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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남편이 자살하려한다고 글쓴이입니다
회사는 그냥 답이 없는 상태 그대로구요...
일단 재고 물량 쌓인걸 정리하기위해 출근도 매일 하고.. 겉으로 보기엔 다 정상이네요..
속은 타들어가고있지만요..
신보에 10억이란 돈을 갚아야하는데... 아마 6월 말정도 되면.. 다 조사들어올거같네요..
여태 돈이 없어도 사채를 쓴다거나 한적 없는데요...
제 남편의 큰 죄는 공금횡령같아요..
회사 자금으로 개인적인 일로 돈을 좀 돌린다는게.. 자금 회전이 안되서 그렇게 되버린거죠..
자살하는거 밖에 길이 없다던 사람이.. 제가 많이 추스러놔서..
이제 죽겠단 말은 잘 안하지만.. 물론 속으론 할수있지만요...
도망다니거나 교도소 가는일 밖에 안남았는데...
아이들한테 그런 모습보이는거 싫고 또 아무것도 해주는거 없는 아빠보단 차라리 자살해서
보험금으로 저랑 아이 둘 살라는거죠.. ㅠ.ㅠ
제 남편.. 남한테 신세 지는거 싫어라하고.. 대인관계도 좋습니다..
근데.. 그건 사회화되서 다져진 성격이구요... 한번씩 욱 하는 성격이 있는데..
그렇게 욱..하다가 정말 자살이라도 해버리는건 아닌지.. 정말 살얼음판 걷는 기분입니다
공금횡령죄로 교도소 가있는 한이 있어도 전 자살하는건 아니라 생각이드네요..
사업하는 사람들... 너무 힘들어요....
아이 문화센터에서 발레를 너무 배우고 싶어하는데.. 요즘엔 다 사치로 느껴진답니다..
이렇게 일상의 소소한 행복도 너무 그리운 요즘이네요..
힘 좀 주세요... ㅠ.ㅠ
전 그냥 남편에게 말로 위안만 할수 있는 상황인데... 아무 힘이 못되는 제가 한심하기도하네요
1. 웃음조각*^^*
'10.3.3 1:41 PM (125.252.xxx.28)원글님.. 기운내세요.
너무너무 힘드신 상황이시겠어요. 그래도 원글님게서 굳건하게 버티고 계셔야 남편분도 마음추스리고, 아이도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82님들께서 해주시는 좋은 말 있잖아요.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던가요?? (맞나요? 이럴땐 더더욱 후져보이는 기억력..ㅠ.ㅠ)
힘든 시기 지나가면.. 나중에 되돌아볼때 원글님과 가족분들.. '저런 때도 있었지..'하며 웃을 때 반드시 옵니다.2. 절밥
'10.3.3 1:46 PM (118.36.xxx.127)신보돈, 은행돈 없으면 못 갚는거지 별 수 있습니까?... 제 주변에도 사업하다 엎어져서 신보, 기보 및 은행 등과 수년간 승갱이 하면서, 그려면서도 잘 살아 가는 사람들 제법 있습니다... 소나기만 피하면 다 살아가는 수가 있는 것 같으니 희망을 잃지 마시길... 사업 제대로 해 본 사람들은 말아 먹어도 또 잘 일어 난다고 합니다..
3. 큰언니야
'10.3.3 1:49 PM (115.64.xxx.95)원글님~~~
꼬~~~옥 안아드려요~~~
힘든 시기 지나가면.. 나중에 되돌아볼때 원글님과 가족분들.. '저런 때도 있었지..'하며 웃을 때 반드시 옵니다. 222222222222222224. 무크
'10.3.3 1:50 PM (124.56.xxx.50)자살은 모든 걸 회피하는 거에 불과해요.
지금 어려워도 당해야할 일들 다 견디고 나면 다시 행복은 만들어갈 수 있어요.
돈보다 더 중요한게 아이들에게 부모의 존재에요.
지금은 원글님이 강해지셔야 할 때인거 같아요.
사업하다보면 어느 누구 할거없이 겪을 수 있는 일이에요.
다만 공금횡령이라는 원치않은 방향으로 일이 흘러왔다할지라도, 아빠를 믿어주는 가족들의 힘으로 잘 견디실꺼에요.
당해야 할 일보다 그 후에 일들을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그리고,.자살은 보험금 지급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5. 보험금
'10.3.3 2:04 PM (58.226.xxx.184)으로 살면 얼마나 행복하게 살겠어요
만약 교도소 간다 하더라도 그게 나을 듯...
아빠 없는 아이로 만드실려구요...
옆에서 많이 용기주세요...6. 지금
'10.3.3 2:06 PM (116.125.xxx.225)제일 힘드신 분은 남편분이 아니라 원글님이 아닐까싶어요.
제 남편도 사업을 해서 그 기분 너무나 잘 압니다. 매일이 살얼음판 같잖아요. 제 남편도 막내 응석받이에 마음이 여려서 사업이 잘 안되면 엎어져 울기도 했습니다.
여자는요..모성때문인 지 남자보다 강하지요. 애들도 챙겨야하고 남편도 챙겨야하고요. 남편분은 자살한다고 큰소리나 치지요...원글님은 속으로 골아터지실 정도일걸요.
남편분요. 도망보다는 교도소가 낫습니다. 제 주위에도 사업하다가 부도내서 다녀온 사람들 몇이 있습니다. 도망 다닌다고 해서 영원히 도망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죄가 없으면 내줄터인데 공금횡령이라는 죄를 지셨다면 형량대로 사시고 나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오셔서 다시 사업하시면 됩니다. 하실 수 있어요. 신보에 빚이 있으면 남편분 이름으로는 못하시겠지만 아내분이 신용불량이 아니시면 원글님 이름으로나 아니면 친척이름 빌려서 사업하시면 됩니다. 아는 분둘 중에 부도 내고 십년 걸려서 신보 돈 갚는 분도 봤어요.
원글님께 말씀드리고 싶은건요. 가끔은 원글님도 나도 약하다..고 울고불고도 하시어요. 남편이 정신 바짝 차리고 살 수 있도록요. 물론 마음 속으로는 원글님이 단단하게 버티셔야 하지만 남편분이 유약하신 것 같은데 너무 그 투정(!)을 들어줘도 좀 문제가 아닌가 싶어서요. 열번에 한번쯤은 나도 힘들다고 표시하시어요.
원글님. 남의 일 같지 않게 마음이 많이 씌이네요.
기운 많이 내시구요.
아무리 어려운 상황도 지나가드라구요.
'지금도 곧 지나간다'
이 말 기억하시고 세월이 지나면 옛말하고 사실 날이 올거에요.7. 不자유
'10.3.3 2:11 PM (122.128.xxx.135)지금은 원글님이 부군 몫까지 두 배로 기운 내세요.
힘든 터널 지나고 나면, 옛말 하며 웃을 날 꼭 올 겁니다.
꼭 그리 되시길 빕니다. 이럴 때일수록 잘 챙겨드시구요.8. 눈물
'10.3.3 2:13 PM (121.142.xxx.157)원글입니다... 저도 곧 지나가고.. 다시 새 기분으로 희망이라도 가지고싶어요..
남편에게 우는 모습은 참 많이 보여줬죠.. 결혼했으면 니 목숨은 니꺼만 되는거 아니라고..
얼마나 울고불고했는덴요.. 그때마다.. 뭐.. 울어봐야 답없다..란 식이예요.. 뭐 맞는 말이지요
전 제 아이 사업하는 사람한테 결혼 절대 안시킬거예요..
제 생각에도 형량만큼 차라리 교도소가서 죄값 치르고 나왔음 좋겠어요..
다행히 저도 신용불량아니고.. 다시 제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하든...
근데.. 그것도 재산이 없어서 가능할른지도 모르겠어요
많진 않지만.. 몇천만원이 있긴한데..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고..답답하네요 ㅠ9. 사업가
'10.3.3 2:15 PM (122.42.xxx.97)사업가의 아내는 늘 힘들지요 정말 탄탄한 회사가 아니면...
원글님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네요
시간이 흐르면 웃으며 살 날이 온답니다. 힘내세요
우리집도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져 창고방에서 다큰 아이들 둘과 한방?(창고)에서
자고 전기포트에 물 덮여서 아이들 씻기고...
울음도 나오질 않았어요
살아야한다 살아서 내가 쓰러진 이곳에서 반드시 우뚝 서리라 다짐했죠
지금 이악물고 비굴해도 무릎 꿇어가며 거래처 비위 맞추고
그래 더러워서 피하는 거다 되뇌이며 다시 시작 했고
이젠 어느정도 바람막이는 하고 있어요
명절때 돈 한푼 없어서 전화마저 불통이라 친척집이며 아무곳도 가질 않았지만
결국 일어서게 하는 건 가족이더이다.
기운내세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잖아요
원글님 아마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10. 눈물
'10.3.3 2:18 PM (121.142.xxx.157)얼굴도 뵌적없는 여러분이 힘주시는 말씀들을 해주셔서 눈물이 나네요...
그렇죠? 힘내야되는거맞죠...? 아직 젊은데.. 난 왜 좀 행복하면 안되는건지 절망스럽더라구요
그냥 아이 웃으며 맞아주고.. 또 학원 보내주고.. 또 살림하고.. 이렇게 평범한것만 바라는데도..왜 내게 이런 시련이 있는건지.. 난 사치하는걸 바라는것도 아닌데...
힘낼께요.. 목숨이 있는한 다 살아지는거겠죠...11. 힘내라 힘!
'10.3.3 2:37 PM (210.221.xxx.2)원글님
저도 역시......
말로 하자면 삼박사일
책으로하자면 한권입니다.
가족을 지탱하는 것은 엄마입니다.
그 환경에도 아이들은 더 씩씩하게
더 크게 자랄겁니다.
우리아이들이 그렇거든요.
옛 이야기 얼른 하길 빌어드립니다.12. ..
'10.3.3 3:17 PM (125.140.xxx.37)시누보니까 그정도 빚져도 감옥도 안가고 별일 없던걸요
은행돈은 못갚는다고 나자빠?지면 그쪽도 방법 없는거 같아요.
오히려 사채가 무섭죠.
너무 두려워마세요13. j
'10.3.3 3:21 PM (165.243.xxx.116)원글님 힘내세요
토닥토닥.....
힘든 시기 지나가면.. 나중에 되돌아볼때 원글님과 가족분들.. '저런 때도 있었지..'하며 웃을 때 반드시 옵니다. 2222222222222222214. 정상참작
'10.3.3 4:12 PM (59.7.xxx.111)경영실패로 인한 부도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정상참작되는 부분이 많은것 같구요
단 회사자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쓰거나 또 남의명의로 빼돌리는것은
파렴치범으로 처벌 받는것으로 압니다. 원글님 남편도 회사돈을 개인적으로 막 사용
하거나 빼 돌린것 만 없다면 불구속으로 처리 되지 않겠습니까 만 요즘경제가 어려워져서
부도 나고 하는것이 워낙 흔한 일이라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15. 절밥
'10.3.3 8:33 PM (110.9.xxx.167)다시 댓글 답니다... 망할 때도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빚값는 순서입니다... 무조건 주변 사람들 돈 먼저 갚고 공적기관에서 빌린 돈은 배 째는 거랍니다...평소 도와 준 주변 분들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 잘 하시면 그 분들이 나중에 재기에 작은 도움이라도 제공할 것입니다...
공금횡령이란 것도... 작은 사업 하다 보면 주머니 돈이 쌈짓돈이고 하여 구분이 잘 안 되고 그러다 어느 날 정리하다 보면 횡령이 될 수도 있는 거라고 봅니다.... 물론 그럼 안 되겠지만... 우리나라 만큼 사업 하다 망가지면 가혹하게 댓가를 받는 나라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이겨내시길.. 바닥까지 댕겨 오신 분들이 결국 성공한다는 저의 선배님 말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16. 눈물
'10.3.3 11:36 PM (121.142.xxx.157)절밥님.. 감사합니다..
다행인지.. 저흰 신보나 집담보 대출 외에 개인적으로 돈 빌린덴 없어요..
사실.. 사는게 지옥같은데.. 그래도 여기서 몇몇분들..희망적인 댓글들로.. 그나마 희망가져봐요17. 음..
'10.3.3 11:51 PM (218.48.xxx.233)저도 자살시도 해봐써요.
님 남편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그거 쉬운일 아닙니다.
저는 새 스타킹이 그냥 끊어져있더군요. 나중에 깨고보니...
사실 그전에도 죽고싶은적 여러번 있었는데 그렇게 눈딱감고 시도한적은 첨이예요.
그런데 어떻게 스타킹이 끊어지나요?
좀 섬찟한 얘기라서 죄송합니다.
저 정말 부끄러워서 쉽게 못하는 얘긴데, 님 글이 벌써두번째 올라오는거보고 글 남겨요.
죽고싶은거... 그거 내맘대로 되는거 아니구나...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또 살아보니... 사는것이 죽느니만못하다고 느꼈던것이...
이젠 어떻게든 사는것이 죽는것보다 나아요.
또 살다보면 좋은날이 오고....
또 살다보면 해보고 싶은일... 너무 많고요.
그리고, 가장 절망적이다 싶은 순간에 모든걸 다 내려놓고...
더 내려갈일없으니 올라가면된다.
나에겐 앞으로 창창한 많은 시간이 있다...
나에겐 건강한 몸과 마음이 있다 생각하면 또 되더라구요.
내가 제일 힘든것같지만 나보다 더 어려움속에서 일어나는 사람은 더 많아요.
원글님과...남편분.. 부디 힘내시고,
앞으로... 그래.. 그런날도 있었지 하고 웃을날 있다고 생각하시고...
잘참고 견뎌보세요. 다 내려놓고... 다시 돌아보면... 또 답이 있어요.
그 뒤에 더 좋은날 오구요. ^^
같이 의지하시고 힘내셔요18. 저희아주버님이
'10.3.4 12:08 AM (112.144.xxx.210)그런 상황이였어요...나중에 들은 애기지만 아주버니랑 형님이 총들고 옥상으로 올라갔었대요...그러던 찰나 형님이 설득을 했대요..애들 생각하자고 마지막으로 한번더 고생해보고 그때 생각해도 늦지 않는다고....지금은....그전보다 일이 더 잘풀려서 몇백억 재산 늘리며 잘 살고 계십니다...좋은 날이 올겁니다~~
19. ...
'10.3.4 12:19 AM (119.64.xxx.94)이런 댓글이 힘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 아는 분은 부도나서 고교생 자녀 두고 부부동반 자살하려고 하시다가 마음 고쳐먹고
남자분은 교도소에 갔습니다. 근데 경제사범들은 따로 모이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서
큰 사업하다 들어온분들과 친분맺고 나중에 출소하셔서 사업 다시 굴렸습니다.
지금요?
아들은 유학중이고 그분은 사업 잘되고 리무진 타고 다닙니다.
목숨 놓지 않으면요... 어떻게든 살아가는 길이 생깁니다. 기운내세요!!!20. 신보 기보
'10.3.4 12:45 AM (222.97.xxx.209)돈 떼먹어도 됩니다. 큰 탈 없습니다. 열심히 할려하다 실패했다하면 되구요.신보 기보 돈 당연히 눈먼돈이라 생각하고 희안한 아이디어 내서 돈 빼내고 그냥 날로 먹는 사람도 있구요.넘 작게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배째라 하면 됩니다. 교도소 갈 정도의 고의성있는 상황은 아닌것 같으니 배짱좋게 버티세요. 어느넘은 전과 14범 저지르고도 호의 호식 큰소리치며 삽니다. 크게 보세요.
21. 예전에
'10.3.4 10:06 AM (58.149.xxx.13)원글님의 남편과는 상황이 좀 다르지만 친정 아빠가 친구의 배신으로 몇억을 부도맞으셨어요.
샐러리맨이었다가 친구의 꼬임으로 사업을 시작한건데..
30년 전 몇억이면 지금은 어마머마한 돈이지요.
저희 식구들 뿔뿔이 흩어져서 살다가 (특히 저는 남의 집에서 어린 나이에 눈치밥을 먹은 기억이..)
아무튼 몇년 뒤에 단칸방이지만 함께 모여 살게 되었고 그 일 이후로 부모님은 30년 가까이 수산시장에서 장사하고 계세요.
그 동안 고생한 것을 한번에 보상이라도 받는 것처럼 더 잘 살게 되었어요.
집도 몇채 사고..저희들 대학 다 보내주시고..
지금은 일을 쉬엄쉬엄 하시고 집 월세 나오는 걸로 생활하세요^^
저희 아빠도 그때 자살 비스무리한 것 생각하셨다고 해요. 그때 저희 엄마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원글님의 글을 보면서 참 마음이...
자식의 입장에서 글을 써봤습니다.
원글님과 남편분 힘내세요! 자살은 절대로 안된다고 전해주세요...자식을 봐서라도요.22. 화이팅..
'10.3.4 11:16 AM (121.88.xxx.167)님이 너무너무 힘드시겠네요..그렇지만 남편분께 힘을 많이 주세요.. 말한마디라도... 뭐 워낙 잘 하실것 같은데요... 그거 밖에 길이 없네요.... 두분이 함께 다 망해도 난 당신과 아이만 있어도 산다고... 그런 분들 얼마나 많은데요.... 사람 죽는일 보다 큰 일은 없지요... 최진실 아이들 보세요... 돈이 무슨 소용 있어요... 그죠? 그런 예기도 해주시고... 돈이 아무리 많아도 부자들 자살하고.. 연예인들 자살하고.... 돈은 아빠자리 남편자리 절대 대신할 수 없다고 말해 주세요... 힘내세요...이제 꽃도 피고 봄이잖아요..화이팅...
23. 음.
'10.3.4 1:21 PM (163.244.xxx.11)자살은 안돼요. 보험금 몇억이 문제인가요. 아이들 가슴에 평생 씻기지 않는 멍이 듭니다. 평생 남들에게 말할수 없는 비밀 생깁니다. 혹은 평생 자살한 사람 자식이란 오명남기게 되요. 나쁜 아빠라도 그렇구요 좋은 아빠였다면 더하겠죠. 그리고 자살하는 집에 자살하는 사람 더 생기기가 더 쉽습니다. 인생이 허무해지고, 어려움에 봉착하면 그런 선례가 있으니 그냥 그렇게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자꾸 생깁니다. 또 살아있는 사람은 죄책감이 생깁니다. 후유증이 크죠. 이 얘기 꼭 해주세요. 아이들 위해서라도 살아야 한다고.
욱하는 사람일수록 충동적이 되기 쉬우니 용기많이 북돋아 주시고 사랑많이 주시고 힘도 되주세요. 항상 지켜보세요. 힘드시겠어요 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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