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들도 불쌍하고 미래도 갑갑하네요...

아이고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10-03-04 01:14:34
전 아직 아이가 없는데 여기 글들 읽어보면 정말 갑갑하네요...

지금 어머님들 애들 교육 문제로 걱정하시는거 보면 애들한테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남들 하면 따라할정도로 자기 주관도 없나 싶다가도

또 제가 애가 없는 입장이라 함부로 나는 안 그런다고 장담은 못하겠고...

제가 어찌 자식 키우는 맘들의 입장을 이해하겠나요?

엄마가 되보지 않고선 절대 함부로 말할수 없겠죠...

근데요...애들 교육비 엄청나게 들이고 여기저기 학원 보내는거요...

정말 애들을 위한 일일까요?

결국 부모 만족 아닌가 싶네요...

제 남동생이 예전에 그러더라구요...

한국 엄마들은 자식들 학원 시간표 짜주면서 기쁨을 느끼는것 같다고요...

애들 학원,과외 시간표 짜면서 자기 자식들이 그걸 다니기만 해도

소화해낼거란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기쁨을 느낀다고요...

어느정도 공감했었어요...

그 또한 부모 욕심이자 만족때문인것 같고요...

암튼 이래저래 애 낳기가 두려워지네요...

저 또한 여기저기 엄마들 교육열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보장 절대 못하겠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 애들도 그렇고 앞으로 태어날 애들도 그렇고

참 불쌍해요...어린 나이부터 다들 그렇게 시달려야 하니...
IP : 116.40.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0.3.4 1:25 AM (112.144.xxx.133)

    안 해도 됩니다. 엄마가 중심 잘 잡으면 얼마든지 행복한 학창생활 보내면서 원하는 대학도 갈 수 있어요. 실제로 제 주변엔 그런 학생들도 많아요.

  • 2. ㅇㄹ
    '10.3.4 1:27 AM (59.9.xxx.180)

    한국에서는 돈없으면 애안낳는게..맞는것같아요

  • 3. 말씀대로
    '10.3.4 1:33 AM (119.66.xxx.12)

    제가 님처럼 아니, 장담해서 연애때부터 아이는 아이인생이 있다. 아이에게 올인안한다.
    절대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지금요? 아이 올인이지만.아이가 잘해주니,그 올인에 더 빠져듭니다. 남들 다 내자식 잘 키워보겠다고 희생과 정성들이는데 나만 내인생과 아이인생별개라는 생각이 아이낳으니, 우리 아이만 불쌍해지더군요.
    덧없는 맹목적인 것은 문제지만 관심도 중요하더군요. 아이낳고 안낳고는 하늘과 땅차이의 사고에요.

  • 4. 확실히
    '10.3.4 1:39 AM (121.130.xxx.5)

    아이를 위해서 그렇게 하는 거라고 감히 장담하고 싶네요...자기만족은 절대 아니예요. 자기만족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 돈이면 매달 하고 싶은 것 어지간한 건 다 할 수 있고 살 수 있을거예요...저도 예전에 제 친구한테 욕을 퍼 부었더랬죠....영유 하나 보낸다고. 제 입장이 되고 보니 알겠더라구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748 문과 재수? 5 고3 마미 2008/12/04 640
423747 아이챌린지 괜찮은가요? 7 강산맘 2008/12/04 1,967
423746 카레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3 인천한라봉 2008/12/04 622
423745 정말 맛있는 배달 피자 메뉴 좀 골라주세요 13 감사 선물 2008/12/04 1,329
423744 추적60분 북한실상... 4 ... 2008/12/04 1,416
423743 도시가스비 아끼기?? 11 ... 2008/12/04 2,014
423742 어젯밤 '수요기획' 보셨나요 ? 1 대왕소금 2008/12/04 905
423741 먹고살려면... 1 알려주세요 2008/12/04 320
423740 영화보러 가요. 영화추천해주세요^^ 20 .. 2008/12/04 1,306
423739 반신욕덮개 어디가 좋은가요? 10 2008/12/04 557
423738 서강대가 한양 성균관이랑 등급이 같나요? 51 이상타 2008/12/04 5,231
423737 남편의 구조조정...거리로 나가 살아야되나봐요 11 한숨만 2008/12/04 2,198
423736 먹거리 불안해하면 유난 떠는 건가요 20 씁쓸 2008/12/04 995
423735 당뇨 관리 받으려고 합니다,, 병원 추천좀 꼭!~ 부탁드립니다.. 3 ;; 2008/12/04 364
423734 연이은 재봉틀 질문 죄송해요.. Bernina Bernette 65 괜찮나요? 4 재봉틀고민 2008/12/04 222
423733 암보험 추천해주세요. 2 .. 2008/12/04 391
423732 유축기 추천 좀 해 주세요. 13 유축기 2008/12/04 869
423731 침술사 부활논란에 나도 한마디 5 무관심 2008/12/04 518
423730 로젠택배 - 오늘 접수하면 다음주 픽업한답니다 25 주부 2008/12/04 1,794
423729 둘째 산후조리 고민. 7 .... 2008/12/04 437
423728 초딩 동창이 유명한 방송작가가 되었더라구요. 환상의 커플 작가... 11 .. 2008/12/04 1,937
423727 고운맘카드 - 국민은행 계좌 안 만들어도 바우처 카드로 발행 됩니다. 5 임산부 보세.. 2008/12/04 2,798
423726 대명 양양 솔비치 가격문의 5 대명 2008/12/04 3,445
423725 너무 생각없나??^^; 과일씻을때.. 13 엄마. 2008/12/04 1,371
423724 미국에서 국제전화 하는 방법 7 궁금맘 2008/12/04 654
423723 목동 맘님들께 질문이예요~~ㅠㅜ 18 공뭔맘 2008/12/04 1,330
423722 딸만 하나 입니다....꼭 더 낳아야 할까요... 35 딸하나 2008/12/04 1,935
423721 거위의 꿈처럼 좋은 가요 좀 알려주세요. 10 음악 2008/12/04 1,125
423720 롯데백화점 롯데카드 할인문의요. 8 .. 2008/12/04 602
423719 애들 잘때 내복입혀서 재우시나요? 9 엄마 2008/12/04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