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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연아가 이렇듯 성공을 못했다면..연아는 어떤 인생을 살게 될까요?
위에 글에서 보면..
학업과 피겨를 병행하기 어려워, 학기중 수업은 거의 포기했다고 되있고, 시험기간에 시험만 보러 학교를
다녔다고 되있는데요
아무리 소질이 있어 보이고 능력이 되어도, 학업을 포기하는것을 능가하는것만큼 성공(지금의 연아처럼)
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일텐데,
만일 연아가 20대 중에 이렇듯 성공을 하지 못하고, 그저 세계무대에서도 탑이 아닌 중간정도의 성적만을 거두고 있는...소위..성공하지 못한 피겨선수였다면...
연아는 어떤 인생을 살게 되는걸까요?
확실히 성공한다는 보장을 어찌 단정지을수 없으므로..딸이 만일 성공을 하지 못한다면....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않고, 20대를 맞이한다면...어떻게 되는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연아 어머니가 너무 대단하고..한편으로는 잘되지 못했다면..딸 인생을 어쩌려고 저렇게 감행했을까.....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아무리 소질이 보이고 가능성이 보인다고 해도...저런 결정을 내릴수 있을까..
싶답니다....
그게 성공한 자녀의 엄마와....다른것이겠지만..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도움이 되도록......궁금한점은
만일 학교도 거의 다니지 못하고, 목표한 것만 하다가,,,성공을 하지 못하게 되면....아이의 인생을
어찌해주어야 하는건지.....궁금합니다.
예를 들어...연아가 이렇게..성공하지 못했다면.연아는 어떻게 되는건지......
참고가 되도록....이야기 좀 해주세요~~
1. 연아
'10.3.3 6:11 PM (211.202.xxx.17)2. 이만큼
'10.3.3 6:16 PM (61.38.xxx.69)성공 못해도 동네 스케이트 장 스케이트 강사 할 수 있지요.
타이거 우즈만 못해도 연습장프로 많잖아요.^^
연아 어머니야 대단하신 분 맞지만
평범한 우리네 일생이 거기에 비교될 수야 있겠습니까?3. 연아
'10.3.3 6:19 PM (211.202.xxx.17)우리네 인생이라고 모두 다 평범하다고 본다면...연아나연아어머니같은 사람이 또 나올수 있겠나요?
대단한 사람들이 있다면, 보고 배울점은 배우고 실천하려는 노력만으로도, 좀더 나은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요?4. ...
'10.3.3 6:30 PM (221.138.xxx.230)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인류 역사상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이력이나 생각을 보면
일반 범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가 추구하는 일을 위해서는 앞뒤도 재지 아니하고 실패했을 겨우의
자기에게 닥칠 불우함 같은 것도 전혀 따지지 않고 매진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입니다.5. ㄴㅁ
'10.3.3 6:31 PM (115.126.xxx.13)삶에는 여러 길이 있죠...그리고 어느 길이든 이것은성공이고 저것은 실패라고 할 수 있나요..
어느 길이든 선택에 있어..최선을 다했고 다행이 재능이 있었고 그러 자신에 대한 믿음도 충만했고...어떤 길을 가든 후회하지 삶이었을 겁니다....6. 연아
'10.3.3 6:36 PM (211.202.xxx.17)그렇니까요...연아엄마도 분명히, 연아또래 동네 아줌마들도 알고, 유치원이나 학교 엄마들도 가끔 만나게 되었을텐데....이런저런 말들도 많고, 마음이 흔들렸을수도 있는데..어찌 흔들리지
않고, 확실한 무언가가 보이지 않는 앞만보고...어찌 나가수 있었던건지..
그렇다고 생활이 넉넉하지도 않았는데도요..
연아엄마가....정말 너무대단하네요...
귀의 두께가, 벽돌만할듯....^^;;;;
연아엄마도, 이렇게 유명해지고 성공하기 전까지는...
그저 동네 아이 엄마...정도였을꺼고...우리들과 비슷한 삶을 살던 사람일텐데.
어떤 차이가....이렇게 성공하게 만든건지....휴..7. 글쎄요
'10.3.3 6:41 PM (59.21.xxx.195)저는 원글님은 운동이 모아니면 도 라는 개념으로 보시는것 같은데 저는 운동이 아니라 학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특별히 자기 자식 공부시키기를 포기한 분 아니시고는 다 학원비나 문제지비 등으로 가정경제가 휘청일 정도로 돈 쓰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중에 과연 상위권 대학을 가고 그 상위권 대학을 가서도 취업 잘 될 학생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요즘 대학 나와도 놀고 있는 인재들 많은데 앞으로는 이게 더 심해 지겠죠?
운동의 경우 꼭 연아 선수처럼 잘 되지 않더라도 다방면의 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점에서 보면 공부든 운동이든 최 상위권이 되지 못하면 다 거기서 거기 고생하는 건 마찬가지 아닐까요?
저 고등학교 동창들 중에도 저희등 수능 공부하고 대학다닐때 자기는 대학 안가고 대학등록금으로 고기집 차린 동창 있어요. 참고로 여자아이입니다.
지금 저랑 제 동창들 대학 나와서 계약직 전전하고 공무원 준비하다 때려치우고 이러고 있을때
그 친구 고기집 사장 되었어요. 더 확장할 거라네요.
저는 어느 분야든 그 분야의 최 상위권이 되지 못하면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고생이죠.
그게 운동이든 학업이든요.8. 음
'10.3.3 7:05 PM (203.218.xxx.64)연아 이전에 피겨했던 사람들도 나름 잘 살고 있을텐데요.
동네 애들 모아놓고 강사를 하던 정식코치가 되던 가정주부가 되던..
인생이 모 아니면 도가 아니잖아요.
연아가 그 나이에 엄청난 걸 이룬 건 대단하지만
그렇다고 그러지 못한 사람들의 삶이 실패한 건 아니죠.
공부하는 게 운동하는 거 보다 쉽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공부해서 뭐 대단한 성공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요
운동하느라 공부 못하고 운동도 그냥저냥인 애들이나
다른 거 하는 거 하나도 없으면서 공부도 못하는 애들이나...
그들이 다 뭐하고 어떻게 살지는 두고 봐야죠.
잉여인간이 될 수도 있고 자기 사업 꾸리는 사장님이 될 수도 있고 가능성은 많지요.
덧붙이자면 연아가 혹시라도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은퇴하게 되었더라도
그 집념하며 패기하며...뭘 해도 성공했을 거라고 봅니다만.9. 책
'10.3.3 7:10 PM (121.164.xxx.71)제가 잘 기억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김연아 선수 어머니가 쓴 책을 보면 국제 대회에서의 결과가 피겨를 계속할 계기가 된 거 같던데요. 국내에서만 인정 받는 실력이었다면 포기할 생각하셨던거 같더라구요.
국제 대회에서 평가를 받고 다른 선수들을 경기 내용을 보니 계속 해볼만 하고 딸의 재능을 다시 한 번씩 확인하게 된거 아닐까 싶더라구요. 연아 선수가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부분도 있지만 엄마가 말 그대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눈을 가지셨으니 가능했던게 아닐까 싶어요.10. ..
'10.3.3 7:58 PM (121.135.xxx.63)예,, 인생은 모아니면 도가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저도..
전업주부가 되었을 수도 있고, 강사나 코치도 있고요.
또 김연아선수 어머니 왈 김연아가 실력이 그만큼 되지 않았으면
그렇게까지 시간과 에너지와 돈을 투자하면서 피겨를 시키지 않았을 거라고 하신 뭐 그런 내용을 본 기억이 나요..11. ...
'10.3.3 8:38 PM (119.67.xxx.56)지독할정도로 자기 관리를 잘 하던 김연아이니만큼
뭘 해든 다 성공했을것 같아요.
그리고 주니어시절 경기에서.....
첫 연결점프 중 두번째 점프를 붙이지 못했는데, 경기중 즉흥적으로 다른 점프를 연결점프를 만들어서 점수를 올릴 정도로 너무너무 총명한 아이가 김연아입니다.
피겨팬들이 아무리 찾아도 경기 동영상은 없고, 프로토콜로만 남아있다는 전설의 경기라지요.
영어도 잘 하고 자기관리 철저하고 그 숱한 위기를 다 이겨낸 총명한 아이가 뭔들 못 해냈겠습니까.12. 연아는 연아다
'10.3.3 9:30 PM (211.229.xxx.52)운동을 저렇게 잘할정도면 다른것을 했어도 잘했을겁니다.
요즘 아이들이 학교에서 과연 완벽한 교육을 받기는 하는 걸까요?
홈스쿨링도 많이 하는 시대에,
연아 인터뷰 하는것 보십시요, 여간 똘똘한것이 아닙니다.13. 제시
'10.3.3 10:36 PM (220.255.xxx.27)당연히 스포츠를 잘하니 머리도 좋을것이고, 부지런할것이니 그냥 평범하게 대학나온것보다는 훨씬 나을것 같은데요. 저는 뭘 배워도 끈기와 열정이 없어서 그냥 평범하게 대학나와 직장다니고 있습니다.
14. 오오
'10.3.3 11:18 PM (125.177.xxx.83)이 글 제목과 원글을 보았을때 진짜...연아는 어떻게 되었을까..궁금했는데
82님들의 댓글을 정독하고 나니 머릿속이 깨끗하게 정리되네요. 역시 내공높은 82님들 존경해요15. 뭘하든
'10.3.4 12:15 AM (218.155.xxx.224)잘할거에요
노래도 잘하고 재능이 넘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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