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아이가 없는데 여기 글들 읽어보면 정말 갑갑하네요...
지금 어머님들 애들 교육 문제로 걱정하시는거 보면 애들한테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남들 하면 따라할정도로 자기 주관도 없나 싶다가도
또 제가 애가 없는 입장이라 함부로 나는 안 그런다고 장담은 못하겠고...
제가 어찌 자식 키우는 맘들의 입장을 이해하겠나요?
엄마가 되보지 않고선 절대 함부로 말할수 없겠죠...
근데요...애들 교육비 엄청나게 들이고 여기저기 학원 보내는거요...
정말 애들을 위한 일일까요?
결국 부모 만족 아닌가 싶네요...
제 남동생이 예전에 그러더라구요...
한국 엄마들은 자식들 학원 시간표 짜주면서 기쁨을 느끼는것 같다고요...
애들 학원,과외 시간표 짜면서 자기 자식들이 그걸 다니기만 해도
소화해낼거란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기쁨을 느낀다고요...
어느정도 공감했었어요...
그 또한 부모 욕심이자 만족때문인것 같고요...
암튼 이래저래 애 낳기가 두려워지네요...
저 또한 여기저기 엄마들 교육열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보장 절대 못하겠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 애들도 그렇고 앞으로 태어날 애들도 그렇고
참 불쌍해요...어린 나이부터 다들 그렇게 시달려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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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도 불쌍하고 미래도 갑갑하네요...
아이고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10-03-04 01:14:34
IP : 116.40.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10.3.4 1:25 AM (112.144.xxx.133)안 해도 됩니다. 엄마가 중심 잘 잡으면 얼마든지 행복한 학창생활 보내면서 원하는 대학도 갈 수 있어요. 실제로 제 주변엔 그런 학생들도 많아요.
2. ㅇㄹ
'10.3.4 1:27 AM (59.9.xxx.180)한국에서는 돈없으면 애안낳는게..맞는것같아요
3. 말씀대로
'10.3.4 1:33 AM (119.66.xxx.12)제가 님처럼 아니, 장담해서 연애때부터 아이는 아이인생이 있다. 아이에게 올인안한다.
절대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지금요? 아이 올인이지만.아이가 잘해주니,그 올인에 더 빠져듭니다. 남들 다 내자식 잘 키워보겠다고 희생과 정성들이는데 나만 내인생과 아이인생별개라는 생각이 아이낳으니, 우리 아이만 불쌍해지더군요.
덧없는 맹목적인 것은 문제지만 관심도 중요하더군요. 아이낳고 안낳고는 하늘과 땅차이의 사고에요.4. 확실히
'10.3.4 1:39 AM (121.130.xxx.5)아이를 위해서 그렇게 하는 거라고 감히 장담하고 싶네요...자기만족은 절대 아니예요. 자기만족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 돈이면 매달 하고 싶은 것 어지간한 건 다 할 수 있고 살 수 있을거예요...저도 예전에 제 친구한테 욕을 퍼 부었더랬죠....영유 하나 보낸다고. 제 입장이 되고 보니 알겠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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