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예수가 태어난날이 아닌데..왜 지키나요?

[갑자기]

교회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다보니...갑자기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궁금증이...

크리스마스날이 실제 예수가 태어난날이 아니라는데..
크리스마스를 유독 국경일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되는데...종교적으로
그만큼 가치가 있는 날 맞나요? 교회다니시는분들 알려주세요.

[상징적의미]

아닐까요?

여튼 1월 6일인가 그즈음에 태어난걸로 알는데....

나이롱 신자라 대충 답변 드립니다;;

[..]

그냥 이벤트죠 뭐..
상업성과 결합한 이벤트.

[예수의]

탄생날 양치기들과 동방박사가 별을 보고 길을 찾아 나섰잖아요.
당시 이스라엘의 양을 칠 수 있는 기후가 봄날 4~5월쯤이었데요.
양들이 풀먹어야 하니까..
그러니까 결론은 예수님은 겨울에 태어나지 않았고요.
그 날은 천주교의 수도승 성 어쩌고가 그날에 가나한 이웃에게 뭐 좀 주고 한 날이라
걸 기념하려는거지 예수님의 탄생날과 상관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원래는]

그리스트교가 로마의 국교로 지정되기 전에, 로마에서 성대하게 치뤘던 태양절이 있었습니다.
그게 12월이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예수님이 태어난 날과는 조금 다르게 정해졌고요..
크리스마스는 실제 예수님이 태어난 날은 아니지만, 여러가지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종교학자들 마다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카톨릭과 개신교에서도 이와 관련된 이론들이 있고요..
인문학적으로 접근할때와, 신학적으로 접근할때도 의미가 달라집니다.

[jk]

원래 크리스마스가 경건한 날도 아닌데요.. 뭘..
노세노세 예수 핑계로 노세~~~ 하는 날인데요..

유래는 로마시대 동지(동지가 12월 23일인건 아시죠?) 축제에서 시작된거죠.
동지까지 해가 짧아지다가 동지에 가장 짧고 그 이후로 길어지죠. 그렇기에 동지부터 해가 길어지는걸 축하하기 위해서임. 고대 태양신의 축제이지요.

일본은 기독교 신자가 10%도 안되거든요. 근데 일본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챙기는데요.
왜냐? 그 날이 연말에 딱 놀기 좋은 날이잖아요. ^^ 크리스마스엔 케익도 먹고
크리스마스에 케익 먹는것도 일본에서 유래한것임. ㅋ

정확하게 태어난 날과 연도도 사실 알지 못하구요. 한가지 확실한건
12월처럼 겨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내에 나와있듯이 그날 양치기들이 밤에 양을 치고 있었다고 나오는데 그 지역의 겨울은 추워서 겨울에는 양치러 야외에 나올수가 없어요.
봄 여름 가을중 하나이지 겨울은 확실!!하게 아니라는거죠.

걍 대가리 청순하게 그날은 노시면 되요... 예수가 태어났건 말건 뭔 상관?
놀기 얼마나 좋은데요.. ㅋ

[음]

태어난 날만 모르는 것이 아니라 태어난 해도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기원전 기원후의 기준이 예수가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하려 한것이 맞지만
일단 시행하고 다시 확인 해보니 틀린 것이었습니다.
마태오 복음서에 따르면 BC4년이 맞습니다.
그런데 루카 복음서에 따르면 AD6년이 맞습니다.

그래서 성경무오설 주장하는 이들 보면 좀 웃깁니다.

[감솨~~~]

그쵸...겨울은 아닌거 확실하네요.^^
jk님 죄송하지만...남자분이신가요? ㅋㅋ 평소 님댓글 재밌어요.
대가리 청순하게 예수 핑계로 노는날!! 정~~답이네요.^^

에구 계절뿐아니라 태어난 년도까지 틀린건 첨알았네요.

[...]

기념일이란게 원래 그냥 정해서 하는거잖아요.
정확한 날짜는 모르는데 한날을 정하기는 해야 하니까
의미있는 날을 잡는거죠.
우리 개천절은요. 10월 3일날 하늘이 열렸었나요?

[동방박사]

정확하게 말하면 점성술사들이 예수 방문한 때는 태어나자 마자 구유에 누워 있었을 때가 아닙니다. 나중에 헤롯대왕이 2살 미만 아기들을 다 죽이라고 한 것을 보면 만으로 2살 미만의 어느때인가 방문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