면 '아버지'가 대부분 가해자래요.
    물론 계부 말고 친부죠.

  • 3. ..
    '10.3.4 11:38 AM (118.37.xxx.161)

    고등학교 때 교련 선생님이 - 이상하게 교련선생님은 이상하게 생기셨잖아요 ㅋ-
    성교육 비됴 보여주면서 이런저런 얘기 해주시는데
    그 중 하나가
    남자는 다~~~ 늑대다 ,
    믿을 놈 하나도 없다,
    아버지도 둘이 있을 자리 만들면 안된다,
    오빠도 마찬가지다,
    오빠 친구도 남동생 친구도 다 그렇다
    남녀칠세부동석이 괜히 나온 거 아니다

    뭐 이런 식으로 말씀하셔서
    반아이들 난리가 났죠..

    대체 아버지 오빠 남동생까지 경계해야한다면 가족의 의미가 뭐냐구요 ..

    집에 와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도 빨갛게 되며 선생님 말이 맞긴 하다며 웃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우웩 넘 기분 나쁘게만 세상을 보는구나 한참동안 어른의 시선으로 세상 보는 걸
    싫어했어요

    -ㅅ-
    결혼해서 딸 길러보니 틀린 말 없더군요

    원글님은 요주의 인물로 편부 계부 말씀하시는데
    성폭행범 70%가 친부랍니다
    다만 사회에 도덕적으로 혼란을 줄 수 있어 계부나 편부일 경우 드러내어 기사 쓰는 것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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